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정한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신 복 단1:8-21
뜻을 정하여 하나님 앞에 자신의 생애를 드린 사람들 중에 중국에 선교사로 간 허드슨 테일러가 있다. 그가 1847년 고국인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 다시는 걸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수개월 동안 침대에 누운 채, 머리맡에 달린 줄을 잡고서야 간신히 옆으로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 너무도 허약했기 때문에 편지도 쓸 수 없었다. 그러나 허드슨 테일러는 편지를 받아쓰게 했다. 침대 발치 벽에는 커다란 중국 지도를 걸어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계획을 구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허드슨 테일러는, 아직 들어가지 못한 중국 내륙에 있는 9개의 성에서 개척 선교를 할 18명의 선교사 후보생을 모집하였다. 그는 매일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다.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요? 주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꿈은 무엇입니까? 이 세상을 향한 주님의 사역 중에서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허드슨 테일러는 하나님과의 견고한 친구 관계를 쌓아 가면서, 그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였다. 그를 향한 하나님의 게획이 무엇인지를 알자, 허드슨 테일러는 잘 보이는 벽면에다 이 계획을 붙여 놓았다. 어느 것도, 심지어는 병마도, 중국 내지를 복음화 하려는 그가 하나님을 위해 정한 뜻을 막지 못했다.
그는 결국 100명 이상의 선교사를 중국에 파송할 수가 있었다. 지금도 허드슨 테일러는 모범적인 선교사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는 하나님은 위하여 뜻을 정하였고 그 뜻을 이루었던 것이다.
사라아는 여러분. 뜻을 정하는 것은 참 소중한 일이다.
하루 하루 아무런 생각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속에서 뜻을 정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 존재 자체가 하나의 빛이 될 수 있음.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시는가?
오늘 본문에 보면 뜻을 정하고 살았으며 그로 인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렸던 한 사람의 모습이 나온다. 다니엘이다. "뜻을 정한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신 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할 때 우리의 매일 매일의 삶을 점검해보고 돌이키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매일 매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정하고 사는 삶으로 변화되어지기를 원한다.
1. 뜻을 정한 다니엘
본문으로 돌아오자.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이 된다.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1) 뜻을 정한 다니엘
다니엘을 뜻을 정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구체적인 삶의 의지이다. 어떻게 어떻게 살겠다는 결심이다
사람들고 저마다 뜻을 정하고 산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겠다.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 책을 많이 읽겠다.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내겠다. 매일 매일 정직하게 살겠다.
2) 다니엘이 정한 뜻은?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다니엘이 정한 뜻은 특이하다.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는 것이 다니엘이 정한 뜻인 것이다.
여기에서 왕은 바벨론의 왕이다. 다니엘은 포로다. 왕의 신하가 되기 위해 선택받은 사람들 중 하나이다.
왕은 다니엘 같은 소년들에게 귀한 음식들을 내주었다. 그런데 다니엘이 그 음식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것이다.
음식이 상한 것인가? 음식에 먹어선 안될 것이 들어갔는가? 쪽발, 새김질, 뛰는 다리, 비늘 없는 물고기등의 율법 조항에 저촉되는? 그도 아니면 오염되는 어떤 물질?
아니다. 우상 숭배의 제물이기 때문이다.
마르둑이라는 우상을 섬기는 바벨론.
그러면 우리의 의문. 우상에게 드린 제물을 먹으면 죄인가? 우리는 잘 알고 있음. 다 하나님 것이라 여기고 먹으면 됨. 누군가가 그것 보고 실족하면 안 먹으면 됨. 먹는 것 자체가 죄가 되지는 않음.
그러나 다니엘은 그것이 양심에 걸렸던 모양임. 양심에 걸리면 안 먹는 것이 지혜임. 얌심에 걸리면서 먹는 것은 죄가 되기에.
하여튼 다니엘의 뜻은 명확함. 우상의 제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것임.
3) 지키기 불편한 뜻
그런데 이렇게 다니엘이 정한 뜻은 수월한 일이 아님.
그것은 지키기 불편한 뜻임.
