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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32년 전주 토박이를 자처하는 한 네티즌이 전주시청 음식점 정보에 올린 글입니다. 혹 참고가 될까 해서 옮겨 싣습니다.(카페지기 註) 전주에 오시면 비빔밥이나 콩나물 국밥이 많이 유명하지요. 그것들 외에 다른 곳까지 진짜 전주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가 알고,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곳들 몇 군데 소개해 보겠습니다. 맜있는 집부터 술 한잔 하기 좋은 곳까지 소개 합니다. 알찬 정보가 될지는 모르지만 전주에서 오래 산 사람으로서 나름대로 전주 맛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비빔밥... 가족회관, 성미당, 고궁 등이 유명합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8000원선에 형성 되어 있어서 솔직히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타지보다는 맛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유명한 비빔밥 이름 보다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회관~전주우체국 사거리 대각선방향 성미당~전주우체국 건너편 골목 들어가서 왼쪽 고궁~덕진공원에서 송천동 방향으로 나가서 우회전후 왼쪽) @콩나물국밥... 왱이집, 삼백집, 풍전콩나물, 다래 등이 유명 합니다. 가격은 4000원인데...걍 부담 없이 속풀이로 한 그릇 하기엔 괜찮은 편이지요. 콩나물, 반찬 무한 리필~~계속 접시에 담아줍니다. 반숙 계란을 넣어 저어 먹어도 좋구요. (왱이집~동문사거리 부근 홍지서림 옆 풍전콩나물, 다래도 그 주변에 함께 있습니다. 삼백집~시내 명동 사우나 옆) @백반 맛있는 집... 원일회관(4000원, 반찬 17~8가지) 한밭집, 지연식당(5000원, 반찬 27~8가지)이곳들 외에 전주엔 백반집들이 매우 맛있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담겨 있지요. (원일회관~전북학생회관 사거리에 조그마함 한밭집, 지연식당~현 도청(2005년5월 현재)자리 건너편 @돌솥밥... 반야돌솥밥, 팔도돌솥밥(가격대는 5000~7,8000원) (반야돌솥밥~ 전주중부경찰서 옆 골목 50 지점, 팔도 돌솥밥~시내 프리머스 극장 사거리 *반야가 오래된 곳이기는 합니다만 팔도가 맛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메뉴도 더 많구요. 돌솥에 직접 한 구수한 잡곡과 야채를 넣은 밥에다가 나중에 긁어먹는 누룽지까지~ @칼국수... 베테랑(2500원인가?) 성심여고 앞에 있음. 솔직히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예전부터 많은 곳 @전주의 주전자 막걸리 저렴한 곳~동문사거리 주변 몇 군데, 삼천동 일대, 평화동(파출소 가는 평화동 옛길) (만원이면 막걸리 세병에다가 안주가 여러 가지 나옵니다) @맥주 저렴한 곳~ 가맥집 소개합니다. 전주전화국 뒤편 위쪽으로 한 사거리 올라가면 전일수퍼, 그린수퍼휴게실이라는 두 곳이 있습니다. 맥주 병당~1700,1800원밖에 안합니다. 거기에 계란말이, 오징어, 황태 등(6000원) 부담 없이 즐기는 곳으로 사람들 많이 갑니다. 생맥주는 전북대 구정문에 서서 오른편 골목에 옵스, 풍차, 모이터, 맥주창고 등이 생맥 1700CC(타지는 2000CC라 표기함) 에 3000원대 입니다. @순두부찌개~ 전주는 아니구요. 전주 인근 화심에 순두부찌개가 유명한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젤 큰 곳 두 집하구요. 진안 가는 구도로에 들어가면 왼편에 삼호가든, 신원집 등 사람 사는 맛 나는 인심 좋은 집들도 가볼만 합니다. @전주 야식촌(?) 중앙시장( 밤새도록 하는 곳)... 오원집, 원조소막창, 펄펄닭내장 등... (오원집~야식촌 원조인집 ,연탄불에 구워 내주는 고추장구이 기가막힘(3000원),가락국수(1500원),김치국밥(3000원)등... 포차메뉴들이 즐비하구요, 허기도 채우고 소주 마시기엔 여기만한 곳 없지요. 2만원이면 허기 채우고, 소주도 진하게 마시고~ 원조소막창....숯불에 막창 갈비 등을 구워 먹으면 매우 구수하고 피어오르는 연기 좋고~조금 아쉬운 건 주머니가 부담스러운 것, 막창, 갈비(8000원,) 펄펄닭내장~좀 징그러워하시는 여자분들 계시는데, 먹어 보면 매콤하고 쫄깃한 맛에 좋아할 겁니다.(20000원 냄비) 위 곳들을 잘 모르시면 택시타면 웬만큼은 다들 알겁니다. 가족회관,성미당,고궁,왱이집,삼백집,풍전,다래,반야,전일수퍼, 오원집, 베테랑 등은 확실히들 알고 있을 겁니다. 이 정도로 전주에 관한 저의 의견을 마치겠습니다. 짧은 소견이지만 전주에 오시는 분들이 아무 곳이나 가서 전주를 평가하기보다는 갈 만한 곳을 가보시고 평가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전주 토박이가 올립니다. 제가 소개한 곳들은 가보면 후회 할 집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더 좋은 곳들도 많겠지만 제가 아는 좋은 곳들을 소개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