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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 구간 : 큰재(380m)-683.5봉-웅이산(국수봉, 795/763m)-용문산(710m)-무좌골산(473.7m)-작점고개(340/346m)-난(묘)함산 씨멘트포장도로 우틀지점-사기점고개(390/397m)-작점리(m), 2015. 02. 28.(토), 맑음/연무, -4 ~ 3도, 능선 체감온도 -4도
▣ 큰재( 68번 지방도) : 상주시 공성면 우하리와 영동군 면 신곡(남실)1리 경계, 공성면 3번 국도와 모동면 977번 지방도 연결 ▣ 작점고개( 번 지방도) :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와 영동군 추풍령면 작점리 산 151-1 경계 ▣ 사기점고개( 번 국도) :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와 영동군 추풍령면 작점리 150-1 경계
주요 구간 시간, 고도 및 거리 : (죽암휴게소 : 08:20 ) ▶ 16:11 작점리 버스 출발, 오송휴게소 - 17:27, 잠실 - 19:53, 전철로 죽전 이동, 아라가 죽전역에서 Pick Up 해 줌, 집 도착 - 21:13
백두대간 덕유산 구간 북쭉 끝 : 큰재-웅이산(국수봉)-용문산-무좌골산-작점고개-난함산(묘함산)-사기점고개 구간 코스 거리 : 15.48(16.31)km
◆ 출발 : 잠실 11번 출구 : 15. 2. 28.(토), 06:58(06:52분 도착, 아라가 운전한 차 타고 집에 감) ◆ 도착 : 죽암휴게소 경유하여 큰재 : 15. 2. 28.(토), 10:17, 산행 시작 - 10:19, 작점리 도착 -15:40 ◆ 동행 : 막둥이, 아내, 나 그리고 송백 백두대간 13차 1기 40명, 총 43명(빈자리 2)
1) 작점리 : 산악회 비슬산님이 돼지 기증, 맛있는 삼겹살, 야채, 오징어 무침, 각종 반찬, 된장국 그리고 반주.. 음식 맛이 한결 같이 일품이고 가지 수도 많다. 단지 후미라 늘 시간에 쫒겨 즐기지 못한 아쉬움을 어찌 해소할꼬.. - 중식겸 석식 : 무료(삼겹사 외) - 기타 : - 회비 : 3 @ 38,000 = 114,000
2) 숙박비 : X, 당일 산행 3) 산행 특징 : 웅이산(국수봉), 용문산 구간 북사면은 얼어 있어 급경사 오르 내릴 때 힘도 들고, 속도 느려짐)
오늘은 북사면의 얼어 붙은 급경사 코스와 급 오르내림 등이 겹쳐 산악회에서 제시한 시간 보다 전체적으로 20분 정도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특히 분기점 마다 띠지와 바닥에 방향 표지기를 잘 부착해 놓아 알바 없이 모든 대원들이 종주를 했다.
■ 개선할 점은 작점리에서 16:11분에 출발한 버스가 잠실에 19:53분에 도착 했다는 것이다. 산행기를 기록하다 보니 출발지에서 18:00 이전에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를 타면 청주나 오송부터 막혀 늘 1시간 정도 도로에서 보낸다. 해결 방안은 주말에 일찍 출발할 경우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하는 경부고속도로로 가야 고속도로 정체로 한시간 이상 늦어 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 주요장소, 도착 시각 등을 정리한 산행기록표이다. 우리 3가족 기록이고, 선두는 40분 빨리 내렸다.
속리산을 지나온 백두대간은 봉황산을 내려서며 옛 화령현 중화지구대에서 그 높이를 낮추고, 비산비야의 과수원 오솔길 등을 거닐다가 큰재를 건너서면 갑자기 용트림하듯 웅이산(국수봉)을 솟구친다. 옛날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던 천봉(天峰)을 오르는 오름길이 급경사라 턱밑까지 숨이 찬다.
