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리 강 건너편 아리수 마을
[2일째 II]
10:25 드디어 동강!
조양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동강으로 간다.
골지천이 합수되는 가수리 부터는 동강이다.(이게 맞는지???)
골지천을 바라보고 있는 산중조사님
10:40 반야선주 카약 수리
가수리 마을 앞 다리 밑의 너울을 통과하다가 찟어진 카약을 수리 중이다.
카약이 적당히 구멍난 것은 큰 걱정 거리가 되지 않는다. 테이프로 부치면 그만이다.
12:33 다슬기 잡는 주민
12:50 ~13:40 운치리(백운산 입구) 다리 부근에서 점심을 먹다.
*주의사항: 동강 일대에는 야영과 취사 불 피우는 것이 안된다고 다슬기 잡던 주민이 와서 알려 주었다.
주민 왈, 소주 한잔 하시고는 " 얼런 밥해 묵고 가시요"
14:00 산중조사님, 두번째 카약 수리
이번에는 많이 찟어 졌지만 테이프로 임시 수리 후 투어가 가능했다.
15:20 제작마을 앞 기암 절벽
16:08 연포마을(선생 김봉두 촬영지) 가게에서
쌀 한봉지와 라면 소주 맥주를 구입. 과자류는 하나도 없다.
저것이 뭐여...,
카약타를 우리를 물미끄러미 쳐다보는 한우.
강가의 절벽밑 바위 틈사이로 나오는 물을 받아서...,
19:00 ?? 마을 아래 강변에서의 몰래 캠핑
도중에 잡은 다슬기를 라면과 함께 삶아서 먹다.
텐트는 날이 어두워져서 치고 모닥불도 없이 그냥 일찍 자다.
다슬기(대수리, 올갱이)의 꽁지를 잇발로 깨문 뒤
쪽! 빨아 먹고 있다.
첫댓글 부럽습니다. 반야선주님과 산중조사님의 늦은 세상구경이 정말 부럽내요. 이런 일은 젊어서 해야 하는데 나이 먹어서 하려니 시간 내기 힘들지요. 그래도 못해보고 가면 서러버서 눈 못감겠지요. 누가 카약 못타게 하지 않던가요. 원래 조양강은 못타게 하는디...
그런일 없었지요....무공해 카약이 지나는데 ...심지어 영월 상수원보호구역 취수장관리사무소 아래로 지나가는데 아무소리 없던데요.....
제장마을의 코끼리바위 일대(뻥대)가 예전에 물이 많을 때에는 상당한 격류이던것 같은데 사진으로 보니 잔잔하기 그지없네요..
동강보다는 남한강이 현재는 더 타기가 좋습니다
즐거움 속에 아픔도 있었네요..찢어짐..피부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풍경이 참 평화롭네요..소의 표정 까지도..
허스키님 몸이 근질근질 하시지요....어디든 떨쳐나서야 결과가 있더군요.....
흐르는 강물처럼~ 쥑입니다, 다좋은데 한가지가...... 담배는 저도 이제는 끈어야 겠는데.....
첫날부터 감상인데요 담부터 1명 참석 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