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차 정기산행
경남 통영시 사량면 지리산(지리망산398m)
4월15일 토요일밤 12시 42명을 태우고 터미널 출발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등반대장님의 간단한 산행소개를하고
늦은 밤인지라 산행을 위해서 잠을 취해돈다
3시30분쯤 고성 배타는곳에 도착 오빠들은 라면물을 끓이고
4시쯤에 회원님들 일어나서 라면먹구 5시에 내지로 향하는 사량호에 몸을 실은다
배안에는 우리 일행뿐 아니라 많은 인파들로 배안은 북새통을 이룬다
그안에서 몇분 자보겠다고 이불뒤집어쓰고 한자리 차지한다 ㅋㅋㅋ
5시30분쯤 내지 선착장에 도착한다
산행준비를하고 단체사진도 한컷찍고 5시40분 산행시작한다
우리가 타고온배에 4팀정도의 산악회가 갔이와서 산행초입부터 오르는게
쉽지 않을거란 생각이든다
일단 선두에서서 산행을 시작한다
앞서가는 사람들을 추월해서 오르고 숨이 목까지차오른다
그래도 기분은 날아갈것같다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까지도 기분좋고 아침일찍이라그런지
마음도 상쾌하고 날아갈것같다 ㅋㅋㅋ(무거워서 뜨지도않겠지만)
아침일찍 오르니 일출을 제대로는 볼수 없었지만 그래도 해가 구름으로 한쪽을
가리고 살포시 얼굴을 내민다 구름도 지나고 해가 정말 뜨겁게 느껴진다
동쪽은 해가우릴 방겨주고 반때쪽은 달님이 아직까지 들어가지않고
우리를 방기고있다^^
6시30분쯤이였다 지리산 (397.6)정상에 도착 전망이 죽인다 사방으로 바다로 둘러쌓여있는 이섬이 정말정말 좋다
기념촬영도 하고 달바위산을 향해서 출발!
시간볼 정신도 없다 경치에 취해서...아기자기한 암릉에 취해서...
달바위산에 오르는데 산을 찾은 이들이 한무리를 지어 여기저기 모여앉아있다
9시에 밥을 먹기로했지만 선두에선 우리일행들은 하산해서 밥먹기도 맘먹는다
아슬아슬 쇠사다리도 건너고 유격훈련 로프에 몸을 실어 바위도 오르고 내리고
6시간 산행시간이란게 사람에 밀려 걸리는 시간까지 포함되어있는것 같다
깍아지르는듯한 바위에 나무사다리...오르는 이들도있어서 시간이 걸린다
나무사다리에 몸을실고 내려가는데 나무의 삐걱거리는소리에 뇌신경이 긴장을한다
90'각도의 사다리가 무서운게 아니라 정수닌 삐걱거리는소리에 더 겁이난다
사다리가 끊어질까봐서...ㅋㄷㅋㄷ
드디어 그 유명한 옥녀봉에 올랐는데 정말 초라하다 돌답에 옥녀봉이란 푯말은
마을 사람들의 반대 이유로 세워지지않았다는 조그만 안내판만 꼿혀있다
옥녀봉의 전설은 말하지 않아도 사량도 여객터미널에 옥녀봉 전설의관 안내문을 읽어본 사람은 다 알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말재주가 없어서....조금만 설명을 한다면...ㅋㅋㅋ
옥녀와 그아비가 살았는데 옥녀의 빼어난 미모에 그아비마져도 빠져들어
짐승같이 달려들자 옥녀가 이미 아비가아닌 짐승인지라 아비가 소의 탈을쓰고 소의울음소리를 내면서 네발로 기어 봉우리까지 오른다면 아비로 여기지않고 짐승으로 생각하고 어쩌고 저쩌고...ㅋㅋㅋ 옥녀가 봉우리에 먼져올라가 기다리고있는데
그아비가 정말로 소의탈을쓰고 소울음소리를 내며 내발로 기어오른는것을보고
바다에 몸을던져 죽어서 옥녀봉이라 지어졌다는 거래요^^
잼없어도 어쩔수 없어요 ㅋㅋㅋ
옥녀봉을지나 금평항까지는 얼마남지 않은것같다 금평항에서 올라오는 이들도
이제 눈에뛴다 금평항 내려가는길은 나무계단으로 되어있다
나무계단의 간격이 넘크다 나처럼 짧은다리를 가진 사람은 조금은 버겁다
해수사우나도 보이고 초등학교 중학교도 보인다
마을에 내려오니 7시50분에 하산 조금 서둘려내려오는 관계로 시간은 얼마 걸리지않았지만 산행은 정말 좋았다
사량 면사무소에앞 정원에 앉아서 아침인지 점심인지...밥을먹고있으니
우리일행 몇몇이 내려오신다
여기저기 둘러않아 도시락먹는게 꿀맛이다^^
10시 조금넘어서 하산완료 인원체크하고 여객터미널로 자리를이동하고
배시간은 11시50분에 고성으로가는 다리호..고성에도착해서 상족암으로이동
공룡발자국이 있다는...깍아지르는 바위들이 멋져보인다
상족암 관광을 끝내고 버스주차장에서 준비한 회에 쇠주한잔으로 하산주를...
천안에 도착하니 6시30분 이렇게 이른시간에 산행끝나고 천안에 도착하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은 이상하다 그래도 기분좋은데요
빨리 도착해서...ㅋㅋㅋ
하산주 준비해주신 회장님 재인언니 덕으로 회도 맛있게 먹구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산행이 다음에도 계속이어지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