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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2 작성 시작)3.22수정 3.25수정 3.29수정(보는 사람이 없어서 "내삶의여행" 에서만 계속 연재 합니다^^)
이것도 기술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것은 기술 보다 앞선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기억력이 없는 나에게는... 그래서 올리니 참고만 하세요.
1. 빌레이
8자로 하다가 그리그리로 하다가, 선등자 빌레이 하다가 후등자 빌레이 하다가 혼선이 온다.
머리로 기억을 하려면 실수 하기 쉽다.
첫번째 기술은 침착 이다. 옆에서 쳐다 보는 것 쯤... 쪽팔림을 녹일수 있는 침착성이다.
스스로의 쪽팔림 이다. 옆사람이 고수라면 절대로 속으로 비웃지 않는다.
고수가 먼저 날라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수는 하수로 남고 싶어 한다.
짜릿함만 간직 한채로...
아무튼 ...
안전이 쪽 팔림보다 상위 가치이다. 아니 어디서건 최 상위 가치이다. 사막이나 고산이나 바위나....
예를 들어 그리그리에 자일을 삽입 하는데 선등자에 묶인 자일쪽이
그리그리에 선등자 표시에 넣는것이 맞는지 반대로 하는 것이 맞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럼 침착하게 등반자를 대기 시켜라.
그리고 손으로 직접 현장 테스트를 해라.
이쪽 방향 아니면 반대쪽 자일이다.
머리로 기억하지 말고 바로 손으로 이쪽 저쪽을 넣어봐라.
그다음 만일에 선등자가 추락 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상상해봐라.
그리고 상상속에서 추락을 시켜봐라.
연습삼아 한쪽 자일을 확 땡겨봐라...
획 빠지면 반대로 다시 자일을 끼워야 하고 브레이크가 확 잡히면 오케이 이다.
반대로 자일을 끼우고 나서 또다시 땡겨 봐야 한다. 내 머리는 순간을 기억 하지 못 할때도 있다. 반대로 한다고 끼웠는데...
나중에 추모식에 가서 후회하면 안된다. 이행위는 생명을 나누는 신성한 활동이다.
침착하게 이거 바꾸어 확인 하는데 길어야 30초 걸린다.
안그래도 복잡한 머리로 전에 연습할때 기억한 공식이 맞는지 안맞는지 확인 안해도 된다.
원리를 사용하니 편안하다. 원리는 변하지 않는다.
장비는 업그레이드 되어도 원리는 태초부터 그대로다.
왜냐면 원리는 인간이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냥 존재 한다. 태양처럼, 물처럼,높은데서 떨어지면 다치는 것도 원리
이다.
30초와 앞으로 남은 선등자의 삶을 바꾸지 말자.
2.자일 매듭
등산학교에서 배운 매듭은 금방 잊어 버린다.
적어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남에게 들은 것은 주입식 교육이다. 주입식은 스스로 하지 않은거라서 잘 잊어 버리는 특징이 있다.
내가 하고 싶어서 반복 하면 어느 정도 기억이 된다.
주입식의 반대는 내 속에서 먼저 꺼내는 거다. 궁금증,호기심을 스스로 자일을 뭉쳐보고 꼬아보고 묶어보고 책보고 터득해본
다. 스스로 한것은 오래 기억된다. 그것도 영원히는 아니다.
왜냐면 우리는 자연의,신의,우주의 존재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퀵도르 처럼 회수 되어야 한다.
여기서 두번째 기술...
질문이다. 쪽팔림을 뒤로 한 질문이다. 옆에건 다른 팀이건 고수든 하수든 따지지 말고 질문하라.
단순하다. 이거 어떼요. 이거 안전해요. 된건가요? 확인작업이다.
초보자에게 질문해도 효과가 있다. 스스로 시간을 벌고 그로부터 어떤 형태의 힌트라도 얻게 된다.
자일과 자일의 피셔맨, 사각매듭,까베스통,몸자 등 기본적인 것은 스스로 뇌에서 궁금증을 유발 시켜서 집에서
매는 연습을 하자. 외우면 달아난다. 답을 외우지 말고 원리를 따져봐라. 공식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자.
그리고 바위에서 옆사람 에게 확인받고 , 다른 팀에게도 물어본다.
정말 고수는 잘 해놓고도 초보에게 다시 물어본다.
그래서 고수는 바위에서 날아가도 정말 고수는 항상초보이다. 스스로가 초보라고 항상 생각 한다.
이점은 우리 삶과 닮았다.
3.등반장비 중 제일 중요한 것.
팀에서는 화합이다.
그 다음에 보이는 자일,퀵도르,헬멧,암벽화 등등이다.
