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킹트랙 :
□ 트레킹코스 : 사천성 쓰구냥산 쌍교구 트레킹
제1부 입구~홍삼림~백탑~앙천만~염산홍~첨산자구~백암구~인삼과평~인수과평~석태자~출구
□ 동 행 인 : 산바라기 투어 (박대장님외 4명, 가이드 박청호)
<쌍교구 홍삼림>
이틀간의 트레킹이 눈과 비로 인하여 반쯤 허전함이 있어 아쉬운 터에 오늘 아침에는 단바 하늘이 아주 파랗다. 이런 날이 얼말나 그리웠는지 모른다. 7시 40분에 출발하기로 하여 서두르고 짐을 싸 놓고 대기한다. 출발하면서 맑은 날의 소금강 협곡을 바라본다. 청두에서 단바로 오면서 지나왔던 쌍교구이기에 낯익은 풍경이지만 맑은 날의 정취는 비오는 날의 구름속과는 다른다.
쌍교구 입구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홍삼림까지 이동한다. 이 길은 오천미터가 넘는 산들을 끼고 이동하므로 협곡 경치에 얼이 빠진다. 이런 고도에 어찌 이리 많은 이들이 몰려드는지 알 만하다. 손에 산소통을 들고오는 젊은이들과 산소 스프레이를 수시로 뿌리며 고도와 싸우는 이들도 보인다.
홍삼림에 이르니 야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표지석 주변에서 인증하는 이들이 여기저기 몰려있다. 홍삼림 앞에서 옥토봉을 배경으로 인증을 하고 데크를 따라 내려간다. 좌우에 나무에는 버섯들이 자생하고 고산지대에서 내려오는 청아한 계곡물이 시원스럽게 느껴진다. 약간의 두통이 있다가 사라지고 있지만 고산지대의 트레킹에 유의하며 고도를 서서히 낮춘다. 홍삼림 3,840m에서 제일 낮은 쌍교구 입구가 2,900m 이므로 이 구간 모두가 고소라고 보면 된다. 그러더니 도로가 나오며 현실 적응에 들어간다.
<개요도>
<여행지도>
<여행 및 트레킹 요약>
<고도표>
08:50 단바 란펑호텔 출발(약1951m)
08:52 변구폭포 边古瀑布(약1882m, 3.2km, 0:06),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폭포가 이어진다.
08:54 어만촌(俄满村, 약1904m, 4.2km, 0:08)
09:07 반고교(搬古桥, 역2012m, 15.1km, 0:21), 건너편에 우뚝 솟은 4,900봉을 바라본다.
09:35 신격향(辛格乡, 약2182m, 37.5km, 0:49)
09:49 계심조(鸡心碉 , 약2247m, 49.5km, 1:02)
09:55 미흥진(美兴镇, 약2290m, 54.0km, 1:08), 산 아래에 소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10:24 착소촌(窄小村, 약2438m, 70.7km, 1:37), 고도를 서서히 올리는 것 같다.
10:38 백울향(白尔乡, 약2622m, 82.7km, 1:51), 사과나무, 호두나무를 재배하고 있다.ㅣ
10:43 달유진(达维乡, 약2716m, 87.7km, 1:57), 쌍교구에 다가간다.
11:00 쌍교구 입구(약2900m, 102.0km, 2:14), 쓰구냥산의 3대 계곡인 쌍교구, 장평구, 해자구 중에서 으뜸인 계곡으로 중국의 각지에서 여행 온 이들이 몰려들고 있다.
셔틀버스를 타고 홍삼림까지 34km 이동하여야 한다.
오천미터가 넘는 봉우리들 사이로 이어지는 계곡은 협곡처럼 깊다.
쓰구냥산의 심벌이 붙여져 있다.
저 산위에서 본다면 깊은 협곡일 것이다.
11:17 양류교(杨柳桥, 약3007m, 105.1km, 2:31), 멀리 옥토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설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11:24 우장구(牛场沟, 약3278m, 110.9km, 2:38)
11:26 인수과평(仁寿果坪, 약3343m, 112.3km, 2:39), 만월정(弯月顶, 5100m)이 보인다.
11:27 인삼과평(약3348m, 113.1km, 2:40), 야크 방목장을 지나간다.
11:36 첨산자구(尖山子沟,약3455m, 120.2km, 2:49), 첨산자(尖山子, 5472)와 엽인봉(猎人峰, 5360)이 서쪽에서 내려다 보고 있다.
11:47 유사파구(流沙坡沟, 약3605m, 129.5km, 3:01), 쓰구라호수 건너편에는 광무봉(廣姆峰, 5156)이 보인다.
서쪽으로 뾰족하게 솟아오른 금자탑이 점점 뚜렷해진다.
11:51 금자탑(金字塔, 5467m, 132.3km, 3:04) 조망하며 홍삼림으로 향한다.
홍삼림에 다가서고 있다. 우측의 최고봉은 옥토봉이다.
상가에서 기념품과 간식거리를 사먹고 즐기는 이들이 많다.
12:03 홍삼림(3840m, 136.5km, 3:16), 표지석은 삼나무숲을 나타내준다. 여기서 오천미터가 넘는 고봉들에 둘러쌓인다.
최고봉인 옥토봉을 바라본다.
홍삼림에 대한 한글 안내문도 있다.
이 절경을 두고 가자니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홍삼림 데크길을 걸어 내려간다.
데크길에는 쉼터와 쓰레기통이 자주 보인다.
12:15 우심산(牛心山, 4942m), 주 산줄기에서 벗어난 봉우리로 데크길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소의 심장이 저런 모양인 가보다.
데크길은 쌍교구 입구까지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한다.
지나온 설산이 눈에 밟혀 계속 뒤를 돌아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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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 여왕봉(女王峰 5404m)과 야인봉(野人峰 5592m) 조망, 야인봉 이 주변에서 최고봉이다.
동무들의 간식거리를 뒤에 매달고 가는 젊은이가 아주 즐거워한다.
지나온 옥토봉 형제들이 계속 따라온다.
서쪽으로 금자탑을 바라본다.
남서쪽으로 광무봉과 엽인봉을 바라본다.
홍삼림(홍썰린) 도로에서 백탑(바이타)으로 이동한다.
[쓰구냥산 트레킹 제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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