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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위원회 : https://www.nobelprize.org/
■ You´re Beautiful-Kenny G
■ Norwegian Nobel Committee
https://en.wikipedia.org/wiki/Norwegian_Nobel_Committee
The Norwegian Nobel Committee (Norwegian: Den norske Nobelkomité) selects the recipients of the Nobel Peace Prize each year on behalf of Swedish industrialist Alfred Nobel's estate, based on instructions of Nobel's will.
Five members are appointed by the Norwegian Parliament. In his will, Alfred Nobel tasked the parliament of Norway with selecting the winners of the Nobel Peace Prize. At the time, Norway and Sweden were in a loose personal union. Despite its members being appointed by Parliament, the committee is a private body tasked with awarding a private prize. In recent decades, most committee members were retired politicians.
The committee is assisted by its secretariat, Norwegian Nobel Institute. The committee holds their meetings in the institute's building, where the winner is also announced. Since 1990, however, the award ceremony takes place in Oslo City Hall.
■ Alfred Nobel quiz
■ 20241210 TUE 16:00(Seoul 20241211 WED 00:00)Stockholm Concert Hall, Sweden
■ 2024 노벨문학상 메달 및 증서
■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韓江/Han Kang/ 초상화
스웨덴 화가 Niklas Elmehed(니클라스 엘메헤드) 가 작업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소설가 한강의 초상화
Niklas Elmehed(47세)는 2012년부터 노벨위원회 아트디렉터로 일하며 수상자의 초상화 작업을 시작했다.
이전까지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를 발표할 때 실물 사진을 썼다.
공식적으로는 노벨위원회를 제외하고는 외부인 최초로 그해 노벨상 수상자를 제일 먼저 알게 되는 사람이다.
이 업무를 수행하는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수상자를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야 한다는 것이다.
https://borisu303.tistory.com/14810
■ 한강의 기적!
Stockholm Sweden : 20241210 TUE 16:00
Seoul Korea : 20241211(음 1111) WED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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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江/Han Kang/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1970년 11월 27일 전라남도 광주시 중흥동 (現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에서 出生
본적 :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신상리 신덕마을
국적 : 大韓民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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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 한강
태어나 두 달이 되었을 때
아이는 저녁마다 울었다.
배고파서도 아니고 어디가
아파서도 아니고
아무 이유도 없이
해 질 녘부터 밤까지 꼬박 세 시간
거품 같은 아이가 꺼져버릴까 봐
나는 두 팔로 껴안고
집 안을 수없이 돌며 물었다.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내 눈물이 떨어져
아이의 눈물에 섞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말해봤다.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괜찮아.
괜찮아.
이제 괜찮아.
거짓말처럼
아이의 울음이 그치진 않았지만
누그러진 건 오히려
내 울음이었지만, 다만,
우연의 일치였겠지만
며칠 뒤부터 아이는 저녁 울음을 멈췄다.
서른 넘어야 그렇게 알았다.
내 안의 당신이 흐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울부짖는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듯
짜디짠 거품 같은 눈물을 향해
괜찮아
왜 그래, 가 아니라
괜찮아
이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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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문학과지성사, 2013
2024 노벨 문학상 수상 ‘한강’의 詩 '괜찮아'
‘韓江’ 작가의 대표 도서로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20241210 THU 2024 노벨 문학상 수상
대한민국 최초로 역대 121번째의 노벨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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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JJUc-uLXxqI&t=2s
https://www.youtube.com/watch?v=X2hTbtScBwc
■ 한강/韓江/Han Kang/ 2024 노벨문학상 수상
Stockholm Sweden : 20241210 TUE 16:00
Seoul Korea : 20241211(음 1111) WED 00:00
大韓民國의 세계적인 작가 한강이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國民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祝賀합니다.
감사합니다.
작금의 대한민국 상황에 대하여 한강 작가는 말했습니다.
'희망이 있다는 그 희망도 희망이 아니겠느냐.'
