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가 점차 고령화 사회로 변함에 따라 노인 환자들을 대비하는 의료기관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병원 내 노인의료센터나 요양원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고령 환자를 유치한다는 목적이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관동대 명지병원과 충남대병원 등은 노인 환자를 위해 센터를 설립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연구하기 위한 '노인의학센터'를 개소했다. 노인의학센터는 노인의학 전문교수진이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원내 외래진료는 물론 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 점검, 진료와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정신과, 신경과,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유관 진료과가 진료에 참여한다는 설명이다. 또 노인성 질환과 기능장애 노인환자를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독거노인을 위한 원격진료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대전지역노인보건의료센터를 유치해 개소했다. 대전지역노인보건의료센터는 대전·충청지역의 사업자로 충남대학교병원이 최종 선정돼 국비 63억7000만원, 지방비 12억7000만원, 자부담 91억9000만원 등 총 168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이 되고 연면적 7003.22㎡, 지하2층, 지상5층의 규모로 건립이 완공된 전문센터이다. 지하1층은 노인응급질환센터와 첨단 MRI3.0테슬러 등이 설치됐으며 1층은 노인외래진료센터로 심장클리닉, 뇌졸중 클리닉, 류마티스 클리닉, 근골격계 클리닉, 노인정신건강클리닉, 통증클리닉 등의 전문 진료실을 비롯해 심전도실, 심초음파실, 뇌혈류검사실 등 각종 검사실이 완비돼 있어 One-Day, One-Stop의 환자중심 통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층에는 뇌혈관조영실과 공공보건의료사업부문이, 3~4층은 노인병상과 국가지정격리병상이, 5층에는 건강관련 교육과 세미나를 위한 강당이 구비돼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대전지역노인보건의료센터의 개원을 통해 복합적 노인질환에 대한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질환에 대해 지역보건의료 및 복지자원을 활용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노화 및 노인질환 연구, 노인질환의 예방·치료·간호·교육 등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제주의료원에는 중풍과 치매 등 중증 노인성 질환을 앓는 노인들을 위한 제주도립 노인요양원이 들어섰다. 이 요양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037㎡으로 노인 장기요양 1~3등급 판정자 가운데 중증 노인성 질환을 앓는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자를 80명까지 수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러 병원이 고령 환자를 준비해 각종 시설을 확충하고 있어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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