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하고 축복하신 사랑
- 김수 성도(6교구, 2-1남선교회)
“결혼 11년 만에 아빠가 됐습니다. 응답받은 것도 기쁘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알고 관심을 가지신다는 사실이 감동입니다. 교회에 다닌 후로 제가 많이 달라졌대요. 혈기가 참 많이 사라졌어요. 사람들한테 선으로 대하려고 노력하고요. 때론 안 될 때도 있지만, 노력하니까 되어가는 걸 체험하면서 ‘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올해 1월 25일, ‘잉태의 축복’을 위해 당회장님께 기도받은 뒤 고대하던 2세를 얻은 김수 성도.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들어본 적 없고 오히려 교회 다니는 동생들이 이해되지 않아 핍박하던 그가 직장 동료의 전도로 작년 8월 등록했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도 못한 행복을 찾은 것이다. 나날이 접하는 말씀과 만민 식구는 영혼의 안식과 삶에 기쁨을 더해 준다. 주일성수와 십일조는 기본이고, 예배 때 듣는 말씀은 알면 알수록 희열이 넘친다. 누가 말하기 전에 스스로 냉장고에 두고 마시던 술병을 버리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이전의 모든 생활은 정리했다. 하늘나라 시민권을 가진 천국 백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고백하는 그의 환한 미소 속에서 만민의 행복한 오늘의 얼굴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