혼란스러운 국내외 정세에 한강 작가의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은 힘들고 지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빛과 소금일것임에 분명합니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 되었던 비상계엄이 2024년 대한민국 땅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은 국민들에게 핵 항공모함이 9.99톤 고기잡이 어선을 향해 돌진해버린 이상의 어마어마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은 물론이고 정치, 경제, 문화를 아마도 45년전 그날[10.26 비상계엄 1979년 10월 27일~1981년 1월 24일(440일)]의 악몽으로 돌려 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온나라를 떠나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려있는 이즈음 정말 위대한 작가 한강에게 큰 박수와 아낌없는 박수로 그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국민들은 우굴쭈굴한 얼굴을 펴지 못한채 한숨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사막 한가운데의 오아시스와 금빛 소금이 되어준 父女 作家 ‘한강’에게 정중하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강의 가문은 문인 집안으로 유명합니다.
아버지는 대한민국 문학계의 거물로 '불의 딸', '포구',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유명한 작가 한승원입니다.
1988년에 이상 문학상을 아버지가 먼저 수상하고 한강은 2005년에 수상해 최초 2대 연속(가족) 수상이라는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오빠 한규호는 소설가, 동화 작가이고 동생 한강인은 소설가, 만화가입니다.
단언컨대, 어쩌면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힘을 가진 글을 쓰는 작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 나아가 세계가 주목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이라 확신합니다.
2024년 10월 10일 20:00경
한글날 다음날에 ‘한강’ 작가에게 걸려 온 전화 한 통은 지구의 회전을 가속할 만하고도 충격적인 현실임이 분명했습니다.
정작 ‘한강’본인과 그의 부친 ‘한승원’ 작가는 얼떨떨했다, 몹시 당혹스러웠다는 겸손한 표현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강,
그는 ‘누가 한강의 자갈을 보았는가?’ 하며 악을 쓰던 대한민국 현대사의 군부 시대에는 소위 반항 작가로 감시대상 명단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인물입니다.
최근에도 그의 도서는 불량서적으로 낙인찍혀 수거되었다고 하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불이 나서 소방관이 출동하여 완전 진압을 했는데도 짚단 깊숙이 숨어있던 자그마한 불씨 하나는 서서히 살아올라 횃불을 만들 듯이 내가 보는 작가 한강‘은 목소리 톤이 상당히 가늘고 아주 나지막하며 엄청 나른한 목소리로 순한 양 같아 보이지만 그의 정신과 육신속에는 시대를 정의하는 강단하고도 진정한 정의와 원칙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상에 없는 보검을 휘둘러 세상을 잠재울 준비가 된 작가였습니다.
나는 늘 말합니다.
기적이란, 아무 때나 누구에게나 함부로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2024년 노벨문학상 메달은 우주의 작은 운석이 아주 빠른 속도로 너무나 정확하게 ’한강‘의 기적을 성립시켜 주었습니다.
드디어 대한민국에서도 정치적이지 아니한 순수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정밀하고도 엄격한 사전 조사와 냉철한 판단을 내려준 스웨덴 ’노벨위원회‘와 ’한강‘작가와 일심동체가 되어 번역을 맡아준 여러 번역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글을 쓰고 있는 모든 분께 더욱 분발하라고 응원합니다.
어떤 이유로 하여 의대 지망생이 대폭 증가했듯이 내년 입시전쟁에는 ‘국문과에 가면 노벨문학상을 받을 수 있다.’라는 영광이 재현되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해 보기도 합니다.
’한강‘작가는 대한민국 역사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불씨를 살려서 제2, 3, 4, 5, ’한강‘의 기적을 죽기 전에 보고 싶습니다.
부탁하건대, 대한민국 첫 노벨문학상이 앞으로 어디에선가 악용되는 일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가족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축원합니다.
오로지 건강하세요.
늘 고맙습니다.
