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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들이 받들어 모시는 신명의 종류들
《 1) 무신의 구성 》
무속에서 신앙하는 무신은 무속에만 한정되지 않고 가신신앙 · 동신신앙 ·
동물 및 자연물신앙 등의 일반 민간신앙과 관련되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무신으로 볼 것인가 하는 그 범위부터 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무신의 범위를 1차적으로 ① 무신도로 봉안된 신 ② 굿이나 비손 등
무속의 제의 대상이 되는 신과 2차적으로는 무속의 주된 제의 대상은 아니지만
무속의 제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신으로한정시키고, 그런 중에서도
1차적 범위의 무신에 비중을 두는 입장을 취하고자 한다.
서울지역에서 무당이 자가의 신단에 봉안한 무신도의 예를 보면 다음과 같다.
<제1예>
○ 일광보살 ○ 월광보살 ○ 화덕벼락장군 ○ 관성제군 ○ 최일장군 ○ 용장군
○ 용궁부인 ○ 부군 ○ 사명대사 ○ 서산대사 ○ 칠성 ○ 삼불제석 ○ 산신
○ 오방신장 ○ 천신대감」
<제2예>
○ 월성신 ○ 옥황상제 ○ 삼불제석 ○ 칠성 ○ 산신 ○ 최영장군 ○ 이태조대왕
○ 성자 ○ 천신 ○ 별상 ○ 대신할머니 ○ 물할아버지 ○ 용궁부인 ○ 약사보살
○ 석부처 ○ 동자부처 ○ 부군 ○ 삼불제석 ○ 관공 ○ 와룡선생 ○ 바우신령
○ 천신대감 ○ 어구진둥 ○ 백항아리용궁불사 ○ 용장군 ○ 석가여래세존
○ 안산굿우물군자대방대왕 ○ 신장 ○ 말문신장 ○ 애기동자」
<제3예>
「○ 천신대감 ○ 송씨부인 ○ 최영장군 ○ 대신할머니 ○ 장군 ○ 오방신장
○ 관성제군 ○ 산신 ○ 석가세존 ○ 삼불제석 ○ 칠성 ○ 일월성신 ○옥황천존」
다음은 굿을 전문으로 하는 굿당에 봉안된 신상(무신도)의 예를 보기로 한다.
<제1예>
「○ 사신군웅 ○ 사신 ○ 산신 ○ 칠성 ○ 서낭 ○ 서낭부인 ○ 월광보살
○ 일광보살 ○ 삼불제석 ○ 뒤주대왕(사도세자) ○ 맹인 ○ 별상 ○ 임장군
○ 장군 ○ 바리공주 ○ 남걸립 ○ 여걸립」
<제2예>
「○ 대신할머니 ○ 대신할아버지 ○ 임씨할머니 ○ 삼불제석 ○ 칠성
○ 큰마나님 ○ 작은마나님 ○ 매대왕신 ○ 용장군 ○ 곽곽선생 ○ 신장
○ 온씨사신할아버지 ○ 사신할아버지 ○ 엄씨대신할머니
○ 박씨대신할머니 ○ 대신할머니」
<제3예>
「○ 태조대왕 ○ 강씨마마 ○ 최영장군 ○ 군웅 ○ 호구아씨 ○ 산신 ○ 무장
○ 무학대사 ○ 삼불제석 ○ 칠성 ○ 나옹 ○ 민중전 ○ 곽곽선생 ○ 창부 ○ 용왕」
서울지역 굿의 제의 대상신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이 제의 대상신은 굿거리마다
하나의 독립된 신께 올리는 굿이어서 굿거리가 곧 제의를 받는 신의 명칭에 따라
붙여진다.
<제1예>
「○ 부정거리 ○ 가망거리 ○ 말명거리 ○ 상산거리 ○ 별상거리 ○ 대감거리
○ 불사 제석 거리 ○ 호구거리 ○ 성주거리 ○ 군웅거리 ○ 창부거리 ○ 뒷전거리」
이 재수굿 12거리 외에 ‘진오기’의 경우는 다음 거리가 더 첨가된다.