사람에게 있어서 먹는 것은 참 중요한 것이다. 간혹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 얼마나 복인가? 그런데 다니엘은 맛있는 것을 매일 먹을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을 거절하는 것이다.
거절하면 무얼 먹는가? 고기 종류는 다 우상 제물이다. 남는 것은 채소밖에 없다. 일년 내내 채소만 먹어야 하는 것이다.
채식주의자? 건강을 생각해서? 아님. 다만 하나님 앞에서 혹시라도 더럽히지 않으려고 불편을 감수하는 것이다.
간혹 하나님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됨. 주일을 온전히 성수하는 것. 오늘날 얼마나 불편한가?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려고 애쓰는 것. 바울. 자신이 고기를 먹어 누군가가 실족하게 되면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함. 먹어도 죄가 아니지만. 술 마시는 교인. 술취하지 말라고 했지 술 마시지 말라는 말이 어디 있느냐? 요즘 세상에서 술 안 마시고 어울릴 수 있느냐? 죄냐 아니냐는 지금 따지지 않고 한 가지 묻고 싶음. 하나님을 위해 술 안 마시는 불편함을 감수할 생각은 없는가?
다니엘은 하나님을 위해 진미와 포도주를 거부하고 채식만 하겠다고 했는데 말이다.
4) 사람들에게 비난 받을만한 뜻
다니엘이 정한 뜻은 지키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비난을 초래하는 뜻이다.
다니엘 이외의 많은 소년들. 각 지역에서 포로로 끌려옴. 다니엘과 똑같은 처지의 소년들. 그들은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다 먹고 마심.
그런데 다니엘만 그것을 거절함.
튀는 행동. 모난 돌은 정 맞는다는 속담은 사실.
다 하는데 혼자 안하면 욕을 먹음. 왕따를 당함. 나중에 힘들어짐.
신대원 때의 기억. 외국어시험에 대한 건. 시험을 다시 보게 하자는 여론. 떨어진 선배들 중심으로. 정면으로 반대함. 선배 한분은 문을 꽝 닫고 나감. 후에 듣고 보니 나를 때리려 했다고 함. 내가 튀는 행동을 한 것임
다같이 주일에 일하는 분위기. 혼자서 교회 가겠다고 하면? 군대에서도 마찬가지임. (상진이 소식. 군대에서 수요 금요 예배도 드린다고 함. 감사) 다 술마시는 분위기. 혼자 안 마시면? 그래서 같이 마시는 것임. 어떤 교회 청년회 동기모임. 술집에서 모였음. 같이 술 마심. 그중 전도사도 한명 있었음. 어울리기 위해 함께 술마심. 그 이야기 듣고 마음이 무척 상함. 학생 시절의 내 제자들이었기에... 모여서 다른 누구를 헐뜯는데 가만히 있으면 혼자 고상한 척 한다고 비난당하기도 함.
그러나 기억하라. 다른 사람에게 비난 받을 것 두려워서 뜻도 정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기대할 것도 없다는 것을...
5) 모든 기회를 박탈당할 수 있는 뜻
다니엘이 정한 뜻은 비난을 초래하는 뜻일 뿐만 아니라 모든 기회를 박탈 당할 수도 있는 뜻이다.
다니엘은 포로. 포로 중에 운이 좋음. 대제국의 신하로 쓰임받을 수 있는 기회. 이번 기회를 통해 유대라는 작은 나라의 벼슬이 아닌 대제국의 벼슬을 얻을 수가 있음. 지금 다니엘은 잘 보여야 함. 그러려면 고분고분 하라는대로 해야 함.
그런데 기껏 왕이 생각하고 주는 진미와 포도주를 거절하다니... 출세의 기회를 발로 차버리는 것이나 다름이 없음.
사람마다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성자 빼고. 소명 받은 자 빼고. 출세하고 싶지 않은 자 어디? 넉넉하고 풍요롭게 살고 싶지 않은 자 어디? 눈 딱감고 조금만 타협하면 그 모든 것이 굴러 들어온다고 할 때 그것을 발로 차버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돈과 성공을 위해 불법도 저지르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아니던가? 다니엘의 시대도 예외는 아니고...
