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에서는 이정재가 시라소니 린치사건을 시킨것이 아니라, 이정재의 책사 역활로 나오는 '김기홍'이라는 인물이 이일을 여럿 동대문 사단 전체가 기획했다고 나오지만, 본래는 이정재가 동대문 사단을 만들 초기때부터 시라소니 린치 사건을 기획했다고, 동대문 사단 회고록에 있다.
첫번째, 시라소니는 진짜 갤러부대원들을 위해서 동대문에 갔었나 ?
이것은 야인시대에서 과장된 면이 없지않아 있다.
실제 시라소니 이성순이 특공부대원을 총괄하여 대장역활을 한적은 있다.
그래서 시라소니가 북쪽을 떠나올때 특공대 부대원들이 시라소니를 따라서 와, 서북 청년단의 일원들로 활약기도 하였다.
허나 시라소니가 동대문 사단을 찾아가는데에는 다른 큰 이유가 있었다.
시라소니는 남쪽의 불우하고 빈곤,빈민한 사람들을 위하여 재단에 돈을 보내고, 그중 사정이 딱한 여럿 사람들을 위해서 일을 했었다.
그러나 돈이 없어 도와주기가 힘에 붙이자 시라소니는 린치를 당하기 부근에 많은 거금을 동대문에서 빌려줄것을 요구했고 이에 동대문은 한적한 곳으로 불러 시라소니를 집단 린치를 했던것이다.
두번째, 실제 야인시대에서처럼 밖에서 싸웠나 ?
이것도 진실이 아니다.
이정재가 시라소니에게 부탁한 돈을 준비했다며, 동대문 상인연합회 본부 건물로 올것을 요구했고 시라소니가 동대문 상인연합회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시라소니를 집단 린치를 하였다.
세번째, 진짜 눈에 밀가루를 뿌리는 암수를 썼나 ?
그렇지는 않았다.
워낙에 수적으로 밀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밀리게 되었고 이에, 쇠파이프로 정강이를 연이어 맞은다음, 힘을 못쓰고 무릎을 꿇게 되었다.
네번째, 왜 이정재는 시라소니를 린치하였나 ?
6.25 사변때 이정재는, 부산 주먹들에게 린치당하여 위기를 맞았을때 시라소니 이성순이 이를 보고 도와주며 내심 시라소니를 존경하는 척하였지만 본래 야심으로 가득했던 그는 서울로 올라가, 돈과 여럿 도움을 요청하는 시라소니와, 주먹계를 평정하겠다는 야심과 오만에 가득차 차마 있어서는 안되는 주먹계의 모든 주먹들이 우러러 보는 대선배 시라소니 이성순을 집단 린치하게 된것이다.
다섯번째, 병원에 있는 시라소니의 성한 왼쪽 다리를 불구로 만든것도 이정재가 시킨것인가 ?
그렇다, 이정재가 이석재를 시켜 한 만행으로서 차후에 시라소니 이성순의 복수가 두려워, 불구로 만들어 버리기위해서 쓴 또하나의 비겁한 암수였다.
이때 사용된 흉기로, 총기냐 쇠뭉치냐에 의견이 분분하지만, 여럿 정황으로 보아는 쇠뭉치 따위가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설 된다.
주먹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 동대문 사단의 시라소니 린치 사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차마 생겨 났어도 안될 일이였으나, 일어나버린 이정재의 쓸때없는 허망심과 욕구가 부른 사건으로서 이 주먹계에 씻을 수없는 오점으로 남았다.
이 사건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는 이정재를 용서하였던 진정한 협객 시라소니 이성순에게 진심어린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