국수봉은 2012년부터 웅이산(熊耳山)으로 명칭이 가뀌었다. 795m의 모산(母山)이면서도 산이 아닌 봉(峰)으로 불리워졌던 것은 기우제를 올린데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진다. 아무튼 국수봉에서 바라보는 사방의 일망무제는 상주, 김천, 영동군 즉 삼 개 군을 아우르는 삼군봉(三郡峰)답게 가 없는 승경(勝景)이고, 그 남릉 734 봉에서 갈라져 동쪽으로 뻗어 가는 기양지맥(岐陽支脈)이 또한 장관이다. 연무와 황사에 드리워 조금은 흐릿해도 북쪽의 백학산, 동쪽의 기양산, 남쪽 난함산(오기된 묘함산), 그리고 서쪽의 지장산이 오직 이 천봉을 읍(揖)하고 사방에 둘러섰다. 영하 4도 정도의 체감온도인 능선에는 제법 쎄게 불어 오는 바람을 맞으며 걷노라면 연무와 구름사이로 싞계가 멀지는 않지만 열린 조망을 보면서 용문산을 지나고, 무좌골산을 거쳐 작점고개에 내려섰다.
작점고개는 영동군 추풍령면 작점리와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能峙里) 경계이자 도계(道界)인 곰재이다. 옛날 이 지역에 사기점포 (沙器店鋪)들이 많아 작점(雀店)이란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백두대간 마루금을 넘나드는 인적 드문 고개이지만 잘가고, 어서 오라는 고장의 이름이 적힌 커다란 이정표들이 산객들을 반기고, 팔각 능치정(能峙亭)이 쉬어가라 앉힌다. 오늘 종주 구간인 큰재에서 작점리에 이르는 16.8km의 4분의 3지점을 조금 더 온 곳이다. 이곳에서 부터 작점리에 이르는 대간길은 난함산을 향해 7부까지 오르다가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남쪽의 영남과 북쪽의 기호지역을 가르면서 서쪽으로 내리다가 씨멘트 도로를 건너 사기점고개로 내린다.
작점고개에 있는 능치정에서 도로를 건너 추풍령 면쪽으로 30여미터 진행하여 산길로 들어선 후 한 고개 넘어서면 난함산(일명 묘함산)으로 가는 대간길은 씨멘트 포장도로이다. 도로변에 붙은 시그널이 없으면 길을 잃기 쉬운 곳이다. 한참을 올라 난함산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난함산과 매봉 사이 안부에 있는 사기점고개에 이른다. 사기막(沙器幕)이란 사기그릇을 쌓아두기 위해 지은 막사(幕舍)를 일컷는 데, 높고 험한 고개에까지 사기막을 지은 것 보면 옛날 영남지방과 교류하는 물동량이 꽤나 많았던 것 같다. 그러나 그 이름과 달리 지금은 깨어진 사기그릇 하나 보이지 않는다. 주변을 한참 살펴 겨우 사금파리 몇 점 모아 사진 한장 담고 매봉을 오를 수 있다.
매봉과 들기산 사이의 대간 능선에서는 주변의 조망이 비교적 좋다.작점고개 위 대간 마루금의 이름 뿐인 무좌골산도 산같이 여기지 않고 지나쳤지만, 이곳에서는 그 산의 뚜렸한 무골(武骨)을 볼 수 있다. 비단을 두른 듯 아름답다던 추풍령의 금산(錦山)이 반쪽이다. 추풍령을 사이에 두고 남서쪽 눌의산과 억년을 마주하였으나 보석(좋은 석재)을 품은 원죄가 결국 서쪽면 반쪽을 잃게하고 초라하게 섰다. 갓처럼 생긴 금산의 정상에 서서 천길 단애(斷崖) 절벽을 내려다 보면 현기증 일정도로 아찔 하지만, 드 넓은 추풍령읍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한눈에 들어온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서는 산객의 마음을 달래려는 듯 금산은 그 남은 반쪽 남향자락에 봄기운을 뿜어 내기 시작하여 지나는 백두대간 산객에게 2월의 마지막 날 3월의 춘일락(春日樂)을 기다리는 설렘을 키운다.
국수봉→웅이산(熊耳山) 상주시 공성면 영오리에 있는 국수봉이 2012년 5월 18일 상주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이름으로 바꾸려고 노력한 결과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웅이산으로 최종 확정 고시했다. 정상에 웅신당(熊神當)이 있어서 가뭄 때는 기우제를 지냈었기 때문에 산의 명칭을 새롭게 정해야 된다는 주민들 민원을 해결하기 위하여 상주시는 국토지리정보원에 산 이름 변경 신청을 했었다. 이 결정으로 이 후에 새로 발간되는 각종 지도에는 국수산이 웅이산으로 변경되어 표기된다.