세속에 물든 사람들의 눈에 다니엘은 바보 멍청이로 보일 것이다.
융통성이 없어. 신앙이 너무 고지식해. 혼자서만 신앙 있는 척하는 위선자.
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 에릭 리들이 주일을 지키기 위해 올림픽 경기를 포기했을 때 들은 말들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정한 뜻을 지키기 위해 출세도 성공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출세와 성공을 위해 슬그머니 하나님을 내려 놓음.
여러분은 어느 쪽에 해당하시는가?
모든 좋은 기회를 박탈당해도 하나님 앞에 뜻을 정하시겠는가? 그렇게 되시기를 축원한다.
6) 생명을 빼앗길 수 있는 뜻
다니엘이 정한 뜻은 모든 기회를 박탈 당할 수도 있는 뜻일 뿐만 아니라 생명을 빼앗길 수도 있는 뜻이다
바벨론은 무서운 나라.
"1 시드기야 구년 시월 십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진을 치고 사면으로 토성을 쌓으매 2 성이 시드기야왕 십 일년까지 에워싸였더니 3 그 사월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진하였고 4 갈대아 사람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성벽에 구멍을 뚫은지라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아라바 길로 가더니 5 갈대아 군사가 왕을 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 미치매 왕의 모든 군사가 저를 떠나 흩어진지라 6 갈대아 군사가 왕을 잡아 립나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저에게 신문하고 7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저의 목전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갔더라"(왕하 25장). 왕의 아들들을 왕의 목전에서 죽임. 왕의 두 눈을 뺌.
"18 시위대 장관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전 문지기 세 사람을 잡고 19 또 성중에서 사람을 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내시 하나와 또 성중에서 만난바 왕의 시종 다섯 사람과 국민을 초모하는 장관의 서기관 하나와 성중에서 만난바 국민 육십명이라 20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저희를 잡아가지고 립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21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 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왕하 25장). 닥치는 대로 다 죽임.
후에 느부갓네살. 꿈꾸고 꿈을 알아내지 못한다고 다 사형시키라고 명한 인물.
이런 인물이 다니엘의 음식 거부 이야기를 들으면 다니엘을 살려둘까?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생명. 요즘 세상에 돈이 참 귀하다. 그러나 생명이 없어보라. 무슨 의미가 있는가? 출세도 좋다. 그러나 생명이 없어보라.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인기와 영광. 그러나 생명이 없어보라. 무슨 의미가 있는가?
"다 줄테니 목숨만 살려주세요"
그런데 다니엘은 뜻을 목숨보다 더 앞세움. 하나님 앞에서 욕된 삶을 사느니 죽겠다는 각오가 그에게 있는 것임. 후에도 그러함. 그 덕분에 사자굴에 들어감. 기도를 위해.
그의 친구들도 그러함. 풀무불 속에 들어감.
나는 우리 교회 성도들이 변명하지 않는 성도들이기 원함. 생명보다 뜻을 정하여 사는 삶을 중요시하면 더 이상은 그 어떤 것도 여러분을 어쩌지 못함.
우리 주님이 말씀하심. "목숨을 얻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잃고자 하면 얻으리라"
이쯤에서 묻고 싶다.
뜻을 정한 다니엘은 어떻게 되었는가? 지키기 불편한 뜻을 정한 덕에 손해만 보았는가? 사람들에게 비난만 받다가 인생을 종쳤는가? 좋은 기회를 놓친 덕에 망해버렸는가? 왕의 미움을 사서 사형당해 죽었는가?
천만에.
하나님이 없다면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살아계시다. 이것이 이 세상의 중요한 변수이다.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 내가 믿고 의지하고 유일하게 소망을 두는 그 하나님. 그 하나님이 계신 것이다. 여러분은 믿으시는가?
그 하나님이 다니엘을 보시고 인정하셨다. 너무도 기뻐하셨다. "저런 와중에서도 뜻을 정하고 사는 내 종이 있구나. 온갖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는 나의 사람이 있구나. 내가 그에게 복을 주리라". 그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뜻이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위해 뜻을 정하고 하나님은 다니엘을 위해 뜻을 정하시고...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복은 부으신다.
