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저녁
퇴근하여서도 가구를 짜야 한다고
털보씨네 농원팬션 하우스로 저녁도 못 먹고 간 남편
그것을 눈치라도 채셨을까
귀농귀촌 추진위원장님이신 이 영재회장님께서
송이 채취해오셨다고 연락이 왔다

막 사무실문을 잠그고 남편과 합류하려고 할 때
이웃에 계시는 울타리님께서
검은비닐에 무언가를 담아가지고 오신것이다
어...문 닫게요? 좋아하시는 소주 사왔는데요 하신다
그래요 잘 됐네요
우리 지금 자연송이 먹으러 가려고 길 나셨는데 같이 가시죠
하여서
남편과 나 그리고 울타리님과 함께
안심가식품을 운영하시는 송형성님댁에 가서
벌써 판이 벌어진 틈을 이용 송이도 먹고 그에 등심도 구워 먹고

이 영재회장님께서 직접 송이를 따시고 직접 구워주시고
와 송이의 그 향
아마도 향때문에 송이는 더욱 인기리에 있는것 같다
그에 나무장작을 피워 고기와 송이를 구워먹게 되였으니
이런 횡재가 또 올까 싶은것이다

맛 있어보이죠
이것이 바로 귀농한 보람인것이다

나누고 마시고 먹고
그렇게 밤은 깊어가고

기존 있던 소주에 막걸리 그리고
울타리님께서 사들고 간 소주
그에 밥까지 얻어 먹고
그래 촌생활이란 바로 이러한 맛인것이다
먹을거 있으면 가까운 이웃끼리 나누고 이야기 하고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이 영재회장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또한 장소를 제공해주신 송형성님께도 감사함을 전하면서
참고로 안심가식품은 귀농하여
보약이 되는 뽕소금을 연구개발하여 성공을 이룬
그야말로 귀농인의 지침서인것이다
참 많은 이야기들을 나우면서
그래 이렇게 사는거야 귀농 귀촌 왜들 어렵게 생각하지
나름의 뜻만 정확하다면 참 쉽고 편하고
공기 좋아 좋고 이웃 좋아 좋고
이래서 나는 또 산청을 사랑하기로 하였다
첫댓글 나거기서 소독약 2병 정도 먹었나 봅니다....얼큰이 병 보면 어제 꽤나 회장님의 은득에 송이 구경하고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인사가 늦었내요.
그래도 또 가시면서
검정비닐봉투 들고 가시더만요
보물찾기 - 과연 태극기는 어디있을까요? ㅎㅎ
젊어서 그런가
눈도 밝아요
나는 돋보기 써야 보이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