20241211(음 1111) WED
Mundy Sung
■ The Nobel Prize : https://www.nobelprize.org/
■ 나의 하루
아침에 눈을 뜨면
지금도 살아 있음에 감사드리며
저녁 잠자리에 들 때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살게 해 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19950101(음1201) SUN, 나의 備忘錄 에서
Mundy Sung
■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韓江/Han Kang/ 초상화
교보문고가 32년간 비워놓았던 공간에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초상화를 걸었다.
이 작품은 8호 크기로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학과 박영근 교수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 한강 초상화
아시아 여성작가로서 최초이자 한국의 첫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국내 문학의 위상을 높인 한강 작가의 초상화가 교보문고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 전시 공간’에 걸렸습니다.
2024년 12월 10일(화)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 전시 공간’을 재단장하면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초상화를 최초 공개하며 전시했습니다.
흰머리를 염색 하지 않고 부스스한 긴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하는 모습을 그려낸 '한강 초상화'는 화가 박영근(성신여대 서양화과 교수)이 제작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 전시 공간'은 현재 광화문점과 세종로 지하보도를 잇는 출입구 통로에 마련된 상설 전시 공간입니다.
교보문고를 이용하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초상화를 보며 세계적인 석학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대산(大山) 고(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아이디어로 마련됐습니다.
1992년 처음 생긴 이 전시 공간은 2014년 현재 위치로 옮겨졌고 이번에 새 단장 했습니다.
이 공간은 과거 각 부문 수상자의 초상화와 미래 노벨상 수상자를 위한 빈 공간을 함께 전시하며 '당신이 이 자리의 주인공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출생 : 1970년 11월 27일, 광주
가족 : 아버지 한승원
학력 :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데뷔 : 1994년 서울신문 단편소설 '붉은 닻'
경력 : 1998.~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국제창작프로그램
수상 : 2024. 노벨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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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주의자》(2007)
표제작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그리고 <나무불꽃>으로 이뤄진 연작 소설.
1부 <채식주의자>는 어릴 적의 기억으로 채식주의자가 된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시각으로 서술된다.
예술가 소설이라서 평가받은 2부 <몽고반점>은 드물게도 심사위원 7인의 전원 일치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단행본은 2016년 맨 부커 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번역자는 데보라 스미스로, 스미스는 전에도 《소년이 온다》, 안도현의 《연어》를 영어로 옮겼다.
작가 본인은 영역본에 대해 "(지금까지 비영어권 번역에 대해) 제 책이긴 한데 제가 읽을 수 없는 책이잖아요.
그래서 번역자와 편집자를 무작정 신뢰할 수밖에 없는, 그런 선택이었는데, 영어로 번역이 된다고 하니까 반갑더라고요, 제가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언어잖아요."라고 《흰》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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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이 온다》(2014)
5.18 민주화운동을 6장에서 각각 6명의 시선으로, 사건 당시와 그 이후에서 서술한 작품이다.
주를 전후로 한 역사나 정치, 사회에 대한 담론보다는 개인의 고통과 내면에 몰두한다. 마지막 장 <꽃 핀 쪽으로> 다음에 나오는 에필로그는 작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다.
비록 5.18 민주화운동 전에 서울로 상경하여 직접 사건을 겪지는 못했으나 광주에서 태어나 유년을 보낸 한강인 만큼 애착이 큰 작품이고, 집필 과정에서 많은 압박을 받았다고 작가는 에필로그에 서술한다.
하지만 수많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소설가 한강은 지식인으로서 불굴의 의지로 작품이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Human Acts>라는 제목으로 미국에 번역 출판되었으며 역자는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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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별하지 않는다》(2021)
제주 4.3 사건 전반을 다룬 이야기.
주인공을 관찰자 시점으로 사용하여 주인공과 사건에 관계된 인물들이 극을 풀어나간다.
밀도 있는 사건 기록과 더불어 한강 특유의 신체 반응 묘사가 압도적이다.