어떤 복을 부으시는가?
2.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주신 복
1)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심(9)
첫째로 하나님은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다.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환관장은 다니엘을 잘 모른다. 그는 그저 왕의 말대로 따르면 된다. 왕에게 자기가 맡은 소년의 일을 있는 그대로 보고만 하면 된다. 그런데 그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호감을 느낀다. 다니엘에게 은혜를 베푼다. 그리고 그렇게 되도록 역사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요셉.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창 39장). "19 주인이 그 아내가 자기에게 고하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넣으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전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창 39장)
내가 참 좋아하는 구절.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 원수라도 와서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이것을 많이 경험함. 내게 필요한 사람을 감동하셔서 나를 돕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여기저기서 손을 내밀고 도와줌. 덕분이 덜렁대고 헛점 많은 내가 그럭저럭 목회를 해나감.
하나님이 부족한 나로 사람들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시는 것임.
1년전 나의 기도. 교회 이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함. "하나님 2억만 주십시오" 길 다니면서도 2억, 2억. 하우형 목사 만나면 지금도 그 이야기를 함. 그때 2억은 말도 안되는 돈. 교인도 많지 않고... 돈 가진 사람도 없고... 사람에게는 손내밀지 않고 목회하기로 결단했기에 그 누구에게도 도움 청하지는 않고... 그저 기도만 기도만 기도만... 그렇게 1년 지났을 때 2억이 생김. 교회 보증금 4000만원. 한분이 2000만원. 한분이 1억. 한 교회에서 3000만원. 그리고 나머지 건축헌금 적립금.
다 간증거리지만 한 교회이야기를 하겠음. 그 교회는 성민교회. 목사님은 전종수 목사님. 신서교회 수습설교자로 갔을 때 결사적으로 반대한 분. 신서교회 목사님과 둘도 없는 친구분임. "다시는 네 얼굴 안본다. 어떻게 목회하는지 두고 볼거다". 많이 힘들음. 그래도 가서 설교. 그때 정말 많이 기도함. "하나님께서 도와주세요". 원수된 것이 아니라 어느날 갑자가 전화하심. 당회에서 3000만원 주기로 결정했다고. 지금 자 해주심. 사람들 앞에서 칭찬함. 목사님들 앞에서 칭찬함.
나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나로 그 목사님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됨. 난 그리 싹싹한 사람도 아니기에...
내 결심은 지금도 분명하다. 사람 쫓아다니다가 실망하느니 하나님 쫓아다니다가 사람까지 얻으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 복을 받는 사람이 되시라. 사람들로 은총과 긍휼을 얻게 하실 것이다.
2) 뜻을 이루도록 하나님께서 능력을 나타내심 (10-15)
하나님이 어떤 복을 부으시는가?
첫째로 하나님은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다. 둘째로 하나님은 다니엘이 정한 뜻을 이루도록 능력을 나타내셨다.
다니엘의 요청을 들은 환관자의 고민.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
다니엘의 요청. "11 환관장이 세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하나님의 역사. "14 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16 이러므로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분정된 진미와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다니엘이 뜻을 정하였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없었다면 다니엘은 그 뜻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생각해보라. 10일간 시험한 후에 다니엘의 얼굴이 엉망이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런데 그 반대임. 누가 그렇게 되게 하셨는가? 하나님이심.
에스더. 왕 앞에 나가기 전에 삼일간 금식. 상식적으로 말이 안됨. 사랑스러워 보이려면 잘 먹고 잘 꾸며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사랑스러워 보임. 누가 그렇게 하셨는가? 하나님.
사람이 마음으로 그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
사랑하는 여러분. 나와 여러분이 믿고 의지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시는가? 바로 하나님을 위하여 정한 뜻을 하나님이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다.
