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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화) 제3강입니다.
전 시간에 [대방광불화엄경] 제목과
[용수보살약찬게] 저자를 공부했습니다.
삼장원은 반복과 재탕으로 확실히 내 것을 만들어서 맛있게 요리하여 남에게 나누어 먹이는 실천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럼 전 시간의 [대방광불화엄경]의 7자 제목을 상기(想起)합시다.
7이란 숫자는 시간과 공간에서 입체가 돌아가는 숫자라고 했지요.
평면은 전후좌우 중앙으로 5개의 점이 원의 고리를 이루며 돌아가는 숫자이고,
입체는 7개의 점이 고리를 이루며 돌아가는 숫자입니다.
즉 사각형 직육면체의 면은 상하2 좌우2 전후2로 6면인데 중앙에 점을 중심으로 자유로 돌아가며 바퀴(輪륜)를 만들 수 있는데,
다른 말로 고리(環환)라고도 합니다.
돌아가는 것은 내가 도는 윤회도 되고
부처님 설법이 항상 하신 전법륜도 됩니다.
윤회는 1인 내가 바깥의 6경계에 미혹하여 따라가는 것이고,
전법륜은 1인 내가 6경을 6여래로 깨우쳐서 행동으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법륜을 굴리는 것입니다.
大方廣佛華嚴經의 제목에서
大는 전체이고 근본이고 씨알입니다.
方은 부분이고 나눔이고 방정입니다.
廣은 작용이고 쓰임이고 묘용입니다.
佛은 깨침이고 진여이고 사람입니다.
華는 꽃송이고 향기이고 나눔입니다.
嚴은 자체이고 장엄이고 멋짐입니다.
經은 안내자고 진리이고 방편입니다.
이제 다 감 잡으셨지요.
아직도 감이 까치밥으로 나무에 달려있는 사람도 있지요.
언젠가는~, 차츰 입으로 들어오겠지요.
다음 저자 [용수보살약찬게]는 가리지날이다.
한국의 우리나라에
아침에 샛별로 원효(元曉)성사가 새벽의 으뜸이고,
정오에 태양은 보조(普照)국사가 시방을 비춤이고,
저녁에 석양은 서산(西山)대사가 하루를 마무리니,
위대한 대한의 은현(隱現)히 살다가 가신 선지식이시여!
그렇게 훌륭하고 거룩하신 스승이 얼마나 많았는지
신라는 왕족이 서로 스님이 되려했고
고려는 절간에 황금이 넘쳐 부패하고
조선은 과보로 스님이 도성에서 쫓겨나 산속으로 밀리고
현재는 겉은 중이고 속은 거사인 까까머리들,
염불 내용도 모르고 폼을 잡고 배만 채우는 떠중이,
염소가 애~ 하는 거라는 서산스님의 혜안이 적중합니다.
그런 가운데 숨어서 정진하는 진짜 선지식께서
화엄경을 세상에 알리려는 일념으로,
화엄경을 수만번 독송하시고 약찬게를 지으셨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은 숨기시고,
화엄경을 용궁에서 가져오신 용수보살에게 모든 공을 돌리셨습니다.
그 대선지식의 마음이 바로 <대방광불화엄경>입니다.
새벽에 눈을 뜨면 감사합니다.
이것이 대방광불화엄경이고,
도량석의 염불 소리와 목탁 소리와 휘파람새의 삼중창이
바로 대방광불화엄경이고,
사시에 마지 올리고
[이대자비 이위체고] 이 대자비로써 본 바탕을 삼으시어
[구호중생 이위자량] 중생을 구하고 보호하는 재물과 양식이 되고
[어제병고 위작양의] 모든 병든 고통받는 자의 어진 의사가 되고
[어실도자 시기정로] 길 잃은 자에게 바른 길을 가르켜주시고
[어암야중 위작광명] 캄캄한 밤에 밝은 불을 밝혀 주시고
[어빈궁자 영득복장] 가난한 사람에게 길이 감춰진 이익을 주시어
[평등요익 일체중생] 모든 중생이 골고루 넉넉한 이익을 주소서.
이것이 바로 대방광불화엄경이고,
저녁에 향 사루고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의 오분향의 예가
바로 대방광불화엄경이고,
밤에 잠자리에서 오늘 하루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일체중생 행복하여지이다.
이게 바로 [대방광불화엄경]입니다.