용문산기도원[나운몽 목사] 위치 : 경북 김천시 어오면 능치리 산 274 나운몽 목사 출생/사망 : 1913, 1, 7.일 평북 출생 ~ 2009, 11, 26. 한국의 기도원 원조는 1947년에 나운몽목사(당시 장로)가 용문산 자락에 설립한 애향숙기도원이다. 이 기도원이 한국 개신교 기도원의 모체이자 출발점이 되었다. 그 후 산수가 수려한 곳이면 전국 어디에나 기도원이 들어서게 되었다. 1979. 3. 30.일 미국 오순절성결교회와 제휴한 후 대한예수교 오순성결교회를 설립하여 재단법인을 구성하고 복음신문도 발간하였다. 1940년부터 반세기가 넘도록 영적운동의 선구적 역활을 한 곳으로 현재 이곳에 300여 가호가 상주하고 있다. 특히 이 곳에 있는 신학교에서는 교파를 초월하여 사회 각계각층 및 외국인들을 포함하여 많은 주의 목자들을 배출한 곳이다.
금산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1,625 km의 산줄기가 백두대간이다. 그 대간을 종주하다 보면 정선부터 강릉에 걸쳐있는 자병산과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과 김천시 봉산면 광천리를 경계하는 금산을 지나게 된다.
특히 희귀 식물이 많아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자병산은 수십년 동안 한라시멘트(주)가 석회석을 체굴하여 현재는 자병산 전체가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금산은 국내 굴지의 철도용 궤도 자갈 생산업체인 삼동흥산이 지난 1968년부터 경북 김천시와 영동군의 경계를 맞댄 추풍령의 비단 같은 금산에서 채석을 시작하였다. 채석을 하기 위해 산 정상을 중심으로 영동군 쪽 절반을 폭약으로 날려버려 현재는 산 정상에 위험 표시판과 금줄을 쳐서 사람들과 산꾼들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희귀식물이 많아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자병산은 한라시멘트(주)가 석회석을 체굴하여 현재는 자병산 전체가 사라져 버려 원래 백두대간이 아닌 다른 산으로 우회하여 종주를 하고 있다. 개발의 미명하에 이 땅으로 이어지는 기와 혼마져 단절 시키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대간 길의 자병산과 금산은 백두대간의 대표적인 훼손지이다.
더욱 분통 터지는 것은 대간길 종주 시 폐쇄 지역에 있는 위험한 암릉 구간에 산꾼들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종주객들을 위해 매달아 놓은 생명줄 마저 국공들이 끊어 놓는다. 이로 인해 온갖 수난과 위험을 무릅쓰고 민족의 역사와 혼을 간직한 대간 길을 지키고, 가꾸어 가는 대간꾼들이 얼마나 많이 다치고, 생명의 위협을 받는지 아는가?
정부란 본디 국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그 존재하는 의미가 아닌가? 그런대 작금의 국공파(국립공원) 행태는 대간꾼들을 범법자로 모는 것도 부족해 암벽 구간에 매달아 놓은 생명줄 마저 제거해 종주하는 산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을 국정의 핵심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현 정부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이런 행위들이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립공원 직원들 손으로 자행되고 있다니 이 얼마나 개탄스럽고, 지탄을 받을 일인가?
분단되고, 절개된 이 땅을 잇고, 민족의 혼을 지키고 키워 가는 산꾼들이 대간 정맥 기맥 지맥 등을 종주하면서 국립공원에서 금지하는 구간을 지날 때 사전에 승인을 받고 허가된 대간길이나 정맥길 등을 가게 하거나 아니면 사용료라도 내고 안내원의 인도로 대간 길 정맥 길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 실질적인 정책이 입안되어 시행 된다면 금수강산의 생태계를 보존하면서 많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민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삶의 의욕을 상실했는가? 아픈가? 방황하는가?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큰가?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운가? ..... 그럼 산길 걷는 것은 시작해 보라... 산은 어리석은 자도 현자로 만들어 주는 요람이다. 산은 마음과 몸이 아픈 자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요람이다. 산은 불행 자도, 외로운 자도, 비탄에 빠진 자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요람이다.