미국의 [카메눈 페디]라는 목사님은 60평생 동안 목회를 하는 동안 참으로 맥없는 목회를 했다. 그는 어떤 병자도 치료할 수 없었고, 그가 설교할 때 그 누구도 감동하지 않았다. 그의 수십 년 목회는 보잘 것 없었고, 부끄러울 수밖에 없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무엇엔가 깨달음을 얻고 뜻을 정하게 되었다. 그것은 "나도 주님의 능력을 소유한 종이 되어야겠다."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기도하기로 결심했다. 새벽기도회가 없는 미국사회에서 새벽기도를 꾸준히 하게 된 것이다. 출타 중에도 거르지 않고 4년 동안 그 꿈을 갖고 규칙적으로 새벽에 일어나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였다. 어느 날 사모가 자리를 비우고 없을 때 혼자서 양파를 까다가 갑자기 기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방에 들어가 기도하던 중 큰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다. 바로 그때 한 집사님이 사택에 뛰어오며 한 청년이 몹시 고통을 호소하며 뒹굴고 있다고 하였다. 빨리 기도해 주실 것을 요청받고 페디 목사님이 뛰어가 기도했을 때 청년은 조용히 잠에 들게 되었다. 페디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능력 없이 60평생 목회한 것보다도 요즘 3개월 목회한 것이 훨씬 열매가 많았습니다."
하나님이 뜻을 정하여 4년 넘게 새벽마다 기도한 그 목사님의 뜻을 이루어 주신 것이다.
3) 지혜와 총명을 주심. 이상과 몽조를 깨달음.
하나님이 어떤 복을 부으시는가?
첫째로 하나님은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다. 둘째로 하나님은 다니엘이 정한 뜻을 이루도록 능력을 나타내신다. 셋째로 하나님은 다니엘과 그 친구들에게 명철함을 주셨고 다니엘은 이상과 몽조를 깨닫게 하셨다.
"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사람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심. 지으신 사람에게 지혜를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심.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하나님. 그가 일천 번제를 드린 후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구하라... 주시리라"
한 집사님의 방문. 유진이라는 딸에 대해 이야기 함. 20살짜리 유학중인데 믿음생활을 얼마나 잘하는지 모른다. 유학중에도 예배와 기도와 말씀 생활은 최선을 다함. 몇 개월간 계속적인 기도 중 한번은 귀에 천둥소리가 들림. 무엇인가가 꽝하고 터지는데 그 소리가 엄청남. 그런데 그 일 후에 영어가 들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또 몇 개월 후 기도를 하는데 영어로 방언인 터지면서 입이 열려졌다고 한다. 이번달에 찾아오신 집사님의 간증이다.
다니엘 학습법을 쓴 김동환 전도사님은 2000년에 서울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서울대 종교학과 4년간 평균 점수 99.26 취득)하고 십대 시절에 "다니엘처럼 되겠다!"며 굳게 정했던 뜻을 따라 곧바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진학한 전도사님이다. 국비(國費) 유학 조건에다 교수직까지 보장되다시피 한 동(同) 대학원의 진학 제의도 마다했고, 국내 최고라는 모 대기업 비서실의 입사 권유까지 뿌리쳤다. 그는 원인 모를 병으로 고생했던 어머니로 인해 우울했던 것 빼고는 유교와 불교문화가 혼합된 평범한 가정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그러나 전도를 받고 기적 같은 치유 체험을 한 어머니는 새벽기도를 다닐 때마다 큰아들 동환의 머리에 손을 얹으며 "말씀의 일꾼이 되게 해주소서"라는 축복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그 어머니는 자라는 동안 "공부하라"는 소리 일절 없이 성경 안 보면 밥 안 주고 기도 안 하면 회초리 드는 '신본주의(神本主義) 교육'으로 일관했다. 시험기간에도 빠지지 않고 나간 부흥회에서 하나님 위해 공부하겠다는 뜻을 정한 것이 '서울대 수석 졸업의 유일한 비결'이었을 뿐이라고 한다. 캠퍼스 선교사(사랑의 교회 대학부 소속)로 사역했는가 하면, 고액 과외 기회도 마다하고서 자기 집을 비워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중하위권 성적으로 괴로워하는 아이들을 모아 전도하며 공부도 가르치는 일명 '스카이 스쿨'(SKY School)을 운영해왔다. '다니엘 학습법'이란 곧 스카이 스쿨 아이들이 일취월장 성적이 오르도록 한 그만의 학습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라고 한다.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도전받기도 하지만 시험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음. "나는 안되더라".
