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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倚天刀龍記)를 보고 나서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밤에 야인시대가 끝나면 꼭 부모님 몰래 무협채널 ABO를 틀었다. 이 무렵에 무협에 입문했다. “황제의 딸”, “포청천(包靑天)이 생각난다. 중국무협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요새 돈 때문에 사람까지 죽이는 세상이 아닌가. 그런데 무협드라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의리와 충성을 위해서 목숨까지 바쳤다. 여남간의 정, 부자간의 정, 사제간의 정, 부녀간의 정 등을 느끼고 진정한 친구란 어떤 친구인지도 깨달았다. 그리고 권모술수, 계략, 기공 등이 참으로 재미있었다.
고등학교 때 애들하고 싸울 때에도 중국무술을 했다. 그래서 애들이 나보고 황비홍이라고 했다. 그리고 내 다른 별명은 김두한, 시라소니, 쌍칼, 오사마 빈라덴, 대장금, 해리포터, 선비였다. 꿈 속에서 중국 무협드라마 속에 들어가서 막 싸우고 중국시조도 막 느끼고, 왕희지, 안진경도 보고 단소도 불고 거문고도 연주했다. 꿈 꾸고 나서 왕희지의 필체를 봤으면 생각을 했었다.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에 청사여백사, 삼국지, 수호지를 보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공부한다고 한동안 안 보다가 수능 끝나기 2달 전부터 중국무협드라마로 눈을 돌렸다. 집으로 돌아오면 부모님과 형 몰래 중국무협드라마를 보면서 재미를 느꼈다. 내가 중국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 가족 중에서 무협 좋아하는 사람이 나 밖에 없다. 그 때에 무협드라마 “육지금마”, “협영선종”, “선검기협전”, “채림의 양문호장”, “칠협오의”, “손자병법”, “의천도룡기”, “신조협려”, “천룡팔부”, “사조영웅전”, “환영신침”, “소오강호”, “댜오먄 공주” 등을 봤다. 이 중에서 의천도룡기를 가장 감명깊게 봤다. 아직도 추억에 남는다. 애들 몰래 나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무협드라마를 워낙 많이 봤는지라 친구들이 피곤하면 내가 무협드라마에서 기를 주입시키는 것을 따라했다. 그리고 기숙사 식당과 학생식당에서 혈도를 찍는 것을 막 따라했다. 그래서 나하고 같은 과 학생이면서 중국 친구인 왕자오가 나한테 하는 말이, “한 중국 친구가 말하는데, 학생 식당에서 만날 밥 먹기 전에 쿵푸하는 한국학생이 있대요.”였다. 나는 그 사람이 바로 나였다는 것을 알았다. 애들이 나한테 어디가냐고 물으면 무협과 연관지어서 농담을 해 주었다. 애들한테 “날아서 중국간다.(七俠五義 鑽天鼠), “헤엄쳐서 중국간다.(七俠五義 飜江鼠)”, “땅파서 중국간다.(七俠五義 徹地鼠)”라고 했다. 우리 학교에서 나하고 가장 친한 여학생이 나보고 무림소년이라고 했다. 대학교 때의 내 별명은 무림소년이다. 동아리 후배가 나보고 공익근무를 왜 안 하냐고 물어봤더니,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군대를 현역으로 갔다오지 않으면 내공을 쓸 자격이 없으면서 강호인이 될 자격도 없다고 했다. 한의학에 관심이 생겨서 동아리 형하고 악수하는 척하다가 진맥을 했다. 그 형이 막 웃으면서 어떻냐고 했다. 나는 아직 공부를 많이 못해서 대답을 못 했다. 그리고 무협드라마에서는 무림인들은 의사도 치료를 못 하는 독을 기공으로 몰아낸다. 각 무술에 그들만의 철학이 있다. 그것이 정말로 신기하다. 중국에 관심이 많아서 동아리 형, 누나, 친구, 후배들이 다 내가 중국에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78,79년도, 86년도, 2000년도 드라마는 일부분밖에 못 봤고, 93년, 94년, 2003년도 드라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작가는 김용인데, 내가 중국에서 가장 존경하는 작가이다. 