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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의 회전과 방향 |
볼의 회전은 릴리스 순간에 엄지가 빠지면서 중지와 약지에서 얼마나 리프팅을 강하게 하느냐에 따라 볼의 회전수가 변화된다. 그리고 리프팅할때 중지와 약지의 방향에 따라서 로테이션과 틸트의 형태도 변화된다. 이로 인해 볼의 회전방향과 트랙도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트랙(볼의 자국)에 따른 회전구질 |
볼이 구르는 형태는 볼 표면 둘레에 생긴 자국에 따라 자기공의 구질을 파악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볼링공의 회전방식은 크게 풀롤러(Full Roller), 세미롤러(Semi Roller), 스피너(Spinner)의 3가지 형태로 구분되므로 볼링 스핀주는법을 익힐때 자기 공의 구질을 알아두면 편리하다.
1) 풀 롤러 볼(Full Roller Ball)
볼의 중심을 통과하여 가장 큰 원둘레를 따라 회전하며 구르는 구질로 이러한 경우는 스트레이트 구질인 경우와 릴리스되는 순간 리프팅되지 않았을때 발생하는 볼의 회전구질이다.
2) 세미 롤러 볼(Semi Roller Ball)
볼의 중심을 통과하지 않고 전체 원둘레의 3/4정도 아래로 내려온 지점에 볼 트랙이 형성되는 것으로 훅볼을 구사하면서 효과적인 리프트가 작용되었을때 일어나는 형태로 핀을 넘어뜨리는 파괴력이 뛰어나다. 볼이 약 30도 정도로 비스듬이 누워서 회전하기 때문에 볼에 맞은 핀은 볼의 회전방향과 반대로 돌면서 비스듬히 넘어지므로 인전해 있는 다른 핀을 넘어 뜨리는 효과가 크다.
3) 스피너 볼(Spinner Ball)
볼 트랙이 볼의 중심선을 벗어나 볼 둘레의 1/3 또는 1/4 정도 하단부에 형성되는 상태로 볼의 회전수가 많아 핀에 주는 파괴력은 좋지만 핀이 튀는 폭이 지나치게 넓다는 점이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