넷중 하나님. 하나님 앞에 뜻을 정한 삶이 아니든지, 그 뜻을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를 않았든지,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든지, 하나님의 다른 뜻이 있든지.
다니엘은 이상과 몽조도 깨달음.
다니엘서는 두께에 비해 그 내용의 폭이 방대함. 놀라운 이상이 가득차있음. 하나님께서 놀라운 복을 주심.
다니엘처럼은 아닐지라도 우리 역시 약속이 있음.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환상을 보고"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우리교회에 나타나는 현상. 꿈을 갖게 되는 사람들. 은사도 임함. 환상을 보는 자매. 그런데 몇사람이 부러운 모양임. 지난주 심방가서 기도한 후 내 아내가 물었다고 함. 뭐 못봣냐고... 그런 것 묻지 말라고 함.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때나 보는 것임. 또 너무 그렇게 하면 자매가 망가질 수도 있음. 어쨌든 열심히 예배 드리고 기도한 것을 하나님이 기쁘게 보셨다고 여겨진다.
4) 기대 이상으로 높여주심
첫째로 하나님은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다. 둘째로 하나님은 다니엘이 정한 뜻을 이루도록 능력을 나타내셨다. 셋째로 하나님은 다니엘과 그 친구들에게 명철함을 주셨고 다니엘은 이상과 몽조를 깨닫게 하셨다. 넷째로 하나님은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기대 이상으로 높여주셨다.
"18 왕의 명한바 그들을 불러 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데리고 느부갓네살 앞으로 들어갔더니 19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 없으므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 하고 20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배나 나은줄을 아니라"
다니엘은 빽 좋은 사람이 아니다. 그렇다고 권세자에게 아부하지도 않았다. 인정받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취하지도 않았다. 그는 그저 뜻을 정하고 그 정한 뜻을 위하여 대가를 지불하는 삶을 살았을 뿐이다. 그런 그의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고 하나님은 친히 그를 높이신 것이다.
"대저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역사상 위대한 설교자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 최고의 설교자를 꼽으라면 단연 스펄전이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에서 하나님 앞에 자랐던 사람이다. 5살 때(우리나라 나이로 7살) 할아버지 목사님을 속상하게 하는 주정뱅이를 찾아가 회개를 촉구한 일은 유명한 일이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했고 하나님을 높이는 일이라면 그 무엇이든 순종하는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그런 스펄전이 어린 나이로 워터비치라는 시골의 설교자로 활동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그는 시골에서 이름없이 빛도 없이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기쁨으로 활기차게 사역하고 있었다. 그런데 조지골드라는 사람이 스펄젼의 설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런던에 있는 윌리엄 올니 라는 친구에게 그 젊은 워터 비치의 설교가에 대한 찬사의 이야기를 써보냈다. 올니는 뉴파크 스트릿 침례교회의 집사였으며, 그 교회에는 마침 목사가 없었기 때문에 골드는 이 뛰어난 젊은이를 신중히 고려해보라고 추천했던 것이다. 뉴파트 스트릿 교회는 스펄젼에게 한 주일만 설교를 해달라는 초청을 보냈다. 이제 19살(21살) 밖에 안된 자신에게 온 이 부탁에 놀란 그는 그들이 어쩌면 동명이인을 착각한 것 같다는 답장을 써 보냈다. 교회측은 그들이 원하는 스펄젼이 맞다고 답장했고, 찰스 스펄젼은 1853년 12월 18일, 주일을 그들과 함께 보내게 되었다. 토요일 런던에 도착하자, 그는 교회측이 제공한 블룸즈베리 구역의 한 하숙집으로 향했다. 몇몇의 젊은 신사들이 그 집에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이 방문객 - 옷은 유행과 거리가멀고 머리는 깔끔하지 못하고 촌스러운-을 보자 매우 놀랐다. 