「○ 뜬대왕 ○ 중외청배 ○ 아전말명 ○ 사제삼성○ 말미(바리공주) ○ 넋청
○ 넋보냄 ○ 뒷전(진오기 뒷전)」
또 문씨가 영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하는 꽃맞이굿의 경우를 보면다음과 같다.
「○ 부정거리 ○ 가망거리 ○ 진적 ○ 칠성거리 ○ 부군거리 ○ 신령 ○ 신장 ○ 대신
○ 호구거리
○ 조상거리 ○ 상산거리 ○ 별상거리 ○ 상산대감거리 ○ 무감 ○ 말명조상
○ 제석 거리 ○ 성주 군웅거리 ○ 창부거리 ○ 뒷전거리」
<제2예>
「 <당굿>
○ 부정거리 ○ 가망청배 ○ 서낭맞이 ○ 본향바램 ○ 부군거리 ○ 장군거리
○ 별상거리 ○ 신장거리 ○ 제석 거리 ○ 호구거리 ○ 대감거리 ○ 창부거리
○ 계면거리 ○ 조상 · 말명거리 ○ 성주 · 군웅거리 ○ 황제풀이 ○ 뒷전」
<제3예>
「<재수굿>
○ 부정거리 ○ 가망거리 ○ 조상거리 ○ 상산거리 ○ 별상거리 ○ 대감거리
○ 안상제석거리 ○ 성주거리 ○ 호구거리 ○ 부군거리 ○ 창부거리 ○ 뒷전거리」
굿거리 중에서 부정거리와 뒷전거리는 제의를 올리는 독립된 신이 없다.
부정거리는 가망거리 이하의 청해오는 신들이 오는 제의 장소에 대한 정화과정이고,
뒷전거리는 제의에 초청된 신들을 돌려보내는 과정이다.
또 굿 제차 제3예의 ⑭ 무감은 독립된 신께 제의를 올리는 굿거리가 아니고 굿 도중에
신도들이 무복을 입고 신덕을 입기 위해서 춤추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 과정도 특별히
독립된 제의의 대상신이 없다.
이상 1차적 범주의 무신을 무당의 집 신단에 봉안된 무신도 3예, 굿을 전문으로
하는 굿당에 봉안된 신상(무신도) 3예, 각 굿거리에서 제의의 대상이 되는 신들 3예
해서 도합 9예를 보았다.
이 외로 2차적 범주에 드는 무신 즉 1차적 범주의 무신은 아니지만 굿과 관련되는
신으로는 걸립신 · 업신 ·문신 · 터주 · 지신 등이 있다. 이 신들은 무신도로 봉안되거나
굿 제차에서 독립된 제의의 대상신은 아니지만 굿할 때 다른 굿거리에 곁들여서 위하는
신들이다.
1차적 범주의 무신과 2차적 범주의 무신들은 여러 종류의 잡다한 신들로 보이지만
① 가신 ② 동신 ③ 외계신 의 3부 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신은 집안에 있는 신으로
조상 · 성주신 · 지신 등이고, 동신은 서낭신 · 산신 · 부군신 들이다.
그리고 외계신은 민간인들의 생활현장인 가정집과 마을 밖을 ‘외계’라는 뜻으로 보고
이와 같은 가정집과 마을 밖에 존재하는 신을‘외계신’이라 부르려는 것인데,
이 외계신으로는 천신 · 칠성 · 일월성신 · 용신 · 신장 등이 있다. 이와 같은 가신 · 동신 ·
외계신의 3부신은 무신을 민간인들의 생활현장인 집과 마을의 공간성에 기준을 두고
볼 때 무신이 이와 같은 3부의 신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무신을 다시 계통상으로 보면 크게 자연신 계통의 무신과 인신 계통의 무신으로
구분된다. 자연신
계통의 무신은 다시 ① 천신 계통 신 ② 일신 계통 신 ③ 월신 계통 신 ④ 성신 계통 신
⑤ 지신 계통 신 ⑥ 산신 계통 신 ⑦ 노신 계통 신 ⑧ 수신 계통 신 ⑨ 용신 계통 신
⑩ 화신 계통 신 ⑪ 방위 계통 신 ⑫ 문신 계통 신 ⑬ 사귀 계통 신 ⑭ 역신 계통 신
⑮ 동물 계통 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신 계통의 무신은 다시
① 왕신 계통 신 ② 왕비신 계통 신 ③ 왕녀신 계통 신 ④ 장군신 계통 신
⑤ 장군부인 계통 신 ⑥ 대감신 계통 신 ⑦ 무조 계통 신 ⑧ 불교신 계통 신
⑨ 맹인신 계통 신 ⑩ 명인 계통 신으로 구성되어있다
1) 옥황천존: 이름만으로 보면 옥황천존은 도교의 가장 높은 신이지만 무에서는 전통적인 한국의 하늘신,하느님과 동일시된다. 그는 인간에게 수면장수를 주고 인간의 모든 문제를 풀어 주시는 신으로 믿어진다.