포대화상 오도송에
야야포불면- 밤이면 밤마다 부처님 켜안고 자고
조조환공기- 아침에 날마다 부처와 동시에 일어난다
기좌진상수- 앉으나 서나 붙어서 따라 다니고
어묵동거지- 말하거나 침묵하거나 같이 머무르네
섬호불상리- 털끝만큼도 서로 떨어지지 않으니
여신영상사- 마치 몸에 그림자와 같구나
욕식불거처- 부처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으냐
지저어성시- 다만 지금 말하고 듣는 요놈이다.
부처가 어디에 있나,
부처의 실체를 표현한 노래
산승이 매일 조석으로 외우는 노래입니다.
이렇게 보고 듣고 노래하고 즐기고 행복함을 늘 행하는 것이
바로 대방광불화엄경입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읽는데 몇 분이나 걸렸나요?
산승은 지금까지 글을 쓰는데 2시간 걸렸습니다.
실제로 대면 강의를 했다면
칠판에 쓰고, 그리고 부가 설명에 분명히 2시간은 걸렸을 겁니다.
그러니까 대충대충 읽지 말고 완전히 알고 가려고 하세요.
미진한 부분은 두 번 세 번 반복하여 확실히 알고 갑시다.
대면은 산승이 입으로 반복하고 또 반복하니까
노트도 연필도 필요없이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절로,
절에 왔으니까, 저절로 알게 되는데
지면 강의는 사실 신심, 열심, 확신이 없으면 바람으로 날라가 버립니다.
제목과 저자에 이어서
[03] 南無華藏世界海(나무화장세계해)
[04] 毗盧遮那眞法身(비로자나진법신)
[05] 現在說法盧舍那(현재설법노사나)
[06] 釋迦牟尼諸如來(석가모니제여래) 공부 했지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안과 밖이 모두 꽃으로 되었는데 바다와 같이 넓다.
그곳에 [나무] 한다. 기대어 의지하며 산다.
이 세상은 바로 비로자나불의 진여의 법신이다.
이 세상에서는 지금 노사나불이 설법을 하고 계신다.
이 세상에 석가모니 부처님을 비롯한 모든 부처님이 계시는데
그 모든 부처님께 나무한다.
나무를 간식으로 드렸지요.
나무- 나는 없다, 무아이다.
돌아가서 의지하고 자시고 할 것 조차도 없다.
그냥 화장세계의 부처님과 함께 살고,
설법에 함께하고,
나라는 자체가 위의 네 게송 바로
[나무화장세계해, 비로자나진법신, 현재설법노사나, 석가모니제여래] 입니다.
드디어 오늘 본문나갑니다.
[07]는 110줄 게송의 순서입니다.
[07] 過去現在未來世(과거현재미래세)의
[08] 十方一切諸大聖(시방일체제대성)이
[09] 根本華嚴轉法輪(근본화엄전법륜)하야
[10] 海印三昧勢力故(해인삼매세력고)다.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로 삼세라고 합니다.
공간은 팔방에 상하를 합하여 10방인데 우리는 시방이라 합니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을 뭉뚱그려 표현할 때 시방삼세(十方三世)라고 합니다.
제대성(諸大聖) 제는 모두, 모든, 전부입니다.
대성은 거룩한 분을 말합니다. 즉 성인입니다. 부처님이고요.
그러니까 “시방삼세의 모든 성인들이”
근본화엄(根本華嚴) 화엄을 근본으로 하였다.
전법륜(轉法輪) 그리고 화엄을 근본으로 법륜을 굴렸다.
법륜을 굴렸다는 설법을 하였다는 말입니다.
“화엄을 근본으로 설법을 하였다”
해인삼매세력고
“해인삼매의 세력에 의하여”화엄경을 설하였다.
[시방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서 (방편 설이 아닌) 근본 설로써 화엄경을 설법하신 것은 해인삼매의 힘을 말미암은 것이다.]
방편은 아이들이 약을 안 먹으면
설탕 넣고ㆍ꿀 타고, 알약 만들고 별것을 다 만드는 것이고,
근본은 원액을 바로 뽑아서 먹고 죽든지 살든지 바로 줘 버리면,
그것은 방편 설이 아니고 근본 설입니다.