그들은 저녁식사 동안 그에게 런던의 많은 설교가들의 뛰어난 능력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들의 말은, 이 도시의 가장 저명한 비국교도 교회들 중하나인 이 교회에서 스펄젼이 설교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어울리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었다. 스펄전은 이 설교단에 서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많은 것이 요구된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과거에 이 설교단에 섰었던 세 명의 목사님들이 쌓아놓은 개인적인 뛰어남과 오랜 성직 경력을 듣고 나자 더욱 그러했다. 그 첫 번째 인물은 벤자민 키치 였는데 뛰어난 설교가이자 작가였으며, 그 당시 그는 신앙 때문에 세인의 조롱거리가 되는 고난을 겪기도 했다. 두 번째는 존길이었다. 풍부한 지식을 갖추고, 수많은 신학과 성경책들을 쓴 저자였으며 이 교회에서 목사직을 51년 간이나 수행했었다. 세 번째로 존 리판 이었는데 그 역시 능력있는 설교가 였고 널리 쓰이는 찬송책을 편집하기도 했다. 이 설교단에서의 목회활동은 놀랄만한 세월인 63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이들은 아직도 전 영국인들에게, 특히 청교도 인들에게 높이 존경받고 있었으며, 그들의 위대함은 그들이 지켜왔던 설교단을 하루 대신하기 위하여 이제 막 도착한 스펄젼에게 있어 한층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이었다. 교회에 도착했을 때도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다. 그 건물은 오히려 하나의 커다란 궁전이었다. 돌과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었으며 도시의 먼지로 인해 많은 부분이 검어져 있었다. 그럼에도 그것은 영국에서 가장 큰 침례교회당의 하나였다. 그는 그 첫인상을 이렇게 썼다. "나는 한순간 나의 무모함에 놀랐습니다. 나의 눈에, 그것은 크고 화려하며 압도감을 주는 건물이었습니다. 그곳은 부유하고 높은 신분의 청중들을 암시하고 있었고, 나의 설교를 위안과 빛으로 삼아왔던 소박한 시골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대단했다. 어떤 이들은 그를 어떻게 생각해야 될지 갈피를 못 잡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흥분했고 그들의 기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다. 오후 동안 일부의 사람들은 아침예배 때에 참석하지 못한 신도들과 많은 이웃들, 친구들을 불러모아서 시골에서 온 놀라운 청년에 대해 전해주고, 오후예배때는 꼭 와서 들어보라고 당부했다. 결과적으로 저녁때의 회중들은 아침보다 훨씬 많아졌다. 스펄젼은 주위환경에 더 익숙해져 있었다. 그는 '주의 보좌 앞에서 흠잡을 것이 없도다' 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고 사람들은 새로운 말씀의 경지를 맛보면서 기쁨에 휩싸였다. 예배가 끝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으로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설교에 압도되었고, 감동되어 삼삼오오로 모여 서성인채, 집사님들에게 그 놀라운 설교자가 다시 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었다. 집사들도 마찬가지로 열광적이었다. 그들은 스펄젼에게 다시 설교할 날짜를 잡아달라고 부탁했고, 만약 그가 세 주일 정도 더 설교를 해준다면 신도들이 차고 넘칠 것이라고 단언했다. 사람들의 강력한 요구도 있었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문이 열려진 것이라고 확신한 그는 그 다음달, 1854년 1월, 세 번의 주일에 걸쳐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다. 결국은 스펄젼이 그 교회의 목사님이 되었고 그 엄청난 교회당이 좁아져서 다시 교회를 지어야만 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묻는다. 누가 대학도 안 나오고 촌뜨기 같은 몰골을 한 스펄젼을 높이셨는가? 하나님이시다.
나는 나와 여러분이. 이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높아지기를 원한다. 내가 높아지려고 바둥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높여주시는 삶이 된다면 얼마나 기쁜 일인가?
게다가 하나님의 높여주심이 게속 이어진다면 말이다. "21 다니엘은 고레스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무슨 말인가? 바벨론이 망하고 페르시아가 들어선 후에도 하나님은 다니엘을 높이셨다는 말이다. 고레스는 페르시아의 왕이다.
결론
말씀을 맺고자 한다.