2) 일월성신:이 신은 햇님신과 달님신의 한 쌍으로 되어 있는데 옥황천존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문제를풀어 준다. 이 신은 특히 부부에게 좋은 금슬을 가져다 준다고 믿어진다.
3) 칠원성군:칠성 또는 사부칠성이라고도 불린다. 이 신은 인간의 생명, 출생 그리고 죽음을 주관하다.이신령의 무신도에는 모습이 서로 다른 일곱 분이 묘사되어 있다.
4) 산신: 산령대신은 이 신의 다른 명칭이다. 무신도에서는 항상 호랑이와 동자를 데리고 있는모습으로 나타난다. 행운, 수명장수 및 부(富)의 신.
5) 사해용왕: 어업을 주관하는 신이며 아울러 바다와 비의 신이기도 하다.
6) 삼신제석: 천주제석이라고도 한다. 제석은 범어로 샤크라데바인드라이며, 원래 힌두교 계통의 신령인데, 뒤에 불교에 들어와 불법
수호신이 되었다. 그리고 한국무는 이 신이름을 저희 하늘신을 위해 차용하였다. 천주제석의 천주라는 명칭이 보여주듯 이 신은
하늘신과 동일시되며 가장 권능이 높은 생명 및 행운의 신으로 간구된다. 한국 사람은 이분을 특히 출산신으로 모신다. 무신도에는 세
분 스님의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7) 뇌공신장: 벽력신.
8) 기도대신: 천존대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하늘신의 변형인듯하다.
9) 부처님: 한국무에서는 불사(佛師)라는 칭호가 보다 일반적이다.
10) 신중: 대부분 한 무리의 불교 계통의 신령들이다.
2. 전내 계급의 신령 중국에서 유래된 신령들이 이 범주에 드는데, 이 가운데 저 유명한 중국 도교계통의 전쟁신 관제(關帝)가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 계급의 다른 신령들은 이 전쟁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다. 이 계급의 신령들도
신령화본의 형태로 묘사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관성(關聖)만은 흔히 조상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전내 계급의 신령은 주로 완과태평을
보증해 준다고 믿어진다.
1) 관성제군: 관제니 관성이니 하는 칭호는 그 줄임말이며, 관우 또는 관운장이 본래 이름이다. 때로 정전부인이라고 하여 그의
부인을 모시는 수도있다. 이 신령에게 빌면 모든 소원이 성취된다고 하는 믿음이 특별히 널리 퍼져 있다.
2) 소열황제: 중국의 삼국시대 당시 촉한의 초대 황제이자 관우, 장비와 함께 저 유명한 도원결의삼형제의 맏형, 본래 이름은 유비.
3) 장장군: 장비
4) 와룡선생: 소열황제의 사부인 제갈량의 별칭.
5) 옥천대사: 관우의 사부.
6) 오호대장: 유비의 저 오호대장이라면 원래 관우, 장비, 마초, 황충, 조운이 그에 해당되지만 한국무에서는 황충, 조운 이외에 관우의 두 아들 관홍과 관평, 그리고 관우의 부장인 주창를 꼽는다.
7) 오방신장: 중국 도교계통의 이 신령은 인간에게 안과태평과 재수를 가져다 준다고 믿는다. 무당들은 이 신령을 관성제군만큼 위력 있는 신으로 여긴다.
