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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 2012.10.14(일) 06:00 ~ 20:00 |
▷ 참석자 : 원공,여공,원정,청정심(이상4명) |
*마음으로 참석 : 천재,경일장,심행수 |
▷ 산행/순례 코스 : 16.8 ㎞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함박재 |
→백운암→극락암→통도사 |
산이 좋고 같이하는 사람은 더욱 좋다… |
10월 첫 산행을 마치고 두번째 산행이 이렇게 빨리 이루어 질지는 몰랐다. |
그날의 여운이 체 가시기도 전에 두번째 산행 계획이 잡히고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 |
사실은 주말마다 집을 비워 와이프에게 약간은 미안한 마음이 있었으나 원공거사의 카톡에 |
주저없이 참석한다고 회신을 해버렸다. |
회신을 하고 달력을 보니 10,11월 주말계획도 만만찮게 잡혀 있어 약간은 고민이 되었지만 |
고민보다는 산이 좋고 같이 하는 사람이 더욱 좋으니 어쩔 수가 없지 않은가. |
첫차에 몸을 싣고… |
일요일 아침 지하철 첫차를 기다리며 이렇게 생각했다. |
이 새벽 지하철에 사람이 있을까. 나의 착각 이었다. 전동차가 도착하니 평소 출근시간대와 |
같이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
산에 가는 사람, 일터로 가는 사람, 새벽기도 가는 사람, 퇴근(?)하는 사람 등등 |
이렇게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
산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 |
배내고개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여 첫 목적지인 간월산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
산행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버려서는 안돼는 쓰레기가 곳곳에 버려져 있어, 오늘도 쓰레기를 |
주워가면서 산행을 할까 약간 말설였지만, 천재거사의 불참으로 다음기회에 다시 오기로 하고 |
산행에 충실하기로 마음 먹고 산행을 이어 갔다. |
여공거사의 새로운 생각…. |
언제부터인가 일과로 108배를 꾸준히 하고 있으나 일요일은 108배를 안한다고 한다. |
너무 일과에 얽메이지 말고, 새로운정진을 위해 하루를 쉰다고 한다. 맞는말 같기도 하고... |
또 정상에 오르기만 하면 30분간 참선을 하고 가자고 한다. 이 산의 기운을 받아야 한다고 |
하면서 참 여유로운 생각인것 같다.(우리는 갈길이 바쁜데 ㅋㅋ) |
결국은 일요일 이었지만 분위기에 이끌려 통보사에서 108배를 했다. |
삼사순례 & 108배 |
첫번째 백운암에 도착하니 벌써 법당안은 기도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어쩔 수 없이 |
108배를 각자 하기로 하고 좁은 공간 이었지만 차분하게 절을 마쳤다. 두번째 극락암은 절이 |
꽤 큰 절로서 원공거사의 낭낭한 목소리로 지심귀명례에 맞추어 두번째 108배를 무사히 마쳤다. |
세번째 통도사에서는 여공거사까지 4명이 함께 108배 및 삼사순례 회향을 했다. |
또 다른 약속…. |
원공거사의 은근한 협박으로 11월에 지리산 천왕봉 산행을 12월에는 1만배를 하자는 |
제의를 받고 청점심과 나는 승락도 거절도 아닌 미소로 답을 했지만, 약간은 자신감이 없기도 하다. 특히 1만배는 이번 10월 삼천배를 무사히 마치고 결정을 해야 겠다. |
뒷풀이… |
통도사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입석 노포동행 버스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니 날은 어두워져 있었다. |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합의를 하고 홈그라운드인 여공거사의 안내로 조개전골과 좋은데이 1병으로 |
간단하면서도 맛깔나게 뒷풀이를 마쳤다. |
이렇게 하여 삼행사의 두번째 산행도 행복하게 마무리 되었다. |
『삼행사 ~ 삼천배로 행복을 만드는사람들』 원정 올림 |
PS) 11월 네째주 토요일에 지리산 산행 예정. 관심있으신 법우님들 누구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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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느새^^좋은사람, 맛난 음식,아름다운 풍경...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암자 마다의 108배...익숙해짐^^ 순간 1080배 안되길 기원 ㅋ ㅋ...1차 남산 산행의 여운이 남아 함께 못함이 아쉽긴 했지만 매순간 함께였습니다. 멋진 산행 이끌어 주시 원공님 감사합니다.
하늘이 열린 억새평원의 산행코스
함께 할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_()()()_
삼행사 이름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나네요
참여 인원 많이 늘어나겠는데요
재간동이 법우님이 많아 3000배가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참여않고 보는 것만으로도 진정 행복합니다
신불산 억새평원..... 생각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져옵니다.
함께 할 수 없어서 ㅠㅠ 행복해 하는 도반님들 모습을 보니 저도 행복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_()()()_
맛난 찬이 장난이 아니네요. 경주남산때랑 완전히 다름. (원공님께서 다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