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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거리 (남이야 보거나 말거나 관심이 있거나 말거나 나는 나의 소리를 내려 합니다)
말죽거리는 현재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부근이다 이 말죽거리라는 지명이 생기게 된 유래를 찿아 보기로 했다. 이곳은 본래 조선시대 말까지만 해도 경기도 과천군 동면 양재리였다. 현재는 지하철 3호선 양재역 부근인데 강남 일대에선 양재동,역삼동 하는것 보다 말죽거리 하면 알아 듣는 사람이 더많다. 말죽거리란 지명이 붙여지게된 배경에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첫째는 1624년 인조대왕이 이괄의 난을 피하고자 한강을 건너 급히 공주로 내려가던도중 배고품과 갈증에 지처 이곳에 다달았다 한다. 때마침 이곳에 살던 김씨성의 유생들이 황급히 팥죽을 쑤어 바치자 인조대왕은 급한 나머지 말위에서 그 죽을 마시고 공주로 피신 하였다 한다. 그런 뒤부터 사람들은 이곳을 임금이 말위에서 죽을 마신곳이라 하여 말죽거리라 하였다는 설화가 전한다.
둘째는 이곳은 경기는 물론 삼남(충청,경상,전라) 지방에서 올라오는 여행객(백성)과 공무로 오가는 관리들의 마필의 마방과 숙소가 있었던곳이다. 그도 그럴것이 올라오는이들은 한강을 건너기전 마지막 숙박을 해야 했고 지친 말에게 말죽을 먹이던곳이였다. 또한 지방으로 내려가는이들에겐 한남동에서 배를 타고 건너 첫 도착하는 곳이기에 말을 배불리 먹이고 먼길을 가자하는 뜻에서 말죽을 후하게 먹이는 그런곳이였다 한다. 그래서 말죽을 먹이는 거리라는 뜻의 말죽거리가 되었다는 설이다.
어찌 되었건 임금이 죽을 말위에서 마신곳이라던지, 말들을 죽쑤어 먹이던 곳이라던지간에 아름다운 우리 지명임에는 틀림이 없다. 우리지명...! 길이 보전하세...! |
첫댓글 우리지명 죽림초려 길이 보존하세...!
강남 ~~~~배불리 먹을수 있었고 지금은 금싸라기!
그럼 박달재는?
무슨 뚱딴지 같은 야기여 ~ ~ 박달재는 박달재대로의 이야기가 있는거구 ....
아마도 뒷 이야기가 정설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