만약에 중국 가게 되면 반드시 김용 선생님을 만나서 의천도룡기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싶다. 이것이 나의 최고의 소원이다. 의천도룡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내용이 아주 방대하고 치밀했다. 배경이 중원에서 페르시아까지여서 아주 넓었다. 이 이야기는 의천검과 도룡도에 관련된 것이다. 의천검과 도룡도 때문에 원나라를 타파하겠다는 각 문파가 내분을 일으켰다. 그로 인한 사랑과 갈등들이 생겼다. 맨 마지막에 너무 허무했었다. 내가 장무기였다면 주원장을 죽이고, 명교교주가 되어서 강산을 원나라를 몰아내고, 강산을 회복해서 민심을 안정시켰을 것이다. 장무기는 절세무공인 구양신공과 건곤대나이를 익혔는데, 마음만 단단히 먹으면 주원장을 죽이고, 명나라의 황제가 되었을 것이다. 어쩌다가 보면 자기가 권력을 잡아서 정치를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리고 주지약하고의 결혼식 때에 조민이 사손의 머리카락을 보여줄 때에 결혼식을 끝내지 않고 파기하고 조민을 따라왔다는 점이었다. 내가 장무기라면 결혼식을 끝내고 조민을 따라갔을 것이었다. 바로 장무기의 이렇게 우유부단한 면이 보기 싫었다. 하지만 불의의 앞에서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는 보기 좋았다. 명교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서 멸절사태의 삼장을 받아내는 태도에 나는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장무기는 현명신장을 맞고도 호접곡에 가서 견사불구인 호청우한테 명교나 천응교에 가입하지 않을테니 치료를 안 해주어도 된다고 했다. 나는 사내대장부답게 살아갈 것이다. 사내대장부답게 살지 못하면 나는 무협드라마를 본 것이 다 헛수고일 것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갑부이고 세계 최고의 미인과 결혼한다 할지라도 인생을 살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 장무기는 6대문파와 명교와 싸우는 것을 막았고, 악적 성곤의 음모를 파헤치려고 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장무기가 여자한테 잘 속았다. 홍매산장에서 주구진하고 진짜로 결혼하는 줄로 알고, 결국 자신의 의부의 행방을 말해주었다. 그리고 구양신공을 익혔는데도 주구령한테 속아서 절벽 아래로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졌다. 그것을 보고 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고, 앞으로는 진짜로 사람을 의심도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장무기는 영웅다웠지만, 우유부단해서 정치를 할 만한 인재가 못 됐다.
그런데 장무기는 정말로 여자 복이 많았다. 하지만 어머니인 은소소가 죽기 전에 장무기에게 하는 말이 “예쁜 여자일수록 잘 속인다.” 이 말이었다. 하지만 영웅한테는 여자들이 따르는 법이다. 사랑하는 여인은 주지약, 소소, 아리, 조민이었다.
주지약은 어릴 적에 장무기가 현명신장을 맞았을 적에 도와주었고 장무기가 처음으로 만났던 여인이다. 뱃사공의 딸인데 아버지는 몽골군한테 죽었다. 나는 마지막에 장무기가 주지약과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을 바랬다. 그런데 나중에 조민과 사랑이 이루어졌다. 육대문파와 장무기가 싸울 적에 멸절사태가 장무기를 의천검으로 죽이라고 했을 때 사랑 때문에 죽이지 못하고 옆구리만 찔렀다. 내가 주지약이었으면 찌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아미파에서 쫓겨날지라도 내가 사랑하는 남자라고 얘기를 했을 것이다. 그러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이다.
