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부랴부랴 공매도 청산 “단기 쇼트커버링 장세 나타날 듯” - 최만수 기자
*공매도 금지 첫날, 코스피 134P급등
<요약>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첫날인 6일 2차 전지 관련주 등 그동안 공매도에 시달린 종목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내려지자 헤지펀드들이 서둘러 쇼트커버링(주식을 되갚기 위해 사들이는 것)에 나서면서 주가가 폭등하였다.
당분간 쇼트커버링 효과가 더 이어져 지수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 기업 실적 등 펀더멘털을 반영해 주가가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쇼트커버란 공매도를 위해 주식을 빌린 투자자가 이를 갚으려고 주식을 사들이는 행위를 뜻한다.
외국인은 이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각각 649억원, 73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공매도 금지 효과는 단기적”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5.66%급등하며 단숨에 250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지수가 7% 이상 올랐고, 오전에 과열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2차전지주는 전망이 어두운 게 사실이라며 주가에 거품이 낀 상태로 한꺼번에 터질 경우 개인투자자가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짐 로저스 “한국 공매도 금지는 바보짓” - 이지효 기자
<요약>
한국 증시의 신뢰도 하락,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제약 등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매도 금지 조치는 실수“라며 ”이런 바보 같은 일을 계속 하기 때문에 한국은 여전히 메이저(금융시장)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공매도의 긍정적인 역할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특정 종목이 너무 많이 오르면 공매도가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며 “반대로 주가가 너무 내려가면 쇼트커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적정 주가 이하로 내려가는 것도 막아준다”라고 함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공매도 금지는) 한국 금융시장 지위를 위태롭게 하고 선진시장 지위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 함
”공매도 금지로 초기에 급격한 주가 상승이 있겠지만 공매도 비중이 낮은 수준이어서 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내다 봄“
<총 정리>
●한국 6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 전면 금지
● 공매도:주식을 빌려 팔았다가 나중에 주가가 내리면 싸게 사서 갚아 이익을 내는 투자 기법
(주가가 내려야 차익을 얻을 수 있음)
●공매도 기능: 주식시장에 끼는 거품을 방지해 주는 순기능 있음
● 2023 공매도 금지 이유
: 글로벌 투자은행(IB)불법 공매도 적발되어 제도 개선 위해
● 과거 공매도 금지 사례
1.글로벌 금융 위기 -리먼사태
2.유럽 재정위기
3.코로나 19사태
●공매도 기능: 주식시장에 끼는 거품을 방지해 주는 순기능 있음
●공매도 금지로 나타난 현상
쇼트커버링
: 주식시장에서 빌려서 팔았던 주식을 되갚기 위해 다시 사는 환매수(공매도했던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것)
사이드카
:주가지수선물을 대상으로 전일 종가 대비 선물시장 가격이 5%이상 변동해 1분이상 지속될 때 5분 동안 선물시장 전체의 거래가 중단되는 제도
서킷브레이커
:주가지수 상하 변동폭이 일정 비율을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매매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를 말함
●로저스 홀딩스 회장 짐 로저스 "공매도 금지 조치 실수" " 이런 바보 같은 일을 계속하기 때문에 한국은 메이저 국제 금융 중심지가 될 수 없다"
<사견>
어제부터 시작된 공매도 금지에 대한 이슈에 대해 궁금해져 공매도와 관련된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공개적으로는 글로벌 투자은행 불법 공매도가 적발되어 공매도 금지를 내렸다고 하지만, 블룸버그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보아 정치적인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공매도 금지에 대해 비판적인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에서 공매도 금지를 내린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공매도의 순기능은 투자론 수업에서 배웠듯이 주식 시장의 과열을 막아주고 주가에 낀 거품을 제거할 수 있어 시장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공매도를 금지시키게 되면 향후 내년 상반기까지 주식 시장 과열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며, 현재 투자 시 보다 더 신중한 결정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정치적인 목적인 아닌 공정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더 나은 주식시장을 만들기 위해 금지한 것이면 좋겠음 하는 바람입니다.
첫댓글 공매도 금지가 단기적으로는 효과적일지는 몰라도 장기적인 측면도 고려해서 정부가 조금 더 신중하게 다른 방안을 찾는갓도 괜찮지 않았을까 합니다.
1600년대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거란다.
현재까지도 학계에서까지 여러 의견이 분분하단다.
비교적 공매도에 대한 자세한 분석 기사는 아래를 참고면 좋을 듯하구나.
https://naver.me/GvdfN1J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