3. 박수, 만신 계급의 신령 한국의 토착신들이 이 계급에 든다. 박수는 제 신령을 무신도 형태로 모시는데 비하여 만신은 저희
신령의 상징으로서 종이를 오려 만든 고비전을 신당의 벽에 걸어 놓는다. 전체적으로 보아 토착신은 조상신의 성격을 가진다. 사람들은
이 토착신령들이 나라의 복과 평안을 주관한다고 믿는다. 이 계급에 속한 무당들은 다른 신령과 함께 이미 소개된 삼신제석 내지
삼불제석도 모시는데, 이것은 삼신제석이 바로 불교의 복장을 한 토착신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보충적인 증거가 되겠다.
1) 최영장군: 고려왕조 말기의 공신이며 명장, 그리고 조선왕조를 일으킨 이성계의 상관이었으나 이성계가 권좌에 오른 후
처형되었음은 누구나 다 잘 아는 사실이다. 무당은 그를 그들의 보호신으로 섬긴다. 따라서 그를 모셔 놓지 않은 굿당이나 개인
신당이 거의 드물 정도이다. 사람들은 그를 수명장수와 안과태평을 가져다 주는 신으로 믿는다.
2) 별상: 연산군 이나 광해군 또는 사도세자 같이 왕위를 지키지 못했거나 왕위에 올랐으나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 이들이 신격화된 것이 별상이다.이 신령은 주로 서울과 주변에서 모셔진다. 이 신령도 평안과 재수의 신으로 믿어진다.
3) 군웅: 신격화된 전쟁영웅. 이성계나 왕건이 종종 군웅 속에 포함되고, 주로 경기도 지역에서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지는데, 부락 사람들에게 안과태평을 가져다 준다고 믿어진다.
4) 창부씨: 무상의 예능신으로서 광대씨라고도 불린다. 5) 삼대신: 이들은 서울과 그 주변에 세 무당 유파를 일으켰다는 전설적인 존재이다. 이에 따라 무당은 이들 신령을 그들의 특별한 보호신으로 모신다.
6) 십이대신: 이 신령들의 유래는 앞서의 삼대신에 소급된다. 즉, 삼대신이 각기 네 명의 제자를 두었는데 이들이 뒤에 무상의 신령이 되었다고 한다.
7) 태조대왕: 조선왕조의 개조 이성계.
8) 대감: 대감은 한국의 전역에 두루 잘 알려져 있는 신령으로서 한 집안의 재수를 주관한다고 믿는다. 대감은 특히 한 집안의
생업과 관계를 가진다. 한국의 전통 사회에서 한 집안의 생업이 대대로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었음을 고려할 때, 대감은 원래 그
해당된 업종의 수호신이었음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굿이나 무가에는 대감이 종종 매우 탐욕스러운 신으로 묘사된다.
9) 호구별성마마: 이 신은 천연두신인데 줄여서 별성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4. 뒤전무당 계급의 신령 뒷전은 굿의 마지막 거리로서 이 거리에서는 굿의 주거리 동안 돌보아 주지 못했된 잡귀잡신을 끝으로 술,
안주, 음악 등으로서 풀어 먹인다. 따라서 여기에 속한 신령은 신령 위계 안에서 하위신에 해당된다.
1) 걸립: 걸립은 원래 무당 후보자가 그의 내림굿을 위해 인근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한테 곡식을 비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개념이 어떤 경유로 신령으로 형성되었는지 분명하지 않다. 어쨌든 이 신령은 무당의 형성을 도와주는 무당의 수호신으로
간주된다.
2) 말명: 이 신령은 무당과 단골의 조상신의 일종으로 무당에게는 수호신의 성격을 띤다.
3) 맹인신장: 한국에는 전문적으로 점복에 종사는 맹인이 있는데, 이 신령은 이런 맹인들과 무당에 의해 점복신으로 모셔진다.
4) 성황: 한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서낭이라고도 한다.
5) 사신: 이 신령은 사신으로서 공무 도중에 죽은 이들을 신격화한 것이다. 일종의 조상신, 수호신의 성격을 가진다.
5. 넋대신 계급의 신령 이 계급에 속한 무당은 주로 초상에 관련된 궂은 일을 도맡아 한다. 즉 상가에 가서 죽음에서 야기된
부정을 치우고, 관이 나가지 전에 관 앞에서 고인의 마지막 말을그 가족들에게 전해주고, 장례가 끝난 다음 굿을 하여 그 초상집을
깨끗하게 한다.