법문할 때, 법상에서 법문할 때,
上堂法門(상당법문)은,
밑에 대중이 알아듣든지 못 알아듣든지 주장자 ‘탕’ 치고,
“악~~”하고 고함지르고 자기 말만 하고 내려와 버리면,
그중에 알아듣는 근기만 알아들으면 되고,
나머지는 못 알아들어도 할 수 없고,
내려오면 그만입니다.
上堂에 올라서 하는 법문은 그렇게 합니다.
저녁 늦게 하는 晩參法門(만참법문)이나 小參法門(소참법문)은
밥 먹으며 미주알고주알 하고,
별별 방법을 다 가르쳐주는 겁니다.
그러니까 잡담하면서 하는 법문이 있고,
상 근기를 위해서 하는 법문이 있습니다.
여왕벌은 한 번 집을 떠나면 다시 집에 돌아가지 않고,
호랑이는 생쥐를 잡아먹지 않고,
범이 쥐 잡아먹으면 그것 고양이입니다.
그러니까 법문할 때도 마찬가지로 화엄을 만질 사람이 있고
또 다른 것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인연이 돼서 화엄경을 지금 겉껍데기라도
오늘 이렇게 만지고 있습니다.
알아듣고 못 알아듣고는
저~ 입법계품에 가면 이런 얘기 나옵니다.
법문을 설했는데 부처님의 10대 제자들이 다 등장합니다.
500명의 성문 대중들은 如聾如盲(여롱여맹)이고,
눈먼 봉사 같고 귀머거리 같았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부처님 제자들이 못 알아들었다는 겁니다.
근본설법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보리수하에서 깨달으시고 혼자 법열을 만끽하고 계셨지,
근본화엄을 설하려고 하지도 않았고,
설해봤자 알아들을 사람도 없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런데 범천과 제석등 천인이 간청으로 이루어졌지요.
이 화엄경의 근본설법은 부처님이 말씀으로 설한 것이 아니고
삼매에 드시어 빛으로 나타내면
문수와 보현이 그 빛으로 나타나는 광명설법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文殊舍利最第一(문수사이최제일),
사리불이 나오며 쭉~ 나옵니다.
그래서 해인삼매의 힘으로 인하여 설한다고 합니다.
해인삼매는 현수품에.
바람이 고요해진 바다에,
삼라만상이 도장이 찍히듯 나타나는 것처럼 번뇌가 쉬면,
모든 實相(실상)이 제대로 드러남을 뜻한다.
화엄경을 설하시는 삼매를 살펴보면,
1회 차에는 보현보살이 (비로자나여래장신삼매)에 들어가고,
2회 차 설법할 때는 10신 법문을 하기에 삼매가 없습니다.
범부 법문을 하기에 문수보살이 삼매에 들지 않습니다.
범부들은 삼매의 위치가 아닙니다.
통장이 없는 사람은 은행에 저금이 없어요.
돈이 없기에 통장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불교를 이해하는 발심을 한 상태에서부터 자기의 통장이,
실제 통장이 갖춰지게 되는 것이지요.
10지 보살쯤 되면 그때는 백지수표로 자기가 멋대로 씁니다.
3회까지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규칙대로 따라가는 겁니다.
10주ㆍ10행ㆍ10회향까지 다 그렇습니다.
10지 보살이 되야 자기 팔을 자기가 흔듭니다.
화엄경을 설할 때는 부처님은 반드시 각 회 방광을 하시고,
법을 설하는 설법 주는 삼매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부처님이 설법 주가 되는 데는 부처님이 먼저 삼매에 드시고
나중에 방광을 하십니다.
그럼 이 약찬게가 상당히 어려울 것 같은데 굉장히 쉽습니다.
화엄경 전체 구성은 어떻냐 하면 39품입니다.
39품 중에서 가장 핵심 되는 품이 4품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핵심 되는 품이 또 2품이 있습니다.
가장 핵심 되는 품이라 하면 ‘세주묘엄품’입니다.
오직 한 품만 들라면 세주묘엄품 1품입니다.
공부하기 쉽게 입법계품 한 품을 앞뒤로 배대 할 수가 있습니다.
‘세주묘엄품’과‘입법게품’始終(시종) 처음과 끝.
39품중 제일 처음엔‘세주묘엄품’입니다.
세주묘엄여래상 (世主妙嚴如來相)
보현삼매세계성 (普賢三昧世界成) 쭉~ 나가다,
보현행급여래출 (普賢行及如來出)
이세간품입법계 (離世間品入法界)
입법게품이 마지막입니다.