고산에서는 이 장비가 최고다. 그런데 한국팀들은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원정등반에서 장비 점검을 하고, 경희대 수원캠퍼스 압력실에 가서 고소적응 훈련하고...준비를 무지 많이 하는데...팀웍에
관한 훈련은 안한다. 몸만 훈련 한다. 우리는 정신이 몸을 지배함에도 불구하고...정신은 내버려 둔채로...
삼겹살에 소주면 되는줄 안다. 4시간 이론 팀웍훈련이 필수이다.
좁은텐트에서 ...숨은 답답하고...서로 밀치고...머리아프고...어지럽고...눈보라에 밥은 먹어야 하고...그 추위에 대변소변은...
꼼짝하기 힘든상황 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당연히 등반에 영향을 크게 준다...
사이좋게 간 팀들이 싸운다. 어떤때는 때린다. 서로 치고 받는다. 물론 서울와서 소주한잔 하면 다 풀리지만..
먼저 다른 별로 여행을 가버리면...같이 못 온다.
개인 장비중 제일 중요한 것은 "썅"이다.
시펄...딛고 서면 절대로 밀리지 않아...애라...어차피 후등인데...떨어져 봐야 1미터다...썅...
하는 무대뽀 정신이다.소프트웨어다.
내가 저길 어떻게 붙어...떨어질거야..하면 100% 추락이다...
"에이 썅 떨어져 봤자...2미터...중간 프랜드 걸리고...만약 빠지면 그아래 퀵도를 걸리고..."
"그래 디뎌보자...""서자 서자 딛고 서자 가능하다...그래 난 할 수 있어..":"시팔...썅"바로 성공이다.
어쪄면 그리 인생하고 닮았는지...
그 다음이 몸 미들웨어이고 세번째가 눈에 보이는 장비 하드웨어 이다.
컴퓨터가 아무리 좋아도 소프트웨어가 꼬이면 뒤집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가지고 , 등산은 실력이 아니라 신력이라고 좋은 신발을 신어도 몸을 갖추는 것 보단 못하다.
미들웨어 다음이 하드웨어 이기때문이다.
이장비를 마련 하려면 피 눈물이 난다.
돈으로 해결이 안된다.
참아야 한다. 맛없는 빵으로 눈물로 간을 해서 먹어야 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나는 여기서 졌다.
거석산방의 회원들이 너무 많이 먹을걸 챙겨줘서...그냥 참지 않고 먹기로 했다.^^ 그래서 행복하다.
턱걸이 하루20개, 꽉꽉이 매일 전철 타면서, 풋샾 30개,저녁은 빵으로,술은 한잔으로 세병먹은 기분을 만들수 있으면...
이것을 1년 하면 간현에서 웃통벗고 퀵도로 를 거는 당신을 어느날 갑자기 만날수 있을 것이다...
4. 선등과 후등
이것은 선등을 하는 사람만 이해 할 수 있다.
왜냐면 , 운전을 말로 가르칠수 없듯이...수영을 이론으로 이해 할 수 없듯이...
선등은 ceo이다. 직원은 모른다. 월급 전날 사장이 돈 마련하는 심정을....
그직원이 사장이 되면 ....그사람이 왜 그런 이야기를 했나 나중에 알게된다...피를 말린다.니들 월급날...
커보면 안다...부모마음을...등등에 비유된다.
그래서 선등자 빌레이를 보는 사람은 모든 정신을 선등자에게 집중하여야 한다. 옆에서 말을 걸든지 말든지...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반하는 사람이 보여도 쳐다보면 안된다.
자일과 자일로 선등자와 빌레이가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생명과 관련있는 대화이다.
내가 그와 하나가 되어 감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1미리가 모자라 퀵도를 못걸고 추락 하는 심정을 같이 공감하면서 민감하게 자일을 늘였다 줄였다 해야한다.
혹시라도 추락하면 1미리 라도 덜추락 하도록 온 신경을 집중해줘야 한다.
선등자가 마음의 안정을 취하도록 몸가짐을 단정히 해야 한다.
빌레이 보면서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고...이것 저것 먹고...담배 피우고...딴짓하는 것을 본 선등자는 ...
속으로 생각한다..."씨팔...저새끼 한테 담부터 절대로 빌레이 안 맡겨야지...."
심하다고...
니가 심하다...내생명을 잡은 사람이...허튼짓을 하는데...뭐가 심하냐,...
내 배를 째놓고 의사가 간호사하고 노닥거리는데...웃음이 나오냐...^^ 그래 나온다..(실지상황이 아닝게...)
