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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이스터! 부활절에 함께하는 기쁨의 신앙교육코칭〉
“부활절의 교회사적 유래와 부활절 신앙문화 코칭”
2025년 부활절은 교회력에 따라 4월 20일 주일에 해피 이스터(Easter)의 절기예배와 절기사역들이 큰 기쁨의 잔치로 드려지게 된다. 부활절의 준비를 시작하며 “목사님! 올해 부활절은 어떻게 준비할까요?”라는 기대감 속에서 물어주는 교사들의 모습이 참 고맙고 아름답다.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교회학교에서도 새봄과 함께 부활절 예배와 특별한 교육파티(Special Educational Party)를 준비하는 각부의 모임들이 시작되었고 모임마다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하는 신앙교육의 아이디어들이 다양하게 나누어지고 이전에 부활절 활동에 참여했던 크고 작은 경험의 이야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서 부활절 사역에 대한 새로운 기획과 기대들로 채워져 간다.
또한 부활주일을 준비하는 “해피이스터 연합회의”는 교회력을 따라 함께 걷는 교회교육의 쉐마코칭이 빛을 발하는 순간으로 해마다 진행해온 부활절 사역들이 어느새 교사와 교역자들의 기억에 차곡히 쌓여서 신앙 문화화되고 자연스러운 교회교육으로 자리매김하여 절기 사역의 풍성함을 더하게 된다.
이번 우리 교회에서도 부활절 칸타타와 절기 예배 그리고 교회학교 아이들과 아이들의 가족들을 초청해서 진행해 왔던 “해피이스터 기쁨잔치”와 부활절 달걀을 꾸미고 찾고 전하는 “에그헌터” 활동들에 대한 계획과 더불어 소그룹별로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와서 다 함께 풍성하게 나누는 형태의 포트락 파티(potluck party)에 대한 맛있는 기획까지 저마다의 몫에서 감당할 수 있는 사역들이 퍼즐처럼 하나둘 세워져 가고 교회학교와 전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하나의 공동체 작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부활절은 교회력의 시간 가운데 성탄절과 함께 기독교 신앙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핵심 절기이다. 사순절의 기간 동안에도 주일은 사순절에 포함하지 않고 부활주일 전의 매 주일을 ‘작은 부활절’(little Easter)로 보낼 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예배 그리고 신앙 정체성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특히 다음세대 쉐마코칭의 시선에서 볼 때, 부활절은 다음 세대가 복음의 핵심을 기억하고 몸으로 익히도록 이끄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며, 부활의 기쁨의 자리에 함께 참여하는 감동과 신앙고백을 신앙공동체 속에서 다음세대에게 전승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특별히 2025년 교회력을 통한 다음세대 쉐마코칭에서는 부활절의 뜻깊은 시간을 부활절의 교회사적 유래를 통한 깊이와 부활절 익숙한 절기문화 활동들을 통한 부활절의 의미를 폭넓게 다음세대들과 함께 탐구하여 보는 풍성한 시간이 되기를 제안한다. 따라서 이번 교육칼럼에서는 부활절의 교회사적인 유래와 함께 부활절과 관련된 문화를 살펴보고, 다음 연재되는 교육칼럼에서는 세계 속의 다양한 부활절 문화의 이모저모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먼저 이번 호는 ‘다음세대에게 부활절의 의미를 어떻게 전할 것인가?’하는 도전에 부활절의 교회사적 유래와 역사적 이해를 통한 부활절 쉐마코칭을 다음과 같이 4가지 포인트를 적용하여 기획해 볼 수 있다.
먼저 부활절의 교회사적 유래를 통한 쉐마코칭이다.
부활절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을 기념하는 중요한 절기이다. 부활 사건은 신약 성경의 여러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으며, 초기 기독교 공동체는 주님이 부활하신 일요일을 ‘주님의 날’로 정하고 매 주일을 작은 부활절로 기념하였다. 이후에 1년을 주기로 하는 교회력의 핵심 절기로 주님이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부활절(big Easter)을 제정하였다. 부활절의 기념은 2세기 중반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으며, 그 중심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본 이들의 생생한 증언이 자리하고 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부활절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확증하고 선포하는 중요한 행사인 ‘세례’와 ‘성례전’을 진행하였다. 이들은 유월절과 부활절을 함께 기념하며, 예수의 부활을 통해 인류의 구원이 이루어졌음을 강조하였다.
두 번째 부활절의 날짜에 대한 교회사적 유래에 대한 쉐마코칭이다.
4세기에는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부활절의 교회력이 더욱 확고하게 의미 지워졌다. 당시 교회는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부활절 날짜를 정하고, 이를 통해 신자들에게 부활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부활절 날짜의 확정은 주후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이루어졌으며, ‘봄의 첫날(춘분)인 3월 21일 후에 오는 만월 후 첫 주일로 정하였으며, 그 만월이 주일인 경우 그 다음 주일’로 정하였다. 이는 부활절이 유월절에서 유래한다는 동방교회의 주장과 함께 부활절은 반드시 주일이어야 한다고 주장한 서방교회의 주장도 함께 포용하고 절충한 결과였다.
