여차여차 하여 생긴 기회로 지리산에 있는 kt수련관을 이용 할수있게되었다.
준비된 숙소가 넉넉하여 시간여유가 있는 친구님들을 소집하였지만 여의치 못하여 부부 3팀이 함께하기로한다.
며칠 전부터 예보된 지리산 지역의 대설주의보에 한파주의보 까지 출발일 까지도 지리산의 겨울왕국을 기대하고
설레발이를 쳐대며 개인적으로는 오랫만에 설산산행 준비까지 한터인데....
차가 이미 호남땅에 들어섯는데도 어쩐지 바싹마른 겨울산 줄기가 눈에 거슬린다.
>> 2박3일 다녀온길 <<
kt지리산 수련관 ==> 1박 ==> 임실 옥정호 국사봉전망대 ==> 전주 한옥마을 ==> 남원 광한루 ==>
kt지리산 수련관 2박 ==> 구례 화엄사 ==> 하동 최참판댁 ==>부산
▼요런 지리산 풍광을 기대하고 왔건만...
▼푹푹 빠지는 눈길을 기대했는데 말끔한 지리산 자락 둘레길
▼그래도 처음 와본건 아니지만 수련관은 편의시설이 아주 잘되어있어 지겨울 새가 없다.
▼임실 옥정호 국사봉전망대에 올라 겨울 붕어섬 바라보기--수량이 다소적어 붕어 꼬리가 제모습은 아니다.
▼그래도 옥정호반에서 아쉬웠던 눈밭도 한번 밟아본다.
▼전주 한옥마을 -- 제대로의 한옥 분위기는 아니고 한옥상가로 조성이 된듯하다.
▼한옥으로 예쁘게 차려입은 어린 학생들이 사랑스럽다.
▼그리고 전주의 명물 원조 비빔밥집에서 전통 전주비빔밥을 맛보다.
▼멀리 남원으로 이동하여 겨울 광한루에서 춘향이를 만나다.
▼금주중인 친구님도 별무리없이 마실수있는 전주의 전통주 전주모주로 하루를 마감한다.
▼오랫만에 들런 화엄사는 이전보다 웅장한 모습으로 지리산자락을 감싸안고 반겨준다.
▼화개장터 부근 도로변 간이휴게소 인터넷맛집으로 유명한 재첩국수 집에서 우연히 같이 자리한 인근 "불낙사"주지스님의
걸쭉한 농담을 반찬으로 재첩국수맛을 보다.
▼우리동네 개평의 일두(우의정)고택에 비하면 격이 한참 떨어져보이는 하동 최참판댁-- 우의정 과 참판의 차이처럼 느껴진다.
▼참판 대감마님 옆에 모여든 까막눈 애첩들이 딜다보먼 뭘 알란가...
▼평사리 너른 악양벌 굽어보며 넉넉함을 구가했을 최참판의 삶이 궁금해지는 자리다.
▼그리고 일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