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코마롬에서 출생한 레하르는 군악대 대장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음악을 배웠다. 프라하 음악원에서 공부할 때 드보르작의 인정을 받고 그의 권고에 따라 작곡가가 될 것을 결심했다. 그리하여 빈에 가서 그의 아버지가 마련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활약하면서, 빈 풍의 아름다운 왈츠 곡을 중심으로 한 많은 오페레타도 작곡하였다. 1905년 12월 30일 빈에서 초연한 『메리 위도우』는 크게 성공하여 15년 동안에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8천회 이상을 상연하였다. 또한 1907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5개의 극장에서 5개국의 말로 번역되어 동시에 상연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미국에서도 5천회 이상을 공연하여 세계 최고의 기록을 남긴 작품이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레하르는 일약 백만장자가 되었으며, 음악가로서는 드물게 호화스런 생활을 하였다. 이 작품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의 음악은 절도 있는 리듬과 아름다운 멜로디 그리고 교묘한 관현악법 등이 특징인데, 이러한 것들은 요한 스트라우스 ·주페의 음악과도 겨눌 수 있다.
줄거리
발칸 지방의 작은 상상의 나라 폰테베드로의 젊고 아름다운 미망인 한나는 남편의 많은 유산을 상속받아 파리의 사교계에 등장한다. 그녀를 탐내는 여러 남자들이 주위에 모여든다. 그런데 그녀가 파리 사람과 결혼하면 막대한 유산이 외국으로 나가게 되므로, 작은 나라인 폰테베드로의 경제계에 큰 영향이 미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 공사관의 서기관 단일로 백작을 등장시켜 마침내 성공한다는 간단한 내용의 희가극
Danilo
Lippen schweigen,
's flüstern Geigen:
hab mich lieb!
All die Schritte sagen:
Bitte, hab mich lieb!
Jeder Druck der Hände deutlich mir's beschrieb.
Er sagt klar, 's ist wahr, 's ist wahr,
du hast mich lieb!
Hanna
Bei jedem Walzerschritt
tanzt auch die Seele mit.
da hüpft das Herzchen klein, es klopft und pocht:
Sei mein! Sei mein!
Und der Mund, er spricht kein Wort,
doch tönt es fort und immerfort:
Ich hab' dich ja so lieb,
ich hab' dich lieb!
Zusammen
Jeder Druck der Hände deutlich mir's beschrieb.
Er sagt klar, 's ist wahr, 's ist wahr,
du hast mich lieb!
<입술은 침묵하고>
다닐로
당신의 입술은 침묵하고 있지만
바이올린이 속삭이네
날 사랑해달라고!
당신의 모든 스텝이 그렇게 말하지
날 사랑해달라고!
당신의 손을 맞잡을때마다 마음에 와 닿지.
맞다고, 그러하다고,
당신은 나를 사랑한다고!
한나
왈츠에 맞춰서
내 영혼도 함께 춤추네.
내 가슴은 두근거려, 사정없이 뛰고 있네
내 사람이라고! 내 사람이 되어달라고!
그리고 내 입에선 아무런 말도 없었지만,
선율에 담겨 메아리 울리네
난 그렇게 당신을 사랑해,
난 당신을 사랑해!
함께
당신과 손을 맞잡을때마다 마음에 와 닿지
맞다고, 그러하다고,
당신은 나를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