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사도행전 14:8-18
말씀: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오늘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설날에는 고향에 찾아가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세배하고 문안 인사를 드리고 가족이나 친척이나 이웃 간에 정을 나누는 좋은 날입니다.
성경에서는 살아계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십계명을 보면 하나님을 향한 계명과 인간을 향한 계명 둘로 나눠지는데 인간을 향한 계명 중 첫 번째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출 20:12절에 말씀 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엡 6:1-3절에 보면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말씀 합니다.
이렇게 성경에서는 살아계신 부모에게 효도 하면 땅에서 잘되고 장수 하는 복을 받게 되니 효도하라고 말씀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효도의 종교입니다. 먼저는 하나님 아버지께 효도하고, 육신의 부모님께 효도 하라고 말씀 합니다. 하나님께 효도하면 영원히 복 받고, 육신의 부모님께 효도하면 땅에서 잘 되는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설날 제사하고 차례를 지내며 절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효도일까요? 이로 인해 믿는 성도 중에는 명절이 되면 시험에 들거나, 신앙의 갈등을 느끼거나, 신앙생활을 시작한 초보신자들에게는 혼란스럽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기독교가 이 문제 때문에 우리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보여 집니다. 기독교인들과 비 기독교인들과 의견 대립이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조상제사의 문제입니다.
그러면 우리 성도들은 조상제사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할까요?
1. 조상제사가 우리나라의 미풍양속인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조상제사가 우리나라의 미풍양속인 것처럼 생각을 하는데 사실은 외래문화입니다.
역사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고려말엽에 중국으로부터 성리학이 전래 되었는데 그때 조상제사 의식도 유입되었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조상제사의 기원은 중국 주나라 때입니다. 원래 살아계신 어른들을 높이는 예로 시작 되었는데 점차적으로 죽은 조상에게 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조상제사가 유입 된 것은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도입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상제사제도가 우리나라에서 생겨난 미풍양속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성경에서는 조상 제사를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알아야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카톨릭과 기독교는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카톨릭에서는 현재 조상 제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상제사 문제로 인해 갈등 하는 사람들은 개신교보다 카톨릭을 선호 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처음 카톨릭이 전래 될 당시만 하더라도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조상 제사를 배격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당시 조정으로부터 엄청난 갈등과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본 제국주의가 1940년 독일 이탈리아와 연합하여, 교황청에 압력을 가해 당시 교황 피우스 12세로 하여금 “신사참배와 조상 제사는 국민의식에 불과하며 우상숭배가 아니고 조상에 대한 예에 불과한 것”이라고 선언하게 했습니다. 이에 십계명의 1, 2계명을 합해 “하나이신 천주를 흠숭하라”로 고쳐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조상제사를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살아 있는 사람에게나 조상에게 제사 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되어 발을 쓰지 못해 걸어보지 못한 사람을 보고 그 사람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고 하니 그 사람이 곧 바로 일어서서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는 것을 보고 무리들이 사도 바울과 바나바를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왔다 하여 성 밖 쓰스 신당의 제사장들이 소와 화관을 가지고 와서 무리들과 함께 제사 하고자하였습니다. 그때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듣고 너무 놀라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행 14:15-18절에 보면
15. 가로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너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 오라 함이라
16.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족속으로 자기의 길들을 다니게 묵인하셨으나
17. 그러나 자기를 증거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너희에게 하늘로서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너희 마음에 만족케 하셨느니라 하고
18. 이렇게 말하여 겨우 무리를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못하게 하니라
사도 바울과 바나바는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도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합니다. 하물며 죽은 사람에게 제사지내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들은 제사 지내려는 것을 보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 큰 소리로 이 헛된 일을 하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그러므로 조상에게 제사하는 것과 다른 그 어떤 것에 제사하는 것은 다 헛된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고전 10:20절에 보면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고 단호하게 말씀 하고 있습니다.
제사는 귀신이 뒤에서 경배를 받으려고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영적 사실을 잘 아시기 때문에 우리들이 귀신에게 경배 하지 않고 귀신과 교제 하지 않도록 제사를 드리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엡 2:1-2절에 보면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고 말씀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상제사는 미풍양속으로 포장한 귀신의 술책입니다. 조상제사 하는 사람들은 결국 속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전 10:21-22절에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3.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가라
그러면 우리 믿는 성도는 어떻게 명절을 보내야 하겠습니까?
먼저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성을 다해 순종하고 공경하고 섬기는 것이 기독교적인 효도입니다.
순종은 정신적인 면입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대적하지 않고 주안에서 ‘예’ 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공경은 물질적인 면입니다. 부모님께 물질을 가지고서 섬겨 드려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보시고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잘 섬기시고 혹시 안 믿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전도함으로써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예수님 안 믿고 돌아가시면 지옥에 가게 된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어찌 부모님에게 전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 다음에는 조상 제사와 같은 헛된 일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행 14:15절에 “가로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너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 오라 함이라 ” 고 외쳤던 것입니다.
행 14:16-17절에 보면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족속으로 자기의 길들을 다니게 묵인하셨으나 그러나 자기를 증거 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너희에게 하늘로서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너희 마음에 만족케 하셨느니라 하고” 말씀 합니다.
진짜 우리에게 하늘에서 비를 주시고 결실을 주시는 분은 죽은 조상이 아니라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설날입니다.
설날에 행하는 제사문제와 진정한 효도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은 살아계신 부모님께 주안에서 순종하고 공경 하라고 말씀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조상에게 제사하는 것은 헛된 일이요, 결국 귀신에게 속는 일이니 성도는 명절이나 기일에는 가족과 함께 제사 드리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가 예배를 드리고 맛있는 음식을 장만해 담소를 나누면서 화목하게 보내야 합니다.
바라기는 우리 열린문교회 성도님들은 살아계신 부모님께 주안에서 순종하고 공경하여 효를 실천하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들 효자, 효녀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형제간에 화목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복을 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