그런데, 마교에 원한을 갖고 있는 멸절사태가 만안사에서 주지약에게 장무기를 흠모하지 않기로 맹세하라고 했다. 이 맹세는 완전히 잘못되었다. 내가 주지약이었다면 맹세를 깨고 장무기한테 혼인하겠다고 얘기할 것이었다. 그리고 영사도에서 장무기와 사손한테 십향연근산을 먹이고, 아리와 조민을 해쳤다. 그렇게 악랄해짐으로써 주지약은 파멸하고, 장무기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한다. 주지약은 의천검과 도룡도를 훔쳐서 내공으로 부러뜨린 다음에 비급과 병법서를 훔쳐서 구음백골조를 익혔지만 껍데기만 익혔지, 도를 닦지 못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학문을 하는 자세하고 유사하다. 성급하고, 단번에 깨우치려고 하고, 그것을 익힘으로써 무림지존이 되려는 그 마음을 버렸어야 했다. 그러면 주지약은 구음백골조를 깨우쳐서 나중에 멸절사태하고의 맹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장무기한테 의천검과 도룡도를 훔쳤다고 자백하고 용서를 빌었을 것이었다. 그리고 장무기하고의 사랑이 이루어졌을 것이었다. 그리고 주지약이 잘못한 점이 또 있으면 장무기하고 결혼을 못 해서 장무기한테 복수하려는 마음을 품었다는 점이었다. 나 같았으면 장무기가 사과할 때 다시 결혼을 했을 것이었다. 주지약은 사부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과 질투심 때문에 자멸한 것이다. 이것을 생각하면 주지약이 가장 불쌍했다.
아리는 장무기가 만난 두 번째의 여인이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장무기가 아내로 맞겠다고 약속한 여인이었다. 아리는 원래 장무기의 외삼촌인 은야왕의 딸이면서 장무기의 사촌여동생이다. 은야왕이 첫째 부인만 총애하고 자신의 첩인 자신의 어머니를 돌보지 않아서 은야왕의 첫째 부인을 죽이고 도망쳐서 자삼용왕인 금화파파와 같이 영사도에 살았다. 금화파파와 같이 호접곡에 갔을 때 장무기한테 손을 물려서 그것 때문에 장무기를 잊지 않는 괴팍한 성격이었다. 그래서 몰래 영사도에서 빠져나와서 장무기를 찾아다녔다. 장무기가 주장령한테 속아서 절벽 아래로 떨어졌을 때 장무기를 찾던 아리는 그 사람이 장무기인 줄도 모르고 증아우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아리가 그 사람이 장무기라는 것을 알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아리는 장무기한테 못 되게 굴었을 것이면서 호접곡에서 물린 것을 얘기하면서 막 못 되게 굴었을 것이었는데, 속으로는 사랑했을 것이었다. 아리는 주지약이 칼로 상처를 입히고 나서 장무기가 죽었다고 착각하고 묻어주고 난 후에 무덤에서 나와서 비석을 보고 그가 장무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때 내가 주아라면 영사도에서 장무기한테 주지약이 의천검과 도룡도를 훔치고, 조민을 모함했다는 것을 얘기했을 것이다. 그리고 장무기랑 혼인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중원으로 돌아온 주아는 나중에 장무기한테 자기가 찾던 장무기는 어릴 적에 자신의 손을 깨물던 장무기지, 지금처럼 잘해주는 장무기가 아니라고 하면서, 어릴 적의 장무기를 찾아떠난다. 아리는 평생동안 그 상처가 기억에 남았을 것이다.
