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저희 과에는 '시노피 시나리' 라는 소모임이 있습니다.
저희가 스스로 시나리오를 쓰고, 완성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직접 영화 촬영까지 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 없이 완성된 시나리오를 가지고,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을 촬영으로 보내려 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모자이크극단 여러분의 도움을 받고 싶어서입니다.
보통 촬영시 연기는 저희가 직접 하거나, 인맥이 되는대로 연영과 학생들을 섭외하였습니다.
학생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시나리오로 표현하다 보니
등장인물 또한 저희 또래인 경우가 많아 배우 섭외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시나리오에는 등장인물 중 주부가 있어서 저희가 섭외에 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끼리 조금씩 돈을 모아 촬영을 하다보니
장비 대여만으로도 빠듯하여 전문적으로 연기를 해주시는 보조출연자를 구할 상황도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저희 촬영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하여 이렇게 찾아와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촬영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약 일주일입니다.
일주일 내내 촬영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루 중 몇 시간만 참여해주시면 됩니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님 역할을 하실 수 있는 두 분을 원합니다.
저희가 넉넉치 않아 제대로 된 보수는 못 해드려도, 오고 가시는 교통비나 식비 정도는 준비하겠습니다.
촬영과 편집이 다 끝난 후에 디비디도 따로 보내드릴 예정이구요.
부담 가지실 필요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촬영을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촬영 장소는 흑석 상도 일대로 계획하고 있으나, 가정집 내부 촬영에 필요한 집을 가까운 곳에서 구하지 못해
조금 멀리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인 촬영 스케쥴은 배우분 시간에 어느 정도 맞춰드릴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boysoprano@naver.com 으로 메일 주세요^^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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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