선등하는 사람은 지금 이순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가 없으면 못산다.
그가 날르면 나도 날른다...훨 훨...
말 없이 안심하고 모래알 만한 돌기에 부드러운 피부를 뭉게면서 균형을 잡을수 있도록...
신뢰를 주어야 한다.
이것은 원칙이다.
5.내가 날린 사람
항상 대비의 기술이다.
몇 년전
어느날 인수 가까요? 오케이... 오케이...
단둘이...시간 팍 줄겠네..
그는 암벽 대회에서 연속 2연패를 한 베테랑이다. 아마 그 이후 연속이란 말이 없어 졌다고 들었다.
그는 미국에서 새 암벽화가 왔단다. 멋지다...부럽다...기분에 쫙쫙 달라 붙을 것 같은 디자인이다
역시 나는 뺄겅색 파이브텐 안쪽 혓바닥 떨어져 나간 암벽화를 신는다.
오아시스 지나서....의대길 갈까?...오케이...
교대로 선등이다.
보이는 것은 아드레날린 나오지만...막상 하면 그리 어렵지 않은 곳이 의대길이다.
떨어져도 크게 무리갈 곳 없는 바위 구조다.
나는 그를 믿었다. 그정도야...
선등서는 그에게 ...편안하게 오르라고...별 무리없는 코스길래... 1미터 정도의 여유를 먼저 주고있었다.
후다닥...꽝...
떨어지는 표현을 뭐라 해야 할까?
나에게는 선등자가 추락 하면 폭탄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꽝...
생각의 속도보다 추락 속도가 빠르다.
내가 떨어지나 한 순간 바로 꽈광하여 선등자는 이미 대롱 대롱이다.
대롱대롱은 참 반갑다. 다친데가 없으니....
그날은 내가 정말 방심했다. 잘 하는 사람이라고 내가 큰 실수를 한것이다.
천만 다행... 바로 내 발등위 3센티 정도를 남겨 놓고 위 퀵도르에 자일이 걸려서
공기 쿠션 추락을 하였다.
그때 부터 나는 그리그리에서 자일이 빠져 나갈때 ...항상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다.
누구나 떨어진다. 누구나 먹어야 사는 것처럼...
6.멀리보기
이기술은 선택의 기술이다.
바위가 좋을때 빗자루를 벨트에 달고 조금 양지가 들어 오는 검악길을 다녔다.
그와 나 그리고 눈 개미 밖에 없었다.
눈 오는날 인수봉에 등반 한다고 하면 그는 정말 의학적인 insanity 이다.
그런 어느날 그 바위가 나에게서 멀어진다.
아니 내가 멀어지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일것이다.
건강,경제적인것, 가족,친구,소속집단,사회 등등의 일들이 바위와 가깝게 할 수 없도록 되어 가기도 한다.
이때는 선택을 하여야 한다.
바위와 영 이별을 할 것인가? 조금은 가깝게 하지만 마음속의 사랑은 표시하지 않은채로...
나와 함께 정치학을 사랑한 친구중에 정치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민주노총도 정치에 속하면 한사람 있다.아무튼...
바위와 사랑에 식을 때를 지금부터 대비 하여야 한다.
그래서 떠나 더래도 주변을 맴돌다가 가끔 모습을 보면서 하룻밤 정도는 바람을 피워야 한다.
야영,고산,빙벽등반 등등도 바위할때 쓰는 장비를 거의 99% 활용한다.
바위를 너무 냉정히 떠나지 않으려면 평소에 007산행을 하자.
007이 달리다가, 스쿠버를 하다가, 보트를 타고 헬기에 올라서 사라진다.
산에도 바위하다가, 얼음벽이 나오면 넘어가야 되고, 눈속에서 잠을 자고,무거운 배낭으로 하루를 버텨야 하는
경우를 즐겨보자.
지금 당장 눈감으면 바위가 떠오른다고 바위만 사랑하면 채이기 쉽다.
인생전체의 산을 생각해보자.
이것이 멀리보기 기술이며 , 누구나 해야할 선택이다.
7.힘빼기 기술
힘빼기 테크닉...나는 테크닉 보다는 기술이란 말이 좋다.
물론 한글로 표현이 힘들거나..도저히 어려울 경우는 외래어를 써야 한다.
그런데..되나 못되나 외국어를 달고 사는 학자들...그래서 나랑 만나면 나는 그에게 힘빼라고 하고 그는 나에게 무식하다고 한
다. 진짜 힘이면 모르는데 외래어 쓰는 거는 가짜 힘이다.
가짜 힘은 쓸데 없이 쓰는 힘이다.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도움이 안된다.