생태적 고려 없이, 웅혼한 민족 정심의 흠양 방법에 대한 고려 없이 단편적인 관점에서 시행되는 종주길 마저 금하는 국가의 정책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의 결탁이 영원히 회복 불가한 대간길의 산도 없애버렸거나 훼손한 참혹한 결과를 만들었다. 지금이라도 정부부터 엄정한 자기성찰과 반성을 하지 않는 형식적인 통제를 통해서 잃는 것이 많은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 즉 영원히 회복 불가능한 제2의 자병산과 금산은 계속 늘어가고, 반면에 순기능이 많은 대간 및 정맥꾼들을 법이나 제도롤 막는 행위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바라보지 않고 철저히 인간 이 자연을 지배하는 파괴자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산물이다.
지구가 없어질 때까지 원상복구 할수 없도록 자연을 파괴하고 있는 작금에라도 이 땅에 다시는 그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대간과 정맥을 걷는 것은 민족의 기상과 혼을 키우고 확산해 가는 순례의 길과도 같다. 그런 고행의 산행을 하는 이들이 늘어 날수록 이 땅의 산들을 한땀한땀 밟고, 이어 가고, 가꾸어 가는 즉 그런 고행의 산행을 하는 이들이 늘어 날수록 이 땅은 잘 보존되고, 길이 이러질 것이다.
▼ 10:17 큰재에 도착하여 2월 마지막 날의 풍경도 담아 보고...대원들 중에 아내가 막둥이쪽으로 가고 있네~~
▼ 10:19 큰재에서 웅이봉(국수봉 795/763m)으로 진입하는 들머리 이정표도 담아 보고... 거리가 3km ~ 3,2km
▼ 11:17 683.7봉에서 바라본 웅이봉(국수봉 795/763m) 산세도 담아 보고... 아직도 저 높은 봉을 올라야~
▼ 11:17 683.7봉에서 뒤 돌아 서 방금 전 올라 온 마루금 길도 담아 보고...이제 속리산 구간의 산들이 연무 속에 장엄하게 뻗어 있구나~
▼ 11:17 683.7봉 표지판과 띠지도 담아 보고... 그 뒤로 웅이봉이 짤려 있네~
▼ 683.7봉에서 약간 우측으로 틀어 담아 본 가야할 웅이봉(국수봉 795/763m)과 남서진하면서 용문산으로 뻗어 가는 대간길 봉우리들도 담아 보고... 참 여러게 봉우리를 반원형으로 돌면서 오르 내려야 하는군~
▼ 11:50 웅이봉(국수봉 795/763m) 정상의 이정표도 담아 보고... 큰재 3km~3.2km, 용문산 0.65km는 잘못된 것임
▼ 11:50 웅이봉(국수봉 795/763m) 정상에서 뒤 돌아 방금 전 빡쎄게 올라 온 대간길도 담아 보고... 대간 길은 좌우 동네 사이로 뻗어 가는 산맥이다.
▼ 웅이봉(국수봉 795/763m) 정상석 뒤에 선 막둥이와 아내도 담아 보고... 표지석에 세겨진 763m는 오기된 것 같다. 기우제를 지내던 웅신당이 있었던 곳인데.... 흔적은 그저 뒹구는 돌무지 몇개뿐이구나~~
▼ 웅이봉(국수봉 795/763m) 정상에서 가야할 마루금길을 바라 보니 길은 남서진하면서 좌로 틀어 가다가 무명봉에서 우로 틀어 진행하기 때문에 작게는 "S"자 흐름이나 크게 보면 반원형 길을 따라 작점고개에 이른다...용문산 지나서부터 무좌골산까지는 용문산과 웅이산이 눈 앞에 보인다. 조망이 일망무제여서 남으로는 용문산, 무좌골산, 난함산(묘함산은 한자를 오독한 것임), 들기산, 금산, 눌의산, 가성산 등의로 이어진 대간길과 지맥들이 한 눈에 들어 오고, 북으로는 다음 구간 지나야 할 속리산 구간의 산들이 막힘 없이 조망된다.
