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의사회 동물보호소에 있는 송도 할아버지 아이들 입니다.
소식이 늦은점 죄송합니다.
여전히 자기네들 끼리 모여있었습니다.
자반님께서 보내주신 돼지귀와 비스캣을 아이들에게 (자반님 너무 오래 가지고 있다가
아이들 줘서 죄송해요 ㅠㅠ)
여전히 먹는것엔 관심도 없이 지덜끼리 똘똘 뭉쳐 있었습니다.
그나마 이 이쁜녀석들만 살짜기 와서 아는척을 하더군요.
제일 마지막으로 인수협에 합류한 허피스를 앓고 있는 늙은 녀석입니다.
아이들 옮길때도 할아버지 곁에서 떨어지면 죽는줄 알고 그리 싸납던 녀석 이녀석도 맨 마지막에
합류한 녀석입니다.
전반적으로 송도녀석을은 피부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녀석들 지들끼리 똘똘 뭉쳐있고 다른 사람의 손길을 아직도 피고하 있는
상황입니다. 한번 피부병 치료 주사나 약욕을 시킬라면 봉사자들이 거의 죽어난다 합니다. ㅠㅠ
보호소에 봉사오는 모든 봉사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난 녀석들 입니다.
제가 갔을때도 어찌나 경계하던지.
또한 패거리로 몰려 다니면서 어느 아이가 송도 한아이라도 못살게 굴라치면 떼거리로
몰려가서 아주 반쯤은 죽여 놓는다 합니다. 못된것들...
마지막에 간 두녀석과는 알아보는듯 하였으나 건강한 아이들과 피부병 있는 아이들을
함께 둘 수가 없어서 하루만을 함께두고 격리하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못된놈들 입니다. 이녀석들만 피부병 치료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할아버지 안계시고 보호소로 갔으면 잘 적응해야 되는데 아직도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는 이 멍청한 녀석들이 저를 또 한번 울렸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한녀석씩 잡아다가 펑펑 때리고 싶습니다.
이젠 할아버지 못오신다구 잊으라구...........
그나마 사료 입에 안데는 녀석들인데 보호소 여실장님께서 식사하시고 남은 잔반에
사료 말아주시고 .....
실장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보호소내의 규칙은 어느 한 아이들에게도 특별대우를 해주면 절대 안되는 것인데.
이 못되고 하나밖에 모르는 바보 천치 같은 녀석들 챙겨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총 13마리 중에서 나머지 녀석들은 조은 부모 만나서 좋은곳에 입양간 상태입니다.
그저 모두들 행복하게 살기만을 기도 합니다.
바보 천치 같은 때려주고 싶은 녀석들은 또 있습니다.
사람에게 학대당하고 사람에게 버림받았으면서도 사람만 보호소에 오면
사람이 타고오는 차만 보호소로 들어오면 미친듯이 달려 드는 가여운 천사들입니다.
비싼 애견샵에서 아직도 강아지를 사오시는 분들이 계십니까???
이곳에 아직도 좋은 부모를 기다리고 있는 가여운 천사들이 많습니다.
시설이 좋다하여 안락사가 없다하여 후원이 많이 들어오고 봉사자들이 많이 온다는건
실제로 사실이 아닙니다. 안락사가 없다보니 늘 아이들은 사료가 모지라 배고파 합니다.
이제는 주말에도 2~3명 정도만 봉사자들이 오는 실정입니다.
인천수의사회 동물 보호소 http://cafe.daum.net/inchunanimal
인천수의사회 동물보호소가 만약 여기서 주저 앉는다면 대한민국에 다시는 안락사가
없는 동물보호소는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모두가 지켜주어야될 보호소 입니다.
첫댓글 좋은 소식 올려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주 개천절과 일요일에 보호소에 있는 전 애기들 약욕할 예정입니다.
아웅,,, 귀여운것들 ㅎㅎ;; 그래도 사람정이 그리운지,, 마음껏 달려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