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여주, 도자(陶瓷)의 불을 지피다 |
2009년 01월 23일 [여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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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12일부터 입장권 예매가 개시됨과 함께 제5회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제21회 여주도자기축제의 준비가 본격 시작됐다.
금번 제21회 여주도자기 축제와 함께 열리는 제5회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는 ‘불의 모험(Adventures of the Fire)’을 주제로, 오는 4월 25일(토)부터 5월 24일(토)까지 한 달간 여주ㆍ이천ㆍ광주 지역에서 개최된다.
천년 도자의 맥을 간직한 고장이자, 국내최대 도자 집산지인 여주는 그동안 매해 펼쳐지는 도자기축제와, 홀수 년도에 열리는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천년 도자의 진수를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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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여주는 약 500여 개의 도예업체가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통 및 생활도자기 생산의 절반 이상을 빚어내고 있을 만큼, 현대 도자에서 그 역할과 비중이 크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시각으로 새로운 도예문화를 재창조함으로써 21세기 도자 흐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여주에서는 일찍이 이러한 여주도자기의 예술성과 다양성을 알리고자 매년 도자기축제를 개최, 올해로 21회 째를 맞는다. 매년 100여 개의 우수한 도예업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는 도자기축제는 봄날에 빼놓을 수 없는 나들이 코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 세계도자비엔날레를 개최, 평균 20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여주를 방문해 도자기의 본고장으로서 명성을 드높였다.
현재 여주에서는 30일간 여주세계생활도자관 및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제21회 여주도자기축제를 위해 ‘도자기’를 테마로 한 갖가지 전시ㆍ판매ㆍ체험ㆍ공연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남한강이 시원스레 흐르는 물의 도시 여주에서 펼쳐지는 ‘불의 모험’, 금번 도자비엔날레 및 축제에는 관계자 말에 따르면, 체험프로그램의 확대와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전시 및 공연, 도자체험 등 관람객 중심의 문화행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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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비엔날레를 맞아, 생활도자의 미적가치와 활용성을 재조명하는 ‘세라믹SPACE&LIFE’를 비롯 우리도자기공모전, 세계대학생 도예대회, 국제도자퍼포먼스 등이 준비중이다.
이에 더해 지난 20회 여주도자기축제 때 많은 인기를 모았던 경기도무형문화재관, 여주도예명장관 또한 이번 행사에서 만날 수 있다.
교육ㆍ체험 행사로 준비중인 창조의 불꽃 물레체험, 천년도자 제작체험, 토야친구 만들기, 흙체험, 전통도자제작 시연, 전통가마소성이벤트 등도 관심거리다.
또한 개ㆍ폐막식, 무대공연, 상설거리공연, 지역문화 예술단체 공연, 평양예술단,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B-boy 페스티벌 등 각종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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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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