1) 십대왕: 시왕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불교적인 표상에 따르면 저승에서 열 개의 지옥이 있고 지옥마다 최고
재판관으로서 왕이 한 분씩 있는데, 죽은 이의 혼은 그가 살아 있을 때의 죄에 따라 이들 법정에 서게 된다는 것이다.
2) 사나 또는 사재: 저승의 사자를 가리키며 저승의 대왕들의 명을 받아 죄 많은 인간의 혼을 잡아간다고 한다.
3) 넋대신: 이 신령의 성격은 애매하다. 그러나 그 명칭으로 보아 이 계급에 속한 무당들의 수호신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6.
끝으로 가장 낮은 무당 계급으로서 태주방과 명도를 들 수 있는데, 이들은 죽은 아이의 영혼을 꽃병에 꽂아 놓은 조화나 생화의
형태로 모신다. 점복이 그들에게는 유일한 일이다. 점복을 할 때 그 모셔진 죽은 아이의 영혼이 꽃을 통하여 말을 하고, 이들
태주방이나 명도는 그러면 그 말을 손님에게 풀어 전해 준다.
신령의 내력 역활(1)
일명 비틀대왕이라고 하는 분으로 양주군 적성면 감악산에 옛 비석이 서있다.
연대를 알 수 없으나 아주 오랜 옛적부터 영험이 많다고 하여 제자들이 감악산에 기도하러 많이 간다.
당왕신: 남한산성에 모셔져 있는 신령이다. 홍대감 이라는 분이 남한산성을 쌓을 때 간신의 모략으로 사형을 받게 되었는데 목을 치려
할 때 홍대감은 "듣거라 만약 내 목을 칠 때 내가 결백한 것을 보이기 위하여 매가되어 날아 갈 것이다."하고 사형을 받으니
그의 혼백이 매가 되어 날아가니 나라에서는 그곳에다 화주당을 세워 길이 제사지내게 하였다. 그 아내인 산활부인은 너무도 애통한
나머지 한강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니 그 절개를 높히고 원통한 혼을 달래고저 화주당을 세워 널리 원귀를 푸는 제자들의 제당이
되었다.
이씨 별성 : 장헌세자를 기르킨다.
홍씨 별성 : 중국 강남인 양자강 이남에서 죽은 중국의 왕자의 억울한 혼백이 건너와서 무격신이 되었다.
관운장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유명한 장군 서울 동대문 옆 승인동 동묘에 그의 사당이 있다.
와룡선생 촉한의 승상. 제갈공명 선생을 말한다. 동묘에 촉한의 많은 장군들과 함께 모셔져 있다.
군웅신 장군 신령들을 보좌하는 신령들 이 군웅신령들은 각 부군 도당 가택 등 모든 주신들이 있는곳은 지켜주는 신들이다.
상산별 군웅 : 덕물산 최영장군 부하 장영들이라 한다. 주로 산의 기도 도량을 지키는 군웅들이다.
사살군웅 : 악귀 요귀를 물리치는 군웅신들, 가택이나 기타 부군도당을 지키는 군웅신들이다.
사신군웅 : 사신을 호위하던 군웅신들
백마군웅 : 요귀, 잡귀, 악귀를 물리치는 군웅들
성조군웅 : 각집의 성조대신을 호위하고 잡귀를 물리치는 군웅
군웅대신 : 무당들을 지키는 열두군웅들 홍씨별상 군웅과 이씨별상군웅 : 동자 도령을 수호하는 군웅들 석신 기암 괴석을 받드는데 자손을 위해 치성을 드린다.
성수 신이 강림하는 나무로 고목을 섬겨서 모든 액운을 제거 해 줄 것을 비는데 선왕당나무, 산신목, 부군목, 대감목, 동신목,
본향목, 당산목, 무신목등이 있다. 짐승신 호랑이나 용의 영신들 풍신 바다가 해안지대나 제주도에서는 영동할멈 또는 영등 할멈등의
칭호로 불리어지는데 바람과 비를 주관하는 신이다. 제주도에서는 매년 2월에 영동할멈께 제를 올려서 풍난과 비의 피해를 없게
해달라고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