그리고 소소는 자삼용왕인 금화파파 데리샤의 딸인데, 건곤대나이 심법을 훔치기 위해서 광명정에 첩자로 잠입했다. 양불회의 시녀로 일했다. 그런데 방위를 워낙 잘 알아서 양소가 첩자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네의 다리에 사슬을 채웠다. 나중에 6대문파가 광명정에 침입했을 때 악적 성곤이 양불회의 침대 밑에 있는 비밀통로로 들어가려고 양불회를 침대에서 들어 던져버려서 양불회가 소소가 그랬는 줄로 알고 소소를 죽이려고 하는데, 성곤을 쫓던 장무기가 소소를 구했다. 그래서 소소는 장무기한테 고마움을 느꼈다. 나도 앞으로 여자한테 장무기처럼 잘 대해 줄 것이다. 그래서 장무기는 성곤을 쫓으려고 소소와 비밀통로로 들어갔는데, 성곤이 그들의 길을 큰 돌로 막아버려서 소소와 길을 찾는 고락을 함께 해서 소소가 장무기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 증거가 양정천의 종이에 건곤대나이 심법이 적혀 있는데, 글이 잘 안 보여서 소소가 칼로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서 피로 그 글들을 보게 해 주어서, 장무기가 건곤대나이 심법을 익히게 해 주었던 것이다. 정말로 아름다운 사랑이다. 장무기의 시녀로 일했다. 그리고 조민과 만났을 때에 의천검을 빌려서 다리에 묶여 있는 사슬을 풀어주었다. 하지만 소소는 영사도에서 페르시아 왕이 장무기, 사손, 조민, 아리를 대포를 쏘아 죽인다고 했을 때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인 금화파파가 페르시아 총교주가 되어서 장무기 일행을 구했다. 원래 소소는 평생동안 장무기의 시녀로 일하고 싶어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자신을 희생했다. 소소가 정말로 불쌍했다. 내가 소소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었다. 필자는 장무기가 소소를 가장 사랑했다고 한다.
조민은 여양왕의 딸이면서 장무기가 맨 마지막으로 만나고 사랑이 이루어진 여인이다. 그리고 몽골 여인이다. 녹류산장에서 장무기가 자신의 발을 간지럽혀서 사랑하게 된 여인이다. 장무기를 사랑해서 자신의 부모형제, 나라를 배반한 여인이다. 조민이 갈등하면서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팠을 것이다. 아버지의 정, 오빠의 정을 생각하면 마음이 굉장히 아팠을 것이었다. 장무기를 위해서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여인이었다. 조민은 장무기의 사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여인이다. 영사도에서 페르시아 풍운 삼사하고 싸울 때 장무기를 위해서 천지동수을 썼다. 그 초식은 자신은 부상을 입고, 적은 죽는 초식이다. 이것은 장무기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영사도에서 자신이 의천검과 도룡도를 훔치고, 주아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 진상이 밝혀졌다. 그리고 성곤의 음모를 파헤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사랑이 이루어진다. 장무기가 나중에 주지약한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말할 때, 조민은 뼈에 사무치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나는 결혼하게 된다면 조민 같은 여인을 꼭 만날 것이다. 즉, 내가 뼈에 사무치게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할 것이다. 장무기는 명교 제자들이 조민과 결혼하는 것에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조민을 아내로 맞이했다. 아주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명교 교주를 내어주었다는 것은 잘못한 것이다. 조민을 아내로 맞이하면서 명교 교주가 되었어야 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명교광명우사 범요다. 범요는 원래 양소와 맞먹는 대단한 꽃미남이었지만, 성곤과 현명이로가 있는 여양왕부에 잠입하기 위해서 자신의 얼굴을 훼손시켰다. 즉, 명교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것이다. 양정천이 죽고 난 다음에 아무도 명교를 생각하지 않고, 거의 다 교주 직위 때문에 사분오열되었다. 그러다가 다 성곤의 환음지에 당한 것이다. 나중에 군대 가서도 충성심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범요를 본받아야겠다.
