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권(1940.3.15-2016.4.4)향년77세 타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젊는날의 초상-
위로받고 싶은 사람에게서
위로받은 사람은 행복하다
슬픔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에게서
슬픔을 나누는 사람은 행복하다
더 주고 싶어도 끝내
더 줄것이 없는 사람은 행복하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렇게도
젊은 날을 헤메인 사람은 행복하다
오랜밤의 고통끝에
폭설로 지는 겨을 밤을 그대창문의 불빛을
떠나지 못하는 한사내의 그림자는 행복하다
그대 가슴속에 영원히 무덤을파고
간 사람은 더욱 행복하다
아- 젊은날의 고뇌여 방항이여
출처: 약초나라 (yakchonara) 원문보기 글쓴이: 나잘난
첫댓글 (고) 송수권 시인님께서 벚꽃잎 흘날릴 제꽃길 따라 먼 여행길에 오르셨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인을 기리는 마음에서 고인의 좋은 시 올려 주심에 감사드림^*^
꽃비 내리는 봄밤 저 세상으로 떠나신 송시인님을 애도합니다.꽃내음님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첫댓글 (고) 송수권 시인님께서 벚꽃잎 흘날릴 제
꽃길 따라 먼 여행길에 오르셨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을 기리는 마음에서 고인의 좋은 시 올려 주심에 감사드림^*^
꽃비 내리는 봄밤 저 세상으로 떠나신 송시인님을 애도합니다.
꽃내음님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