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애매... 하다.
분명 재무제표를 볼 때 확인해야 할 부분들을 언급하긴 했는데...
내용이 나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속은 기분은 뭘까.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할 때 컴퓨터 만드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닌 것처럼
세무사, 회계사처럼 재무제표를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게 이해는 되는데....
2010년에 쓴 책인데
엔캐리트레이드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건 신기...
생각해 보면 우려를 무시해서 문제가 발생되는 듯도.
아무튼 회사에 대해 판단하는 법 또는 성장하는 회사에 대해 재무제표의 관점에서 얘기하는데
빚을 열심히 갚고 있으면서 다른 일을 도모하는 중이라 그런지
자꾸 내가 사업을 운영할 때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고 보니 결국 클 회사에 대한 판단에 대해 설명한 것 같기도 하네.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일본 작가가 쓴 만큼 일본 기업들을 사례로 해서 그런건지 내가 흐름을 잘 못 읽은 건지 뭔가 낯설다.
속은 기분이...
44. 자기자본이익률이 낮아 주가가 낮은 회사는 매수 대상이 되기 쉽다. 적은 금액으로도 회사를 매수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47. 자산이익률을 높임으로써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인다는 '건전한' 생각을 해야 한다.
66. 손익계산서에서 손익을 계산할 때 매출원가는 '판매한 분량만큼의 제조원가'를 뜻한다.
67. 침체에 빠진 제조기업의 재무 상황을 볼 때는, 손익계산서상에서 이익을 내고 있더라도 대차대조표의 재고 자산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재고자산에 '불량재고'가 쌓여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데 재고자산이 증가했다면 불량재고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97. 이익과 현금흐름은 다르다. / 현금이 나가지 않는 비용이 있기 때문이다. / 둘째는 외상판매대급이나 외상매입대금, 재고 등이 있기 때문이다.
99. 영업현금흐름을 반드시 플러스로 만들어야 한다.
105.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을 현금흐름경영이라고 한다. 현금흐름경영의 기본은 '버는 것'과 '쓰는 것'이다. / '영업현금흐름'은 버는 것이고, '투자현금흐름'과 '재무현금흐름'은 쓰는 것이다. 현금흐름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미래투자', '재무개선', '주주환원'의 세 가지가 있다. / 재무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은 회사라면 벌어들인 현금흐름을 재무개선에 우선 사용해야 한다.
107. 회사의 가치를 올리려면 / 미래의 현금 흐름을 늘리거나 유이자부채를 줄이는 방법 뿐이다.
116. 관리회계: 경영을 위해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는 회계
129. 다른 회사와 차별화를 꾀하거나 타사의 진입을 방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지명도'다. -브랜드에 대해서.
136. '증분이익'이란 쉽게 말해 투입한 비용과 관계 없이 내는 이익을 말한다. / 산업이나 비즈니스의 구조 상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면 어느 시점부터는 수익이 전부 이익이 되는 경우다.
138. 항공사 전체의 시각으로 보면 여객기의 연료비는 운항 대수가 늘어날 때마다 변동비로 계산된다. / 그러나 한 대 단위로 생각하면 일정한 정원 안에서는 탑승객이 몇 명이든 비용은 똑같다.
141. 항공사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 승객을 모으기 쉬우므로 조기할인 티켓이나 단체 승객으로 일정수의 승객을 확보한다.
158. 이른바 '합성의 오류'다. 각각의 기업은 합리적으로 행동하지만 이를 전체적으로 보면 그 각각의 행동이 최적의 결과를 낳지는 않는다. -각 기업의 과잉생산에 대해서.
160. 감가상각비와 같이 과거의 의사 결정으로 그 후의 비용이 결정되는 것을 코미티드 코스트라고 한다.
181. 가장 중요한 것은 '이익은 회계상의 개념'이라는 사실이다.
211. 이익은 자사와 사회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한 비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