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에 노랗게 날리는 은행잎이 가을정취를 더해줍니다~~~
꽃보다 더 예쁜 단풍이 절정인 오늘 하루도 풍성한 식탁과 넘치는 웃음으로 보냈답니다.
오늘의 바른 먹거리는
야들야들한 문어 수육
쇠고기 등심구이와 촉촉한 수육이었답니다.
1킬로그램 내외의 싱싱한 문어를 알맞게 데쳐내고~~
삼겹살 수육은 된장과 월계수잎, 대파....등등을 넣고 촉촉하게 삶아내어 송송 썰어 먹기좋게 준비하고~~
등심도 넉넉히 담아서 어르신들께 구워드릴 준비를 마쳤지요~~
그 사이 상추쌈과 파프리카, 한참 속이 달고 고소한 배추는 삶아서 부드럽게 쌈으로 준비하고~~
고운 색감이 눈으로도 입으로도 맛있는~~
쌈채소를 하나하나 접시마다 정성스럽게 담아냈지요~~
야들야들한 낙지와~~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군침돌게 익어가는 등심은~~
어르신들께 무한리필로 채워드렸답니다~~
넉넉하고 맛있는 밥상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푸근하고 너그럽게 만들어 드리는 최고의 선물인 듯 합니다~~
천천히 오래 맛을 음미하시며 드시며
"더 줘~~"하시는 모습이 편안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오전에 박♡규 어르신께서 엿을 드시고 싶다는 말씀에 원장님께서는 맛있는 황골엿을 사러 원주까지 다녀오셨어요.
맛있는 엿으로 드리고 싶은 정성~~
꼬불꼬불 치악재를 넘어 황골까지 가셔서 겨우내 드실만큼의 엿을 두손 가득 들고 오셨지요~~
우리 어르신들께서 겨우내 달콤한 엿을 드시며 사랑방에 모여앉아 도란도란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기대해봅니다 ~~~^^
첫댓글 어르신들 밥상을 보는 순간 입에 침이 가득 고이고 식사도움 하는 내내 군침이 돌아 힘들었답니다...😊
아침에 생활실에 올라갔더니 임@복어르신 께서 어젠 육군이랑 해군이랑 잘 먹었다고 인사하셨어요 ㅎ
문어랑 고기가 넘 맛있었다고 ~
어르신들께 듣는 인사가 우리들에겐 큰 행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