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은 후손에게 잠시 빌려온것이니만큼 깨끗하게 사용하고 물려주어야.
(2011.8.17송고)
환경은 후손에게 잠시 빌려온 것이라는 말이 있다. 소시적 개울가에서 멱감으며
물장구치던 시절에 대한 서술을 굳이 하지 않아도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지켜야할
것임에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만큼 환경의 오염은 당장 우리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다음세대로 갈수록 더 심각한 영향을 주기에 나온 말일 것이다.
요즘 시내 도로를 다니다보면 성한 곳이 없을정도로 파헤쳐 져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바로 2009년 8월부터 시작한 ‘서산시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BTL)’ 때문이다. 이 BTL사업은 기존의 노후관거를 걷어내고 우수.오수관을 분리
하여 매설하는 공사로 하수관거의 기능을 회복하고, 유지관리체계를 개선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내중심가 도로밑에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하수관로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운 공사이기 때문에 공사가 끝나는
내년말까지는 통행에 불편은 불가피할듯 하다.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성실하고 완벽
하게 시공되어 쾌적한 생활환경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우리지역에도 환경의 파수꾼을 자처하는 향토기업이 있어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2005년 회사설립이후 줄곧 상하수도를 비롯하여 환경관련사업에 매진하여
수질환경과 환경관리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는 ‘(주)광야환경’ 이 그 주인공
이다. 광야환경은 김응권(52세)사장을 위시하여 15명의 기술직원이 수질사업부,
건설사업부, 크린사업부로 세분화되어 근무하고 있다. 소규모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전직원이 1~2개의 기술자격을 보유할정도로 전문화되어 있으며, 일본의 수처리
전문업체인 오끼상사(환경NEO TECHNOS)와 기술제휴로 폐수처리시스템의 연구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특히 환경분야에서는 세정흡입차(하수도에 쌓인 퇴적물을
고압세척하여 흡입하는 장비)와 CCTV(자가이동로봇이 하수도내부를 촬영하는 장비)
등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세정흡입차는 수억원을 호가하며 전국에도 몇 대없는
고가장비라고 한다. 짧은 사업기간에도 불구하고 광야환경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김응권사장의 환경에의 각별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환경에 대해서는 무매한일정도로 관심밖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가까운 계곡으로 가족나들이를 간적이 있었는데 심한 악취가 나서 깜짝
놀랐다고 한다. 상류쪽으로 올라가보니 며칠전 내린 비 때문에 축사의 오수가 새어
나온게 문제였다. 사육시설에는 많은 투자를 하면서도 오폐수의 최종 배출단계인
처리시설에 대한 투자가 인색한게 문제라고 생각한 그는 여러모로 궁리 끝에 환경회사
까지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아무리 환경을 보호한다는 좋은 취지지만
검증되지 않은 신규회사에 선뜻 일을 맡기는 곳이 없었다. 매출이 없다보니 계속되는
재정적자에 위축될만도 하지만 그는 오히려 신규직원을 채용하고, 관련장비를 확충하는등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고 했다. 또한 잠재적수요기관을 상대로 수질개선시연회를 개최
하고, 폐수배출업체에는 첨단기술을 무상지원하기도 한다. 지금 광야환경 사무실에서는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다. 종이사용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직원간 업무용 네트워크도
구축한지 오래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있기에 ‘환경’ 이라는 영역에 대한 사업을
함에 있어 진정성마저 보이는듯하다.
‘환경은 후손에게 잠시 빌린것이니만큼,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것은 사회적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의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을 첨단기술을 동원하여 보호한다는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김응권사장이 전하는 말이다.
(주)광야환경 (서산시 읍내동 230)
환경.수질.상하수도관련 무료상담 대표전화 665-9880
http://cafe.daum.net/seosandasamo
(DB AUTO C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