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가꾸고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 됩시다.
먼저 바쁘고 귀한 시간을 내어 본교 졸업식을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기관장님과 내빈,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제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영광스러운 본교 72회
졸업생이 되는 열네 명 여러분께 마음의 꽃다발과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오늘 이 영광스런 졸업은 그 동안 여러분을 깨우치러 불철주야 애써 주신
선생님들의 더할 수 없는 큰 보람이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자상하게
보살펴 주신 부모님의 자랑스런 기쁨이며, 여러분들이 때로는 힘들게,
때로는 어렵게 겪어왔던 6년간의 차황초등학교 생활의 결실입니다.
그래서 더 보람 있고 영광스런 졸업입니다.
졸업식을 마치면 이 차황초등학교는 여러분들의 모교가 됩니다.
지난 6년동안 차황초등학교 생활은 소중한 바탕이 되어 일생동안
여러분들의 꿈을 가꾸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을 떠나보내는 모교 교장으로서 부탁의 말로서 졸업선물을 대신할까 합니다..
첫째, 항상 건강한 사람이 됩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아무리 훌륭한 지식도 수많은 재산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큰 포부와 꿈이 있어도 건강하지 않으면 그 꿈을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항상 바르고 균형 있는 생활로 건강하기 바랍니다.
둘째, 자기 꿈을 소중히 하고 잘 가꾸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참고 견디는 힘이 약하고, 열중하지 못하며 스스로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꿈이 있는 사람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굳센 신념으로 스스로 행합니다.
우리 학교 교훈이 “꿈을 가꾸는 착하고 슬기로운 어린이”입니다.
어려운 일에 부딪치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차황학교 교훈을 떠올려 보세요.
아마 힘이 날 것입니다.
셋째,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있기까지는 항상 건강하게 키워주신 부모님과
열심히 가르쳐 주시고 바르게 이끌어 주신 선생님,
그밖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바르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힘이요,
여러분을 행복한 생활로 끌어주는 힘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빛나는 졸업을 다시 한번 축하하고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는 가운데 모두가 꿈을 이루어 개인의 명예를 드높이고,
나아가 본 교의 명예를 빛내고 나라의 큰 기둥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