생과 사의 경계에 있음을 묘사하려는 비논리적 언어가 되려 현실을 날카롭게 부언한다.
제주도, 눈, 고통, 피, 사랑 등 몇 가지 키워드가 있다.
■ 2월
- 한강
나의 어머니, 쉰두 살, 윗입술이 잘 부르트시고, 반세기를 건너오시면서
도 웃을 때면 음조나 표정이 소녀 같은, 아니 소년 같은 분.
고즈넉한 저녁 딸과 마주 앉아 마늘을 까신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풀피리 소리, 바람 찬 창으로 두리번거리던 딸은 소리의 주인공을 발견 못 한다.
이렇게 또 봄이 온다는 건가.
딸은 믿을 수가 없다.
구성진 가락은 다뉴브강의 푸른 물결, 윤심덕이 부른 노래.
광막한 황야를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좋은 날은 다 지나가 버린 것 같아요 엄마
어머니 조용히 웃으신다.
너도 지금 좋을 적 아니냐
이젠 저도 책임져야 할 나이가 된 걸요, 곧 졸업이에요
어머니 일어나 가스레인지 불을 줄이신다.
느그 외할무니 하시던 말씀이 다 맞어야···비 피할라고 잠깐 굴에 들어갔다 나온 것맨이로 그렇게 청춘이 가버린다고···
그렇게 청춘이 갔어요 어머니, 늪 같은 청춘이 며칠 밤 목울음으로 다 새어 나가버렸어요.
엄마 청춘도 그랬어요?
웃으며 딸이 짐짓 묻는다
글쎄,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야
어머니 조용히 밥을 푸신다
하나도 기억이 안나···
어머니, 무엇이 아픈 어머니의 머리를 떠돌고 있을지, 혼령 같은, 무슨 통곡 같은
나는 다시 태어나믄 사람으로 안 태어나고 싶어야, 꽃이나아, 나무나아,
새나, 난 그런 것으로 태어나고 싶어야
엄마, 새는 고달퍼요 벌레도 잡아먹어야 하고 허공을 종일 날아야 하잖아요 산탄총을 피해야 하고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야 해요
뭣은 그렇게 안 힘들다냐.
어머니 다시 조용히 웃으신다.
엄마, 이왕이면 나무가 좋아요.
꽃은 금세 시들잖아요 흙 좋고 깊은 땅에, 아무도 베어가지 못할 곳에요·· 기껏 나무로 태어났는데 그리로 길이라도
나면 어떡해요.
국도가 나지 않을 한것진 들에 큰 나무로요···
어머니 웃으시네 소녀처럼, 아니 소년처럼 어머니, 우리 어머니 소리내어 웃으시네
정말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이라믄, 베어지면 또 딴걸로 태어날 거 아니냐
····뭐가 걱정이냐
나의 어머니, 쉰두 살, 그렇게 다치시고도, 벌집이 되시고도 상처로 진물 흐르지 않는 분, 눈물만, 고즈넉히 맑은 물만 흐르는 분, 반세기의 毒 묻은 사랑, 슬픔으로만 오로지 슬픔으로만 번지는 분
냇가에 나갔더니 어머니, 온통 얼음인데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요.
(* 한강 시인이 대학 4학년 때 과제로 쓴 시임)
https://www.youtube.com/watch?v=fmDMHBxiS1o&t=6s
수상 소감 전하는 '한강'
한강은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며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고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강은 만찬이 끝날 때쯤 사회자 안내에 따라 블루홀 중앙 계단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미리 준비한 수상소감을 낭독했습니다.
