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지난 생일에 못만난 친구들과..마침 홍콩에서 서울로 나온 친구 namu...와 함께..여고동창 5명이 오랫만에 만나 ...친구가 추천하는 장어구이집을 찾아갔답니다.
이곳은 팔당대교를 지나..팔당댐도 지나가서..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정약용생가 근처에 있는 아주 풍광이 뛰어난 호반에 위치한 곳이라며..친구가 침 튀기게 칭찬하는 곳이라 진즉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정약용생가를 지나 쭈욱 들어가시면...마을 제일 끝에...
음식점 [감나무집]이 나옵니다..주차공간도 충분합니다..
근처에 밤나무집등 두곳의 장어구이집이 더 있으나..이곳이 맛도 풍경도 제일 좋은 곳이라더군요..더욱이 마을 안에서 가장 풍광이 뛰어나다는 감나무집 툇마루에 걸터 앉으면 호반의 사계절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고.... 그래서인지 이곳을 찾는 사람들 마다 마을에 들어서면 마음이 그렇게 편안하고 금방 돌아서고 싶은 마음이 안난다는 것이고, 감나무집은 이런 풍광이 좋아 한 번 찾아왔던 사람들은 계절이 바뀔때마다 찾게 된다고 하더군요.
음식점 바로 앞에 물이 찰랑거린다나? 하더니..정말 창문밖으로 물이 찰랑거리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앞쪽에는 물이 살짝 얼어 있어요..
감나무집의 메뉴판..우린 장어구이 반관과..송어회 1kg를 시켜 먹습니다..
ㅎㅎ그럼 침 좀 흘려 보실까요?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생취나물과 쪽파무침도 맛이 깔끔하고 좋아요
송어 색감이 뛰어나지요?
이렇게 싸서...아~해 보세염^^
후훗..내입으로...아그작...ㅎㅎ
밖에서 구워서..이렇게 뜨끈하게 내옵니다..장어..이것이 반관의 반(뜨끈하게 드시려면..두번에 나눠서 내라고 하세요..이런판이 두번 나오니까..어른 네다섯명이 충분히 먹습니다.)
장어는 역시 꼬리?가 정력에 좋다나? ㅎㅎ
송어를 드시면..따로 매운탕 시키지 않아도..매운탕을 내옵니다..이곳의 양념은 집에서 직접 담근 장과 고추장을 풀어 끓여내기에 매운탕맛이 일품입니다..난 매운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수제비가 곁들여진 매운탕을 참 맛나게 먹었네요..우동사리는 1000원을 받지만..수제비는 좀 더 달라니까..그냥 내오는 후덕한 인심도 맘에 들었어요..^^ 정성스럽게 구워내는 장어구이 맛이 소박한 주인의 인심만큼이나 입맛에 듭니다. 아름다운 호반을 내다보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마냥 앉아 입맛과 눈맛을 푸짐하게 만끽할 수 있는 집입니다.
배불리 먹고..나와서 보이는 호반을 한장... 담아봤어요..
그리고..나도 한장? 땀 흠뻑 흘리며 먹은 매운탕이 다시 먹고싶어질것 같네요^^
감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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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현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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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76-8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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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나무집 눈에 선하네요^^
안가보신 데가..어디세요
화장 안하고 따라 나섰다고..사진 찍지 말라꼬..해서리..기회 봐서 옆모습 살짝 나온사진 있는데..namuinhk...미모 또한 뛰어납니다...
드됴 사진 수정하셨네용.^^ 기왕이면 좌측 친구분도 소개하시징 그리고 우리까페에 가입도 하시라공.←거참 요구사항이 넘 많다고요
갸..암만 꼬드겨도 안들어오고 있네요..모르지살짝 들어와서 보고 나가는지도..인터넷실명제가 되야 한다니께...
훈장님,친구 삐질까비..사진 다시 수정했습니다..죄송함다..
앗!!요기 제 단골집인디~~ ㅎㅎㅎ 울집서 가까워 가끔가는데~ 비오는날 강 바라보면 제법운치가 있는곳....^^
그 근처에 유명한 음식점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미운님 소개 좀 해주시지...^^
namu님 화장 안 하구두 이쁘시네요. V님도 물론 이쁘다는.. 나 장어 좋아하는데...
시간만 내세요 모시고 가는건 제가 하는데..음식값은 학무님이 내시라는...
송어회와 장어구이를 보니, 침이 꿀꺽...
위에서 8번째 송어회드시는 모습이, 소박하니 참 예쁘고, 매우 젊게보임...
전 매운걸 먹으면..땀을 너무 흘려서..매운걸 아예 못먹는 사람이 되버렸는데..이날도 먹다보니..땀에뻑 절어서..모양이 좀 우습습니다..예쁘다는 사람 하숙생님 밖에는 없네요.. 서울오심 장어구이 사드릴게여
전송어회 사주세요
송어회는 대전이 더 맛있었으니까..대전에서 다시 함 만나요^^ 써니님은 내 사주지
너무 직접적이져^^ 제가 원래 삥 둘러서 얘기하는 성격이 아니라 언제든지 말만 하십쇼사기만 해주신다면 어딘들 못가겠나이까ㄲ 근데 저긴 말구요^^
남자들이 즐겨 먹는 것을 대표로 드셨군요!? 담에 그 근처로 갈 땐 맛있는 곳 있다고 아는 척 좀 해 봐야지~
사랑해님도 알았다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