▼ 웅이봉(국수봉 795/763m) 정상에서 용문산 쪽에 있는 이저표도 담아 보고... 국수봉 고도는 795m로 맞으나 용문산 0.65km는 오기된 것임
▼ 웅이봉(국수봉 795/763m) 정상에서 용문산으로 진행하면서 이정표도 담아 보고...ㅎ ← 국수봉 1,210m, 용문산 정상 1,100m →, 합계 3,310m, 여러편의 선답글과 보행 시간을 종합해 보면 웅이산 - 용문사 간의 거리는 2.5km 이상이 맞는 것 같다. 여기서 용문산기도원은 450m...
▼ 웅이봉(국수봉 795/763m) 정상에서 용문산으로 진행하면서 몇 개의 봉우리를 넘어 뒤 돌아 본 웅이봉도 담아 보고...웅이봉(국수봉)은 좌측 높은 봉이고, 용문산 정상까지는 이런 빨래판 구조이다. 특히 북사면이 얼어 있어 조심스럽게 걸어 갔었지....
▼ 웅이봉 정상에서 용문산으로 진행하면서 막둥이와 동행하고 있는 우리를 기다리는 아내와 마루금길도 담아 보고 ... 북사면이 얼어 있어서 웅이봉 된비알 오르면서 막둥이에게 아이젠을 신겨 주었고, 또 길이 위험해 막둥이 속도가 조금 늦기 때문에 용운산까지 간간히 아내가 기다렸지~~ 용문산 지나서부터는 막둥이가 시속 4km 이상의 속도로 걸어 숨가쁘게 따라 가야 했었지....
▼ 이제 빡쎄게 저 봉우리를 오르면 용문산 정상.... 안부에서 용문산 봉우리도 담아 보고...
▼ 안부에서 뒤 돌아 서서 방금 전에 빡쎄게 지나 온 봉우리들이 우측으로 돌아 웅이봉 정상으로 연결된 산세도 담아 보고... 용문산 정상을 가기 위해 저런 봉우리들을 오르 내려야 한다. 우측 제일 높은 봉우리가 웅이봉
▼ 안부에서 뒤 돌아 서 위에 사진 보다 더 우측을 보니 웅이봉과 용문산 사이 골짜기에 용문산 기도원이 있고 지나 온 봉우리들이 우측으로 뻗어 큰재로 내리는 산세도 담아 보고...
▼ 용문산 정상으로 이어진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오르 내리는 산꾼들도 담아 보고...
▼ 12:54 용문산 정상의 이정표도 담아 보고... 여기 이정표에 ← 작점고개 4,100m, 국수봉(웅이봉) 2,310m →라고 써 있네~ ㅎ 앞에 이정표와 거의 2배 차이가 난다. 이 걸 어찌하나???
▼ 용문산 정상 헬기장에 앉아서 우리를 기다리는 아내와 타 산악회 대원들이 점심을 먹고 촬영하는 모습도 담아 보고...
▼ 용문산 정상(710m) 정상석 뒤에 선 막둥이와 아내도 담아 보고... 이제 5km 이상 걸어 작점고개로 내려 난함산만 지나면 오늘 대간 길은 거의 마무리 되는구나~
▼ 용문산 정상(710m) 헬기장을 지나는 요셉님과 김대원님 그리고 점심 먹는 다른 산악회 회원들도 담아 보고... 앗, 벌써 막둥이가 저 앞에 작점고개로 내려 가기 시작했네~ 여기서부터 막둥이의 질주는 시작되고...
▼ 무좌골산 가기 전에 작점고개 김천쪽에 있는 골프장과 그 뒷산도 담아 보고... 나무가지 사이로 골프장이 조망된곳~~ 봉우리를 내려 가고 있는 맨 뒤부터 요셉님, 아내, 맨 앞 막둥이가 속도를 내고 있다....
▼ 무좌골산 가면서 뒤 돌아 서서 지나온 마루금길도 담아 보고...우측으로 빙 돌아 반원형 형태라 조금만 더 앵글을 우측으로 돌리면 용문산과 웅이봉이 조망된다.
▼ 바로 위 사진 보다 앵글을 우측으로 돌려 담아 본 용문산과 웅이봉으로 이어진 봉우리들이 눈 앞에 조망된다.