그는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며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강 작가,
유일한 2024 노벨상 여성 수상자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한강 작가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앞줄 왼쪽부터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 노벨화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 AI 기업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데미스 허사비스와 연구원 존 점퍼,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빅터 앰브로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 게리 러브컨 하버드대 교수,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다론 아제모을루 MIT 교수, 사이먼 존슨 MIT 교수,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
특히 올해 5개 분야별 수상자 총 11명 가운데 여성 수상자는 한강이 유일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한강은 네 번째 순서로 시상 무대로 호명됐습니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스웨덴어로 준비한 시상 연설에 이어 '친애하는(Dear) 한강'이라며 영어로 그를 호명했습니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 한강 작가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받은 뒤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노벨상을 상징하는 '블루 카펫'을 밟은 한국인은 한강이 처음입니다.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수상했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노벨문학상 수상하는 한강 작가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diploma)를 받았습니다.
발목을 덮는 드레스가 신경 쓰이는 듯 천천히 무대 중앙에 나간 한강은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노벨상 증서(diploma)와 메달과 함께 축하인사를 건네자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시청사 블루홀에서는 연회가 마련됐습니다.
노벨상 연회는 그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약 일주일간 진행되는 '노벨 주간'의 하이라이트 행사입니다.
노벨상 연회의 하이라이트 '디저트 퍼레이드'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연회에서 관계자들이 디저트를 서빙하는 '디저트 퍼레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검정 이브닝 드레스 입은 한강
한강은 남녀가 쌍을 이뤄 입장하는 관례에 따라 스웨덴 마들렌 공주의 남편인 크리스토퍼 오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입장했습니다.
참석자 1천250여명은 전원 기립 박수로 수상자들을 맞이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 블루홀에서 스웨덴 마들렌 공주의 남편인 크리스토퍼 오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벨재단의 복장 규정에 따라 남성은 연미복, 여성은 이브닝드레스를 차려입었습니다.
연회장 중앙에 마련된 메인테이블에는 수상자들과 함께 왕실 가족, 스웨덴 정부 대표단 등 주요 귀빈이 자리했습니다.
화학상 공동 수상자 존 점퍼와 스웨덴 소피아 공주
올해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인 존 점퍼(왼쪽)과 스웨덴 소피아 공주.
연회 참석한 '한강'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연회 도중 한강의 수상 소감 차례를 소개하던 스웨덴 대학생 사회자가 한국어로 그를 깜짝 소개했습니다.
한강은 4분가량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2024 노벨상 연회 기념공연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연회에서 기념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qQdicAGFQs
■ 2024 노벨 문학상을 이뤄낸 한강 작가의 “위대하고 아름다운 손”
■ 20241010 THU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 스웨덴 한림원 노벨위원회
https://www.youtube.com/watch?v=esM8d2QhhD4&t=110s
■ 20241211(음 1111)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
■ 한강(Han Kang)
출생 : 1970년 11월 27일[1] (53세) 전라남도 광주시 중흥동(現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본적 :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신상리 신덕마을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청주 한씨
직업 : 소설가, 시인, 아동문학가
➠ 학력
광주효동국민학교(전학)
풍문여자고등학교(졸업)
연세대학교 문과대학(국어국문학/학사)
➠ 가족
아버지 한승원, 어머니 임강오
오빠 한규호, 남동생 한강인
배우자 홍용희, 아들.
종교 무종교
➠ 등단
시 |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 「서울의 겨울」 외 4편
소설 |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붉은 닻」
➠ 경력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문예창작전공 교수(2007~2018)
2024 노벨 문학상 수상
소설가 한강이 2016년 5월4일 서울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커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와 새 소설 ‘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스웨덴 한림원은 물었다.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작가 한강(54)은 답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과 함께 자랐어요. 한국 문학과 함께 자랐다고 할 수 있지요. 매우 가깝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제 소식이 한국 문학 독자들과 제 친구들, 작가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되면 좋겠어요.”
한림원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와 인터뷰하기 위해 작가 한강에게 전화한 시간은 저녁 8시께다. 작가는 아들과 막 저녁식사를 마친 뒤였다. “일을 안 하고, 책도 좀 읽고 산책도 하며” 전화 받기 전까지도 “아주 평화로운 저녁”은 “정말 놀라고, 정말 영광이고, 영광”인 저녁으로 삽시에 바뀐다.
