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는 흥원창 합수머리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을 추진한다.
원주신문, 김은영 기자, 2022.06.26.
원주시가 부론면 흥원창 합수머리의 아름다운 노을을 테마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나섰다.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도와 충청북도, 경기도 3개 도 접경지역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흥원창 일원에 국비, 도비, 시비 등 총 20억 원을 투입해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탐방로는 법천소공원~섬강교 4.4km에 조성된다. 중간에 전망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내달까지 실시설계용역 및 하천점용 허가를 추진하고 8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준공 후 국가생태탐방로 전망대 인근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인근 지방도 49호선 굴곡 개선사업을 조기 추진하는 한편 주차장 부지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국가생태탐방로는 아름다운 자연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쉽게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보중심의 길로서 ‘국가급으로 인증’을 받은 탐방로를 말한다.
환경부는 점차 심화되는 도시화와 여가문화의 확산 등으로 생태 탐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함에 따라 국립공원 등 우수한 자연자원, 문화⋅역사자원이 있는 일부 지역에 탐방객이 집중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해왔다.
현재 전국 43곳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도내에서는 양구 파로호 수변길, 화천 비수구미 한뼘길, 삼척 소한계곡 생태문화탐방로, 영월에코뮤지엄 트레일, 평창 생물다양성 생태탐방로, 홍천 자연환경연구공원 생태문화탐방로, 동해 백두대간 생태탐방로, 횡성 태기산 생태탐방로가 지정됐다.
원주신문 http://www.iwjnews.com 김은영 기자의 기사 내용을 정리하여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