▼ 바로 가야할 길도 담아 보고.... 김대원님과 요셉님이 오르고 있네~ 막둥이와 아내는 이미 한참 앞을 달리고...
▼ 길가에 있는 기도하는 움막도 담아 보고.... 기도하는 이가 없는 빈 움막에 천막과 헤기리게 그물 등이 덮여있고...
▼ 골짜기를 건너 봉우리를 오르는 김대원님과 요셉님도 담아 보고.... 막둥이와 아내는 이미 한참 앞을 달리고...
▼ 골짜기를 건너 뒤 돌아 지난 온 마루금 길도 담아 보고.... 용문산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른 여러개의 작은 "S"자와 큰 반원형 구조라 거의 5km를 왔어도 용문산이 눈 앞에 보인다.
▼ 14:14 무좌골산(473.7/474m) 표지판과 많은 띠지도 담아 보고...
▼ 14:14 무좌골산(473.7/474m) 정상에 있는좌측부터 요셉님, 김대원님, 막둥이 그리고 아내~ 막둥이와 아내는 한참 전에 와 우리를 기다리고... 여기서 물과 과일 등을 먹고 갔었지~~ 두 남성 대원들께서 은영아 천천히 달려라고 말하지만 종점까지 속도를 늦추는 일은 없었지~
▼ 무좌골산(473.7/474m)을 내리는 막둥이와 아내 좌측으로 골프장이 선명하게 보여 담아 보고.... 작점고개는 바로 이 산 아래에 있군~
▼ 14:32 무좌골산에서 작점고개로 내리는 계단에서 담아 본 막둥이와 아내 그리고 능치 팔각정... 먼저 내려 쉬고 있다가 은영 포즈 하고 소리치자~ V자 모양을 만드는 막둥이~~
▼ 14:32 작점고개(340/346m, 번)에 있는 대간 표지석 앞에 앉은 담아 본 막둥이와 아내...
▼ 작점고개(340/346m, 번)에 있는 대간 표지석 앞에 앉은 요셉님...
▼ 작점고개(340/346m, 번)에서 앞으로 가야할 난함산도 담아 보고... 가운데 보이는 높은 봉우리 우측에 통신탐이 보인다. 그 우측에 뾰쭉한 봉우리 8부쯤에서 사기점고개로 가는 대간 길은 우틀하여 씨멘트 길을 건너 사기점고개로 내린다.저 봉우리로 올라 가면 알바 !!
▼ 작점고개(340/346m, 번) 쉼터에 있는 능치쉼터 팔각정과 배낭에서 뭘 꺼내는 아내도 담아보고...막둥아 뭘 보니?
▼ 작점고개에서 난함산으로 가는 들어리도 담아보고...길 건너 추풍령면쪽으로 30m쯤 가며 철조망이 끝나는 곳에 띠지가 펄럭인다.
▼ 작점고개(340/346m, 번) 표지석도 담아보고...
▼ 작점고개에서 난함산으로 가면서 봉우리에 올라 뒤 돌아 본 무좌골산도 담아보고...
▼ 작점고개에서 잠시 산길을 걸으니 만나는 임도에서 대간 길은 좌틀하여 씨멘트 길로 올라 간다. 앞에 가는 막둥이와 아내도 담아보고...임도 건너 산길을 가도 30여미터 앞에서 씨멘트 도로와 만난다.
▼ 한참 씨멘트 길을 걸어 올라 가니 3거리가 나온다. 직진으로 가면 대간길, 우회전하면 20분 이상 단축코스 이다. 2 길은 사기점 고개 직전에서 만난다. 표식기 제거하는 요셉님과 그 앞에서 띠지를 제거하는 막둥이~
▼ 씨멘트 길을 올라 가면서 요셉님과 김대원님이 "은영아 천천히 가!"라고 해도 띠지 제거할 때 외에는 그냥 달리는 막둥이...
▼ 씨멘트 길을 올라 가면서 아런 안내판도 담아 보고, 정맥길에는 참 많이 만나는데~~~맨 뒤부터 요셉님, 김대원님, 은영이, 아내... 띠지 제거하면서 가느라 막둥이가 2번째로 가고 있다.