한강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세계 독자가 있다면 ‘작별하지 않는다’가 ‘마중물’이길 희망했다. “3년 동안 이 소설을 썼는데, 여러 이유로 제게 무척 힘든 시기였다. 3년 동안 주인공과 주변 인물, 나무와 햇빛, 그 모든 게 너무 생생했던 그 이미지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말과 함께다.
https://www.youtube.com/watch?v=6mUZDU2f-Jw
https://v.daum.net/v/20241011001915301
■ 꿈(夢)
아이야,
한 이파리 꿈을 꾸거들랑 호박잎에 싸인 등불이 되어도 깨지를 마라.
아침이 오고 대낮이 되어도 그 잎사귀 열지를 마라.
꿈속에,
노오란 꿈속에서 깨어나지를 마라.
다시 이슬을 머금는 밤이 오고 새벽이 오더라도
내 꿈마저 네가 가지고 깨지를 마라.
20030724 THU, 나의 備忘錄에서
Mundy Sung
'채식주의자'의 작가 한강(오른쪽)과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가 2016년 5월 맨부커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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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Han Kang)
출생1970년 11월 27일, 광주 나이 만 53세,
가족 아버지 한승원 ,
데뷔1994년 서울신문 단편소설 '붉은 닻', 사이트공식사이트
정보제공2024.06.07. i
➠ 학력사항
1989.~1993.연세대학교 국문학과
1985.~1988.풍문여자고등학교
➠ 수상내역
2024. 노벨문학상
2024.03. 제7회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2023.11. 메디치 외국문학상
2022.12. 제30회 대산문학상 소설 부문
2022.10. 제13회 김만중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2019. 제24회 아르세비스포 후안 데 산 클레멘테 문학상
2018.10. 제12회 김유정문학상
2017.09.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6.05.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2015. 황순원문학상
2014. 만해문학상
2010. 동리문학상
2006. 이상문학상
2000.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1999. 제25회 한국소설문학상
■ 20241010 THU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 스웨덴 한림원 노벨위원회
➠ 2024년 12월 11일 WED 00:00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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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소설가 한강의 부친 소설가 한승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 한강의 부친 소설가 한승원
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한강씨(왼쪽 두번째)가 그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맨 오른쪽),어미니 임감오씨, 남편이자 문학평론가이자 교수인 홍용희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2024년 12월 11일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강은 광주시 북구 중흥동에서 태어나 효동초등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올라가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한승원은 딸에 대해 “그 사람의 언어와 내 언어는 다르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 『희랍어 시간』을 읽어보면 시적인 감성이 승화된다”고 평한 바 있다.
한승원은 이상문학상 외에도 현대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는 올해 1월에도 『사람의 길』(문학동네)을 펴내며 작가 활동을 해왔다. 한 작가는 이 책 중 ‘작가의 말’에서 “이 소설이 내 최후의 길”이라고 적기도 했다.