그리고 좋아하는 인물은 명교광명좌사 양소와 아미파의 기효부다. 기효부는 원래 약혼자가 있었다. 그 약혼자는 장무기의 육숙이면서 장삼풍의 6번째 제자인 은이정이었다. 기효부는 민군의 꼬임에 넘어가서 양소의 밥에 미약을 넣고, 의천검을 훔쳤지만, 양소는 알면서도 먹고 혼절한 척 했다. 그것은 기효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기효부는 자신의 딸의 이름을 양불회로 지었다. 그것은 양소와 정을 통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기효부는 자신의 사부인 멸절사태가 양소는 음적이라고 하면서 죽이라고 하였지만, 기효부는 죽이지 않겠다고 해서 멸절사태가 머리를 쳐서 죽였다. 내가 기효부라고 해도 그렇게 했을 것이었다. 양소가 기효부한테 철엽령을 주면서 기효부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자신을 부르라고 했다. 기효부를 위해서는 불물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겠다고 했다. 나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는 꼭 그렇게 할 것이다. 만약에 기효부가 은이정과 결혼했으면 아마도 기효부는 후회했을 것 같다.
그리고 좋아하는 인물이 주자왕의 부하인 상우춘이었다. 상우춘은 몽골 번승한테 절심장을 맞고도 장무기를 업고 호접곡으로 가서 견사불구인 호청우한테 가서 장무기를 치료해달라고 했다. 자신은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명교제자답게 의리가 있다.
그리고 사손을 좋아했다. 사손은 스승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지만, 나중에 회개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죽이고 싶은데, 너그럽게 용서해 주어야 한다.
가장 싫어하는 인물은 혼원벽력수 성곤이다. 성곤은 명교 34대 교주인 양정천이 자신의 부인인 사매와 정을 통하는 불륜을 저질렀다. 그래서 명교 비밀통로에서 그네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을 때 양정천이 성곤을 지하통로에 가두려고 하다가 주화입마되서 죽었다. 그래서 부인은 자신이 저지른 죄 때문에 자살했다. 그래서 성곤은 자신의 사매 때문에 명교와 6대 문파를 다 몰살시키기로 작정했다. 그래서 자신의 제자인 사손의 가족을 사손만 남겨두고 다 죽였다. 스승답지 못한 행동이다. 그리고 소림사에 들어가서 법호를 원진으로 자처했다. 그리고 사손이 자신한테 복수하려고 소림사에 왔을 때 공견대사로 하여금 대신 나가게 해서 공견대사를 이기면 자신이 나오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사손이 칠상권으로 공견대사를 죽이게 했다. 그리고 무림의 말썽꾼인 현명이로(玄冥二老)로 하여금 장무기가 현명신장에 걸리게 했다. 그러다가 음모는 다 실패하고 소림사 무술대회 때 자신의 제자인 명교 4대호법 금모사왕 사손한테 무공을 잃고, 장님이 되었다. 그런 악인은 천벌을 받아야지 마땅하다. 내가 성곤이라면 불륜을 저지른 죄를 생각하면서 반성했을 것이고 오히려 명교를 도와주었을 것이었다. 그 좋은 머리로 몽골을 몰아낼 생각을 해서 몽골을 몰아냈을 것이다. 성곤은 인과응보대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또, 싫어하는 인물이 현명이로이다. 학필용과 녹장객인데, 현명신장을 익혔다. 그들은 성곤과 함께 명교를 20년 동안 강호인들을 다 죽일 음모를 꾸미고, 무림지존이 되려는 나쁜 놈들이었다. 장무기한테 금모사왕 사손의 행방을 대라고 했는데, 장무기가 안 말하자 현명신장을 썼다. 특히, 학필옹은 술을 좋아하고, 녹장객은 여색을 밝힌다.
내가 또, 싫어하는 인물은 아미파의 민군이다. 민군은 기효부와 주지약을 막 괴롭힌 악독한 여인이다. 그러다가 나중에 송청서한테 죽었다.
나는 장무기의 장점+주원장의 장점으로 살 것이다. 나는 무술에 대해서 너무 욕심을 부려서 십팔기, 마상무예, 정도술 등의 카페에 가입해서 배우고 싶었지만 욕심을 버리고 탈퇴해서 국선도, 쿵푸만 배우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의학, 전공, 중국어, 일본어도 잘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많은 무림고수들을 배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