▼ 씨멘트 길을 2km 가까이 올라 가다 보니 줄이 정리 되네.... 힘이 드는지 앞부터 김대원님, 아내, 요셉님~ 막둥이는 맨 앞에 가고 나는 2번째로 가면서 사진을 찍고~
▼ 앞부터 힘겨워 하는 김대원님, 아내 그리고 요셉님과 점점 더 거리가 멀어 지고...표정에 담겨 있내 대간길의 고행이~~~
▼ 힘겨워 하는 씨멘트 길에서 우회전하여 사기점고개로 내리는 길로 진행하는 김대원님과 띠지도 담아 보고... 이제 여기서 사기점고개로 내린 후 안부에서 우틀하여 작점리로 내리면 끝이구나~~ 계속되는 띠지 제거 작업
▼ 씨멘트 길에서 우회전하여 사기점고개로 가면서 안부에서 물을 마시는 요셉님,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방금 전 씨멘트길에서 우틀하여 내려 온 봉우리인가? 아니면 몇개 더 내려 온 곳인가?
▼ 사기점고개에서 지난 구간 지나 온 마루금도 담아 보고...우측으로 쭉 뻗어 들기산으로 이어 가고~~
▼ 15:40 사기점고개에서 임도로 2km 정도를 내려 도착한 작점리 버스와 텐트... 후미 5명은 모처럼 편안하게 삼겹살, 묵은지, 오징어무침, 고추장아찌, 다양한 야채, 생채 등과 된장국에 밥을 겹들여 먹으니 배가 넘 부르다. 거기에 신고문님이 권하는 막걸리, 맥주 등을 몇 잔하니~~~
먼저 도착해 식사까지 다 마친 선두와 중간 대원들이 우리 5명이 도착하니 박수를 보낸다. 격려의 의미와 우리가 아마 빨리 도착하여야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전체적으로 16km가 넘는 구간을 크게 무리 없이 종주한 날이다. 특히 막둥이의 속도가 점점 빨자져 앞으로 우리가 따라 가려면 다리의 근육이 튀지 않을까 걱정이다. 구정 연휴 기간 호남정맥 종주 떄부터 마지막 내리는 8 ~ 12km 구간의 속도가 초반 보다 더 빨라 지고 있다.
멀지 않은 날 중간을 걸으면서 여유로운 산행, 즐거운 산행을 할 날이 가까이 오느 것을 느낄 수 있다. |
첫댓글 28일 호남정맥 산행길은 햇님이 수줍워 얼굴을 감췄지만
춥지 않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줘서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 였는데,
대간길은 다소 쌀쌀 했던것 같습니다
이제 곧 새싹과 예쁜 꽃들이 산객들을 반갑게 맞아줄 것 입니다
날씨 포근해지면 은영이 산행에도 속도가 붙어
중상위 그룹에 진입 하겠지요?
정원 대보름 댁내에 평안과 재물 그리고 건강이 함께 하길 기원드립니다
호남정맥 길의 날씨도 구름 장막을 쳤었군요.
무주대장님의 관심과 성원에 힘 입어 어
15. 2. 20. 호남정맥 땜빵 산행부터 막둥이가 막바지에 속도를 내는 바람에
사진 직으면서 따라 가기 힘들었는데
이 번 구간에서도 용문산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해 끝까지 선두를 지켰습니다.
같이 하는 분들이 천천히 가라고 해도....
아직도 부족한 체력과 속도 때문에 민폐를 끼치고 있네요.
대장님과 같이 걸을 수 있는 기량까지 키워 보는 것이 꿈이랍니다.
그 날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만 빼고~~
달빛이 온유함과 사랑을 샘 솟게 하듯이 무주대장님의 빛이 세상을 밝게 하길 소망한답니다. ^.^
은영 행복 힘내 화팅이 좋은 사랑해요
은영이 너무 너무 예쁘고 장하다
응원해 줄테니까, 이번 대간에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지?
@무주공산 은영 행복 힘내 화이팅
@무주공산 은영 고마워요 행복 힘내 화이팅 좋은
ㅎㅎㅎ 막둥이 반갑다.
네가 후반에 너무 질주하는 바람에 사진 찍으면서 가야 하는 아빠와 따라 가는 엄마도 힘들어 한단다.
발전하는 너를 보니 멀지 않아 선두에 서서 달리는 너의 기상이 느껴지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