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3장은 이사야서에서 가장 중요한 장이자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사야 53장은 장차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월절 어린양과 같이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우리를 대속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먼저 이사야는 자신이 받은 계시를 누가 믿을 것인가? 라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1절에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앞 장에서 이사야는 장차 오실 메시아가 종의 모습으로 오실 것을 예언한 적이 있습니다. 이사야42장 1절에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나의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종이 우리의 속건제물이 된다는 사실에 이사야 역시 크게 놀랐습니다. 그래서 누가 이 사실을 믿을 것인가? 라고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장차 오실 메시아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2)라고 하였습니다. 3절에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린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종 곧 메시아를 크게 환영해야 정상이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그를 멸시하고 질고를 겪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요한이 말한대로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다”(요1:10,11)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를 대신하여 고난 받으시고 죽으셨지만 우리는 그를 귀히 여기지 않을뿐더러 하나님께 형벌을 받았다고까지 말한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사람들이 말하기를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마27:40)고 하였고, 마지막 숨을 거두시면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하였을 때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마27:49)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6).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우리를 의롭다하셨습니다. 11절에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고 하였습니디.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마13:16)고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너희는 그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고 하였습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당하셨습니다.
5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마음에 두려움이 없이 평강이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셋째, 속건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10절에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속건제물은 5분의 1을 더하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시는 은혜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영화롭게 되는 은혜 위에 은혜를 주셨습니다(요1:16).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