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대신한 간단한 빵과 음료를 먹고 있는 중>
<봉사활동을 가기위해 준비물을 싣고 있는 중>
9월21일 중동성당에서 단원들이 만나 간단한 인사를 서로하면서 빵과 음료수를 아침 식사대용으로 먹고 있다. 봉사활동을 가기 위해 준비물들을 차량에 싣고 서로를 격려하며 오늘의 활동지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심답마을로 기쁜 마음으로 떠난다.
<청암면을 지나 하동댐을 가기 전 길가에 있는 작은 공원 >
<하동댐>
묵계천과 금남천이 만나는 곳에 있는 하동댐의 길이는 496m. 높이58.6m의 대규모로서 금성 간척지의 농경지 개발을 하면서 1985년 1월에 댐 공사에 착수 2년여에 걸쳐 완공 하였다. 댐이 준공 된 이후 홍수 피해를 줄이게 되었고, 갈사 간척지를 비롯 청암, 적량, 횡천, 양보, 고전, 진교, 이웃 사천군까지 각종 용수를 공급하여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칠성봉을 주산으로 물 좋고 공기 맑은 깊은 골짝 큰 산 아래 생활의 터전을 마련한 심답마을은 60호가 옹기종기 모여서 살고 있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
마을회관이 있는 「금남마을」과 심답3교를 넘어 자리한「윗땀」 그리고 칠성봉산장이 있는 「논골」을 합쳐 심답마을이라고 칭하며, 심곡천과 사동천이 합수되는 지점에 자리한 금남마을은「깊은골 산장」이 입구에 자리하고 주요 생산물은 취나물, 도라지, 더덕 등 이다.
<심답마을회관>
<마을회관 앞에서 도착하자 마자 단체기념 사진촬영>
<심답3교>
마을은 그림으로 색칠을 하여 화사한 분위기를 살렸고 다리난간도 오색으로 단장을 해놓고 있다.
<심답3교에서 바라본 심곡천>
<윗땀다리에서 바라본 사동천>
<위쪽 밭에서 바라본 금남마을 모습>
<위땀과 논골 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엔 밀양박씨 효자비가 있다.>
<위땀 입구에 있는 허물어져 가는 집>
입구의 작은방과 헛간은 허물어져 가고 안채는 아직 할머니가 살고 있다. 마당 옆으로 흘러가는 물길은 이곳이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곳임을 입증하고 있다.
멍애와 쟁기가 추녀 밑 담벽에 나란히 놓여져 있어 농사를 지었음을 말해주고 토란줄기를 말리고 있는 풍경에서 깊은 산골 마을의 애틋한 살림살이를 엿보게 한다.
윗땀마을 입구에 있는 논에는 연이 자라고 있어 이곳이 물은 참 흔한 마을임을 암시하고, 흙담길이 옛 기억들을 되살리게 한다.
돌담길이 정겨움을 더하고 마을주민들은 가을걷이에 여념이 없다. 은행씨를 한창 줍고 있는 분들을 만나 어떻게 이곳에 살게 되었는지 물어 보니 여자분은 몸이 좋지 않아 요양삼아 이곳에 산다고 말씀하신다.
<행인을 줍고 있는 마을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