세 번째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예식 중에 대표적인 ‘부활절 빛의 전야제’에 대한 절기예식의 쉐마코칭이다.
부활절 전야제는 초기 기독교 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은 밤새 기도하고 경배하는 전통을 가졌다. 부활절 전야제는 신앙 공동체가 함께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고 부활절을 맞이하는 시간으로서의 의미를 담아 진행하는 예식이다. 각 교회들은 부활절 전날 촛불을 밝히며 부활절 전야제를 거행하였는데 이 부활절 전야 예배는 네 개의 주요한 부분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 파트는 빛의 예전으로, 부활절 초의 점화와 부활의 선포가 이루어진다. 두 번째 파트는 말씀 예전의 시간이다. 성경 봉독과 할렐루야 송이 진행되고 설교가 선포되며 평화의 인사가 이어진다. 세 번째 파트는 세례 예전이 진행되고 네 번째 파트는 성찬 예전이 진행된다. 예배의 마지막 시간에는 서로를 향한 평화의 인사가 진행된다.
평화의 인사에서 집례자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서로의 허물을 용서합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라고 말하고, 회중은 “주님의 평화입니다.”라고 응답하며 다함께 일어선다. 이러한 예배의 구성은 부활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활절의 전야의 경험들은 신앙을 삶으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활절 촛불의 의미와 전야의 촛불 예식과 빛의 예전은 어둠 속에 임하는 부활의 빛을 상징하며, 이는 공동체 전체가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상징적 참여를 의미한다.
네 번째, 부활절의 대표적인 문화적 상징으로는 부활절 달걀과 부활절 토끼에 대한 의미와 유래를 통한 절기문화를 통한 쉐마코칭이다.
부활절 달걀의 유래는 메소포타미아 초기 기독인들 사이에서 시작되어 17세기경 수도원에서부터 확산되었다. 부활 달걀은 원래 승리의 색으로 여겨지는 붉은 색으로 물들여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다’라는 생명의 의미를 담아서 전했다고 한다. 또한 부활절 달걀은 에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기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쁘게 장식한 달걀을 선물로 주고받으며, 이로써 부활의 기쁨을 표현하고 나누었다. 지금까지도 많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다양한 색깔과 예쁜 포장으로 부활 달걀을 장식하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더욱 기쁨을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부활절 달걀과 함께 소개되고 있는 상징은 부활절 토끼다. 부활절 토끼는 독일 루터교인 사이에서 기원하여 부활절에 착한 아이들에게 달걀과 선물을 가져다주는 토끼의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달걀이나 토끼 이야기처럼 부활절의 생명과 선물을 뜻을 담은 신앙 문화적인 상징들은 신앙을 삶의 현장으로 확장해 나가는데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기독교교육학적 관점에서 부활절 교회교육은 교회력의 절기 문화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신앙 전수의 현장이라 할 수 있다. 복음의 기쁨을 가르치고 전수하는 쉐마코칭은 직접 부활의 기쁨에 ‘참여’하는 실천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자 마리아 해리스는 교육을 ‘참여하는 공동체적 실천’이라 보았고, 학자 스미스는 교육을 ‘살아있는 이야기의 전승’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부활절 교육은 단지 사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부활의 성경 이야기에 ‘참여’하고, 자신의 고백으로 ‘경험’하며, 그 의미를 내면화하여 ‘다시 살도록’ 돕는 전인적인 신앙교육의 시간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이처럼 부활절의 쉐마코칭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예수그리스도의 부활 사건과 구속사적인 세계관을 성서의 이야기와 교회사적 전통의 이야기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비전과 고백으로 이끌어내는 신앙공동체의 절기교육이다. 나아가 부활절을 통한 기쁨의 선포가 교회 안팎에서 가정과 학교와 일상에도 확장되어 사회교육적인 영역까지 전해지기를 바래본다. 이를 위해서는 신앙교육에서도 부활절이 해마다 반복되는 과거에 정한 교회력의 한주로만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메시지를 현재의 시간 속에서 경험하고 전달하는 복음 전수의 중요한 핵심적인 시간으로 세워가야 한다.
다음 세대가 부활절의 유래를 통해 구속사적 의미를 더 넓게 이해하고 탐구할 때, 더 깊이 부활절 예배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부활절 쉐마코칭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함께 기쁨의 구원 역사에 참여하며 삶이 변화되는 오늘의 고백요 신앙의 절기인 것이다.
따라서 부활의 희망과 복음의 메시지를 다음 세대에게 기쁨의 간증으로, 성서의 이야기로, 잔치와 놀이의 형태로 마주할 수 있도록 재해석하여 다음세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신앙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야 한다. ‘해피이스터’ 부활의 인사로만 그치지 않고 부활절 사역을 통해 다음세대와 전 세대가 모두 신앙공동체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참 기쁨에 참여하는 신앙 경험과 기독교 문화의 방식으로 표현되고 고백되기를 바란다. 나아가 다음세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응답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테바 이진원 목사 (Th.D.)
한국기독교교육학회 이사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대한교육선교플랫폼 대표
한국교회다음세대전략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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