가장 큰 피해자는 자신이다. 에쿠스 타면서 애 한테 과자하나 못 사주고...할부금 때문에...
그는 직업상 새로운 사람들을 단체로 만난다. 매일 새로운 사람 50명씩 만나서 사귀는거 무지 큰 스트레스다.
아마 그는 산에 가지 않았으면...다른 별나라로 벌써 갔을 것이다. 첫번째 그가 하는 말이 선생님
"은행에 10억 정도 현찰이 없으시면 힘빼시죠..." "다 같이 밥먹고 똥싸고 사는데...뭐 하러 특수하게 ...뻣뻣하세요?"
물론 만나자 마자 확
질르고 싶지만...분위기에 맞추어 그렇게 말한다. 자동차의 힘,나이의 힘,돈의 힘,지위의 힘,...이런것으로 힘을 너무 세게
주다 보면 잘 부러진다.
아직도 나는 등반에서 다리를 덜덜 떤다. 쓸데 없는 힘이 들어 가기 때문이다.
힘 빼고 놓고 있으면 좋은데 팔에 힘을 잔뜩 주고...쓸데 없는 곳에 에너지를 공급하여 펑핌을 만든다.
그래서 균형이 깨진다. 시방도 "힘 빼자!"" 힘 빼자!" 다짐 해본다.
힘빼는 기술을 키우는 데는 연습이 최고다. "연습" "연습" "연습"!
힘들어 간사람 왈 "프랙티스" "프랙티스" "프랙티스 "
이것도 원칙이다. 태초에 "있어라 " 해서 우리와 같이 존재하는 변하지 않고 우리가 지배를 받아야 하는 신의 룰이다.
8.쉬는 기술
이기술은 책으로 한권은 족히 넘게 야부리를 풀 수있다.
너무나 중요한 기술이다.
등반시 펌핑이 난다. (등반중 근육이 굳어서 힘을 쓸수가 없는 상태, 혈액속의 산소와 밀접함)
왜 날까? 고민한다. 운동을 안해서...너무 힘을 줘서...등등...
맞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운동을 안하고 힘을 너무 주고 무리하고 는 누구나에게 해당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나의 근육 상태를 알아야 한다. 탄성이 넘어가면 끊어진다. 고무줄이...
펌핑 나기 전에 한 템포를 쉬어야 한다.
전진을 위한 휴식이다. 시간관리에서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사분면의 활동이다.
펑핑이 나고 안나고를 결정하는 순간 이므로 얼마나 중요한가?
그런데 알면서 맘대로 쉬어 지지 않는다.
왜 왜 왜 고민을 해 보았다.
이것은 원칙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어떤 원칙이냐면....바로
연습 연습 연습!
쉬는 연습을 하라. 중요하다.
자일 하나를 믿고, 조금 추락하더라도 여기서 쉬어야 다음 단계에 펌핑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과감하게 하자.
등반가는 안다. 쉰다고 해서 그냥 생각만 정리하면 쉬어 지는게 아니다.라는 것을 알것이다.
그래서 이것이 고난도 기술이다.
대부분 돌연사나 가정파괴나 모두 이 쉼의 기술을 활용치 않아서 이다.
쉼은 낭비가 아니다. 착각하지 말자. 방바닦에서 리모콘으로 장난하는 것은 쉼이 아니다.
그환경 그대로 ....미들웨어(인체)만 놀리는 거다. 빈둥거린단 말이다. 쉬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육체를 심하게 고통을 주어서 기쁨을 얻는 것도 쉼이다. 매일 달리는 사람은 일정거리를 넘어서야 쉬는 것이다.
쉰 놈이 쉰다,
쉬어본 놈이 더 잘 쉰다,
쉼은 계속 업그레이드 된다.
세계를 돌면 쉼의 고수를 가끔 만난다.
그들은 태국의 카오산 로드에, 앙코르 와트에 있지 않다. 이미 소시적에 부모님과 갔기 때문이다. 쉼도 유전이다.
전수 받는다. 그래서 부모 잘 만나야 한다. 좋은 부모는 부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삶의 의미를 깨우쳐 주려고
노력하는 부모이다. 신이준 다음세대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악보에서 쉼표가 없이 연주된다면...
음악이 짜증나고 빨리 끝나고 듣고 싶지 않은 음악이 된다.
삶에서 등반에서 쉼이 없다면, 재미 없고 단순하고 외롭고 일찍 끝난다.
고수들은 쉼의 타이밍을 활용한다.
9.균형기술
"균형을 잡아! 힘으로 하지말고....손을 잡지말고 손은 균형만 잡는거야..."