다니엘을 뜻을 정하였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가 정한 뜻은 특이하다.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는 것이다. 그 의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자신을 거룩하게 지켜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다니엘이 정한 뜻은 수월한 일이 아님. -그것은 지키기 불편한 뜻이다. 손해를 감수해야만 한다. -다니엘이 정한 뜻은 비난을 초래하는 뜻이다. 말 들을 여지가 많은 것이다. -다니엘이 정한 뜻은 모든 기회를 박탈 당할 수도 있는 뜻이다. 출세와 성공의 기회가 송두리채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다니엘이 정한 뜻은 생명을 빼앗길 수도 있는 뜻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생명보다도 하나님을 위해 정한 뜻을 택하였다.
하나님은 그것을 기쁘게 바라보셨다. 그리고 다니엘에게 복을 주셨다. 첫째로 하나님은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다. 둘째로 하나님은 다니엘이 정한 뜻을 이루도록 능력을 나타내셨다. 셋째로 하나님은 다니엘과 그 친구들에게 명철함을 주셨고 다니엘은 이상과 몽조를 깨닫게 하셨다. 넷째로 하나님은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기대 이상으로 높여주셨다.
다니엘을 하나님을 위해 뜻을 정하고 하나님은 다니엘을 위해 뜻을 정하신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존재인지 아시는가?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은 자이다. 하나님은 나와 여러분을 사랑하사 친 백성, 자녀 삼으시려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
예수님은 나와 여러분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 조롱 침뱉음 채찍질 주먹질 머리에 가시 면류관 손과 발에 못 하나님에게 버림받으심. 엘리 엘리...
이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구원을 받는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권세를 주신다. 나와 여러분은 예수님 덕분에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세상 사람들처럼 그냥 살아갈 수 없다. 그저 하루하루를 되는 대로 살아갈 수가 없다. 뜻을 정하고 사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 잘 믿기로 뜻을 정하라. 기도하는 삶을 살기로 뜻을 정하라. 말씀을 가까이 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뜻을 정하라. 예배자의 삶을 살기로 뜻을 정하라. 거룩하고 진실한 삶을 살기로 뜻을 정하라. 예수의 이름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기로 뜻을 정하라.
그때 하나님은 나와 여러분을 기쁘게 보실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뜻을 정할 때 하나님도 우리를 위해 복을 주시기로 뜻을 정하시는 것이다.
예화 하나를 소개하고 말씀을 마치겠다.
박성수씨라고 아시는가? 그는 뜻을 정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이면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면 무엇이든 순종한다는 것이다. 그가 젊을 때 이런 일이있엇다. 그에게는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이 있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불신자와 결혼을 시키려고 하였다. 박집사는 결사적으로 반대하였다. 그러나 그 결혼은 억지로 강행되었다. 그는 결혼식장에도 가지 않았다고 한다. 조금 심하게 보이지만 그에게 있어서 그것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었던 것이다. 부모는 화가 나서 괘씸하다며 500만원 주어서 내쫓아 버렸다. 그는 신촌 로타리 앞에 2평짜리 가게를 얻어 옷장사를 시작했다. 개업 예배를 드릴 때 그는 철저히 하나님 중심으로 가게를 운영하기로 서약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나는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하나님 날 도와주셔서 이 사업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이익을 선교에 사용하겠나이다. 500만원으로 시작된 이 사업이 10년 후에 1,000억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그는 철저히 하나님 중심으로 사업을 하였다.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끝났다. 십일조 하지 않는 대리점은 끊었다. 주일 성수하지 않는 가게는 물건 공급을 중단하였다. 그 회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식으로 사업을 하면 망할 거라 생각하는데 정말로 망해 버렸을까? 아니다. 이렇게 사업하는 그를 하나님이 축복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개업 예배 때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었다. 10년 후인 1989년에 정확히 1,000억이 되었다. 90년도에는 3,800억이 되었다. 그 다음부터 속도는 더 빨라졌다. 다음해인 91년도에는 7,000억이 된 것이다. 우리나라 의류업체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E-LAND창업자 박성수 집사님에 대한 이야기이다. 회사는 점점 커져서 지금은 언더우드, 브렌따노, 헌트 등의 계열회사도 창업하였다.
이 시간 기도하자. 하나님이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위해 뜻을 전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