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여독서(遊山如讀書)
< #금남정맥> < #100대명산 >30
🔹배티재~대둔산~물한이재
*산행일자: 2021. 07. 04.
*동행: 좋은*정맥 5기.
*진행코스: 배티재~낙조대 왕복~대둔산마천대~서각봉~깔딱재~새리봉~무수재(수락재)~흔들바위~월성봉~바랑산~물한이재(12.7km)
*정맥 누적거리(주화산기준): 63.2km
*들머리: 배티재(충남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450-2)
*날머리: 물한이재(충남 논산시 벌곡면 덕곡리 산 49-1)
*교통편: 05:55 출발. 신도림 환승~교대역 9번출구 06:55 교대역 출발.
7월 늦장마가 시작됐다. 토요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밤새 쏟아 붓는다. 비가 온다해서 산행을 포기하지 않지만 진행팀에서 취소하기를 은근히 기대해 보기도 한다. 다행이 집을 나선 새벽에는 소강상태로 이슬비로 변해있고, 산행지 일기예보는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는것으로 나온다. 도착한 산행지 하늘은 먹구름이 잔뜩끼어 능선위로 빠르게 흘러가고 금새라도 소낙비가 쏟아 질듯하다. 인근 도로는 비가 그친지 오래됐는지 물기가 보이지 않는다. 산행하는 동안 이상태가 유지되길 바라며…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과 충남 논산시 벌곡면 및 금산군 진산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산은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를 중심으로 여러 노암(露岩)이 기암단애(奇岩斷崖)를 이루며 솟아 있고, 부근에는 오대산(五臺山)·월성봉(月城峰)·천등산(天燈山) 등이 산재한다. 전라북도 쪽에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 50m의 금강구름다리가 널리 알려져 있고, 마왕문·신선바위·넓적바위·장군봉·남근바위 등의 기암과 칠성봉·금강봉 등의첨봉(尖峰)이 경승지를 이룬다. 주요 사찰로는 안심사(安心寺)와 화암사(花巖寺) 등이 있다. 충청남도 쪽에는 낙조대(落照臺)의 일몰이 장관이다. 진산의 태고사(太古寺)와 벌곡의 신고운사(新孤雲寺) 등 고찰이 있었으나 모두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 특히 태고사는 신라 신문왕 때 원효(元曉)가 이 절터를 발견한 뒤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12승지(勝地) 중 하나이다.
* 원래 이름은 ‘한듬산’이었다. ‘듬’은 두메, 더미, 덩이, 뜸(구역)의 뜻으로 한듬산은 ‘큰 두메의 산’, ‘큰 바위덩이의 산’을 말한다. 한편, 한듬산의 모습이 계룡산과 비슷하지만 산태극 수태극의 큰 명당자리를 계룡산에 빼앗겨 ‘한이 들었다’ 해서 ‘한듬산’이라는 유래도 있다. 일제 강점기에 이름을 한자화하여 ‘한’은 대(大)로 고치고 ‘듬’을 이두식으로 가까운 소리가 나는 둔(芚) 또는 둔(屯)자로 고쳐서 대둔산이 된 것이라 한다.
<야생화>
#큰까치수염 #자주꿩의다리 #백운산원추리 #중나리 #돌양지꽃 #참빗살나무 #장대냉이 #바위채송화 #산딸나무 #일월비비추
09:37 배티재. 다행히도 비가 내리지 않는다. 상황이 어찌 변할지 모르니 소나기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숲속으로 들어선다.
출발부터 30여분 동안 급경사 계단을 쉬지않고 숨가쁘게 오른다. 10:04 안평지맥 분기점(640m. 오대산 갈림길) 능선에 올라 숨을 돌리고.
능선에는 바람이 불어 땀을 식혀 주지만 고도를 높일수록 안개가 짙어 풍경을 볼 수가 없고 10:27 생애대 부근에서 다시 치고오른다.큰까치수염.
10:50 낙조대(859m)에서 보는 서해의 일몰은 대둔산의 기암괴석 봉우리와 어울려 한 폭 산수화를 방불케 하여 자연의 신비에 빠져든다는데.
11:00 비는 오지 않지만 안개는 더욱 짙어져 대둔산의 비경을 전혀 담지 못하는 아쉬운 산행이다. 자주꿩의다리.
11:25 마천대(878m).주봉으로 맑은 날씨에 이곳에 오르면 속리산 문장대와 지리산, 진안 마이산 그리고 멀리 서해 바다가 보이다고 하는데.
11:54 서각봉(824m. 허둥봉)에는 아무 표식이 없다. 되돌아 나온다. 비를 머금은 암릉은 피하고 계속 우회등산로 따라 진행 한다.
12:12 암릉길로 올라섰으나 안개때문에 주위 경치를 전혀 볼 수가 없다. 돌양지꽃. 참빗살나무.
12:37 깔딱재(551m). 12:45 새리봉(573m) 13:13 무수재(373m. 수락재). 서각봉 부터 월성봉 진입까지 평범한 등산로.
장대냉이. 6-7월에 가지 끝이나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자주색 십자모양꽃부리가 많이 달리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 4개이고 잎은 어긋나기.
월성봉을 향하며 다시 암릉과 급경사가 시작한다. 능선에 올라서면 13:30 전망대가 있으나 여전히 조망은 좋지 않다.
바위채송화. 꽃은 7∼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꽃대가 없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다. 줄기의 밑부분은 갈색이 돌며 잎은 어긋나고 육질이다.
13:35 계단을 올라서면 전망대. 암릉을 따라 월성봉을 향하다. 좌측으로는 천길 낭떠러지가 이어지고 능선에는 멋드러진 소나무가 즐비하다.
14:01 흔들바위. 너럭바위가 흔들바위다. 위에 올라서서 힘을줘 굴러봤으나 바로 옆이 절벽이라…
14:05 월성봉(651m). 정상헬기장. 산의 정상부에서 중턱에 걸쳐 달이산성이 있다. 성벽에 걸친 달빛의 수려함이 으뜸이라 하여 월성이라함.
14:08 이따금 보이는 월성봉-바랑산 능선은 거대한 암벽과 암봉이 돋보이며 좌측으로는 아찔한 절벽의 연속이다.
14:42 바랑산(555m). 논산시 양촌면과 벌곡면 사이에 걸쳐있는 산으로 남동사면은 절벽을 이루고 있다. 산딸나무.
바랑산에서 내려서는 길은 영주사 갈림길까지 비교적 좋으나 15:13 이정목에서 금남정맥길로 들어서면 길이 희미해지다가 뜬금없이 계단이 나온다.
일월비비추. 꽃은 6∼7월에 자줏빛으로 피는데, 잎 가운데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달린다. 꽃봉오리는 둥근 공 모양으로 꽃이 모여서 피어난다.
15:48 물한이재(280m).
산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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