■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
https://myinfo1030.tistory.com/105
https://cafe.daum.net/mundypark1/DPw4/52
https://www.youtube.com/watch?v=QCekb46XIVk
https://www.youtube.com/watch?v=FsMuWl5LYNA
■ 노벨상 시상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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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ndy Sung Cafe & Borisu 기사 더 보기
⇨ 더 보기 Ⅰ
▉ Metro Vancouver •'溫哥華(Wēngēhuá) •晩香波(バンクーバー)
☯ 20231104 SAT Vancouver, British Columbia(BC),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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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기 Ⅱ
▉ 20240303(음0123) SUN 03:03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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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釜山의 달(Moon of Busan)-20240227 TUE
⇨ 20240224 土 17:31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 태우기
☺ 20240225(陰0116) SUN 21:21 釜山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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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Healing Totem-20240214 WED
⇨ 20230819 SAT Saint Valentine’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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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아 잘 있느냐-20230808 TUE(立秋)
⇨ 20230205 SUN 낙동강(洛東江|Nakdonggang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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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龍池公園(창원특례시 용지문화공원)-20230628 WED
⇨ 20221101 TUE 龍池公園(창원특례시 용지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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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at blue heron-20230731 MON
⇨ 20210121 THU Great blue he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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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tannia Beach - 20240114 SUN
⇨ 20190114 MON My studio of Britannia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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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ace Arch Provincial Park - 20231228 THU
⇨ 20190113 SUN Peace Arch Provincial Park
☞ https://cafe.daum.net/mundypark1/FAlk/700
▉ Lake O'Hara - 20230615 THU
⇨ 20080729 TUE Lake O'H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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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unt Shuksan - 20231105 SUN
⇨ 20070901 SAT Mount Shuksan(2,783m)
☞ https://cafe.daum.net/mundypark1/CZV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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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기 Ⅲ
▉ 서대동 선생님 召天(소천)-20230924 SUN
☛ https://cafe.daum.net/mundypark1/DPkZ/1445
▉ 친구야, 먼저 가 있게나...-20230607 WED
☛ https://cafe.daum.net/mundypark1/FBqG/305
▉ 4월보다 더 잔인한 5월을 보낸다-20230529 MON
☛ https://cafe.daum.net/mundypark1/FBqG/304
▉ 20190101 TUE 마지막 인사-20230507 SUN
☺ 20190803 SAT 06:25 신무부 별세-향년75세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61
▉ 7년전 오늘-20240408 MON
☺ 20170408 SAT MJM 5명 참사(Mount Harvey/1,652m)
☛ https://borisu303.tistory.com/13227
▉ 5년전 오늘-20220714 THU
☺ 20170408 SAT MJM 5명 참사(Mount Harvey/1,652m)
☛ https://borisu303.tistory.com/9661
▉ 그로부터 아흔여드레-20179713 THU
☺ 20170714 FRI MJM 5명 참사(Mount Harvey/1,652m)
☛ https://cafe.daum.net/mundypark1/F2lJ/151
▉ 내 생애 마지막 산행-20180408 SUN
☺ 20170714 FRI MJM 5명 참사(Mount Harvey/1,65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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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7월 4일(월) 01:00 靑山 別曲-20180704
☛ https://cafe.daum.net/mundypark1/EiMN/1031
▉ 靑山 김세환 先生 別世-20160704 MON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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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한잔 할래요?-20100420 TUE
☺ 20060211(음0114) SAT 최귀암 별세
☛ https://cafe.daum.net/mundypark1/DPkZ/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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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기 Ⅳ
▉ 20240113 SAT 아버지,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 父 20200413(陰0321) MON 13:05-부산에서 別世-享年 94세
☞ https://cafe.daum.net/mundypark1/CZVH/390
▉ 20240118 THU 엄마,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 母 20220118(陰1216) TUE 14:08-창원에서 別世-享年 92세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82
▉ 20231212 TUE 탱자 탱자 하더라만 오늘이 從心이네.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77
▉ 20231027 FRI 樂園의 노래-Elizabeth 1주기
☞ https://cafe.daum.net/mundypark1/CZVG/133
▉ 20221209 FRI 홍시(紅枾) 병원 가는 길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71
▉ 20200223 SUN 母子 同伴 마지막 절 나들이(光明寺)
☞ https://cafe.daum.net/mundypark1/CZVH/388
▉ 20181231 MON-2019 謹賀新年
☞ https://cafe.daum.net/mundypark1/Eza7/87
▉ 20221106(陰1013) SUN 당신을 추억합니다.
☞ https://borisu303.tistory.com/10999
▉ 아버지의 눈물-20220620 MON
☯ 父 20200413(陰0321) MON 13:05-부산에서 別世-享年 94세
☞ https://borisu303.tistory.com/9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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