맞다...적어도 고수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나는 균형을 잘 못잡아서 무지 고민했다.
왜 하라는 대로 안될까? 등반은 힘이 아니다????균형이다...그래야 폼도 나고 힘도 덜 들고...
고민고민 고민 ... 하다가 삶의 등반을 생각 해보았다.
삶에서 균형을 뭘까? Work & Life ballance이다,(영어쓰지 말라고 해놓고 찔린다)
등반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쉽지 않다. 왜? 파워가 없기 때문이다.
절대적 파워가 아니다. 나의 몸에 맞는 파워이다. 그래서 잘하는 사람의 힘의 세게를 따라가려고 하지말고
나의 체형에 맞는 파워가 필요하다. 몸집이 작으면 작은 파워로 균형이 유지된다.
적절한 홀드에 적절한 만큰만 파워를 넣어라. 10의 힘을 써야 하는데 100의 힘을 써서 올라오면 다음이 문제다.
균형은 파워가 있을때 가능하다. 자전거가 스피드가 있어야 넘어지지 않고 통제가 된다. 굴렁쇠도 마찬가지다.
수상스키도 당겨주는 모터보트의 파워가 없으면 스윽 가라 앉는다.
삶에서 파워는 뭘까?
첫번째는 돈이다. 나의 상황에 맞는 돈이다. 누구 보다 많은 돈이 아니다. 내가 써야 할 돈이다.
돈 없어서 여행못가!!!. 그러냐?
타고다니는 그랜저 중고시장에 물어봐...
그거 팔면 일 못하는데...
어허...아직도 자신을 속이네...트럭이나 택시나 이딴것 팔아야 일 못하지...
지금 우리나라 교통 수단이 월매나 훌륭한디....
하나의 예이다. (내말이 꼭 맞는 것은 아니다)
두번째 파워는...바로...
균형을 잡고 실천하면 다음 단계가 보인다.
균형을 잡고 올라가면 다음 홀드가 보인다.
(뭐가 꽉찻다고 수정이 안되넴^^ 뭔일여... "내삶의여행"에 후속버전업계속 )
고수는 없다. 고수를 원하는 사람은 ....
주로...
막걸리-홍어-바위-산-다람쥐-고라니-햇볕-바랜배낭-미소-여자남자 구별못하는 것-산에 저걸 왜 가지고 왔을까?-멍하니한시간동안 돌쳐다보기-갑자기 잠수-날씨에 순응하기-들의 연속이다.
솔로에서 거석산방으로 온 김인백^^
첫댓글 무엇인가가 확 느껴지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선배님 저녁을 빵으로 먹어야하는 이유는 잘모르겠읍니다, 좋은글도 산행도 자주올려주시니, 거석산방이 더 환해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몰라??? 농담이쥐??? ㅋㅋ
정말 모르겠어요^^ 옥란님 왜 그런지 알려주삼^^
~~~~ 좋은 내용에 감사드립니다. ~~~~~~~~~~
^^ 쑥스러워요^^ 허접한 글 에 시간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려요
정말 돌머리의 장비?? ㅎㅎㅎ
배워도 배워도 외워도 왜도 기억이 안되요^^
팀의 화합은 정말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을듯 합니다~~~~^^
^^
멋진 글이군요 ^^ 뭔가 현장감이 확 와 닿습니다 ^^
북으러와요^^
확인~ 확인~~확인~~~!! 명심하겠습니다...^^*
^^ 부천 암장 곧 가야는디...떨어지는 연습은 거기가 종거 가타여^^
좋은 글 감사해요. 김인백님이 우리 산방을 더 젊게 만드시는군요. 감사 ^^**^^
혼자서 별보다가 같이 보게 되게 생겨서 제가 더 감사드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여러번 읽어야 겠습니다.
지수ㅡ님^^ 덕에 계속 업그레이드 해야 겟네요^^
그렇구나~~하는 부분이 많네여....신에게서 올땐 순서대로 오는데...갈때는 누가먼저 갈지 모른다고... 항상 오늘에 충실 하도록 하는 글입니다...감사 합니다.....**^^
^^ 부끄럽습니다...항상 부족한 것을 느끼면서 사는것이 어떤때는 좋은것 같기도 하고..그러네요^^
글 잘 읽고갑니다^^*
담에 또 읽어봐야겠읍니다!
후후^^ 여기서 별루 잉끼가 없어서 "내삶의여행"에 계속 쓰고 있어요...
뭔진모르지만 가냘프게?? 와닿는게 있다면 행봇한거져?! ^^ 지루함??도 잊은채 차게차게 잘 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솨여
돌머리가 그 뜻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