약찬게에 등장하는 것이 몇 품입니까?
세주묘엄품 얘기하고, 입법계품을 얘기를 딱 실어놓습니다.
먼저 세주묘엄품 대중들만 쭉~ 앞에 싣습니다.
그다음에 뒤에는 입법계품에 대중들만 쭉~ 실어놓습니다.
약찬게는 간단합니다.
세주묘엄품에 나오는,
집금강신신중신(執金剛神身衆神)
족행신중도량신(足行神衆道場神) 해서 쭉~ 나오고,
대자재왕불가설(大自在王不可說)
대자재천왕, 그 분까지 세주묘엄품에 나오신 분이고,
그 뒤로는 나오는 분은 반장들입니다.
법혜공덕금강당(法慧功德金剛幢)
금강장급금강혜(金剛藏及金剛慧) 이렇게 나오는데,
그분들은 각 회 마다 반장들입니다.
그러니까 반원들 다 못하면 반장 이름만 알면 됩니다.
미국 사람 이름 다 집어넣으려니 힘드니까 바이든.
일본은 기시다. 중국은 시진핑, 이러면 그 나라 대표입니다.
법혜, ‘아~ 3회 차 설법 주.’ 법혜,
공덕림, 4회 차 야마천궁 설법 주.’공덕림,
금강당, 아~ 도솔천 5회 차 설법 주.’금강당,
금강장,‘6회 차 설법 주.’ 금강장,
그리고 약찬게에서는 7회, 8회 차 설법 주가 없습니다.
7회 차는 세존과 보현보살.
8회 차는 이세간품은 보현보살입니다.
무슨 의도인지 7회, 8회 차 설법 주는 뺐습니다.
이름 안 쓰면 김 씨 아니면 이 씨입니다.
여기서 이름이 없다면 화엄경에는 누가 설법 주지요?
보현보살입니다.
화엄경에는 문수보살 보다 맏아들이 누굽니까?
보현보살입니다.
三聖圓融(삼성원융). 三聖의 근본은 누구지요?
비로자나부처님은 허공 같아서 바깥으로 나올 수 없고,
허공 같은 비로자나부처님을 바깥으로 표출하기 위해서
보살 두 명이 등장하는데,
한 분은 근본지혜를 自然業智(자연업지)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이고,
한 분은 행원의 보현보살입니다.
보현의 행원을 중요시하기에 화엄경에서는
보현삼매품도 있고, 보현행품도 있고 보현행원품도 있습니다.
보현행원품에 그 유명한 구절 있잖아요.
願我臨欲命終時(원아임욕명종시) 내가 목숨이 다하여 마칠때에
盡除一切諸障碍(진제일체제장애) 일체 모든 장애가 싹 사라져
面見彼佛阿彌陀(면견피불아미타) 아미타불의 존안을 뵙고
卽得往生安樂刹(즉득왕생안락찰) 곧바로 안양국에 나길 원합니다.
보현행원품에 쭉~ 나오고.
또 앞에 나왔었죠
以大慈悲而爲體故 (이대자비이위체고)
救護衆生以爲資粮 (구호중생이위자량)
於諸病苦爲作良醫 (어제병고위작양의)
於失道者示其正路 (어실도자시기정로)
於暗夜中爲作光明 (어암야중위작광명)
於貧窮者令得伏藏 (어빈궁자영득복장)
화엄경 보현행원품에 쭉~나오는 겁니다.
우리가 請詞(청사)를 하든지, 사시마지를 올리든지, 종성을 하든지,
49재를 지내든지 오직 우리는 화엄경 속에 살아갑니다.
우리는 늘 화엄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화엄경의 내용이 방대하고 막연하니까 “모르겠다.”
우리는 이미 다 알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쓰는 말이 한국말입니다.
영어를 하면 콩글리시= 코리아 잉글리시.
우리 마음에는 한국 발음이 꽉 배여 있듯이
우리는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한국의 화엄이 쭉~,
원효ㆍ의상으로부터 DNA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감 있게 화엄을 한번 총체적으로 정리합시다.
이것이 가져다주는 행복은 말로는 다 못하는 겁니다.
화엄경을 좀 보고 나면 곳곳에서,
해인사 가도ㆍ범어사 가도ㆍ부석사 가도, 또 다른 절에 가도 화엄이 익숙한 겁니다.
尋牛圖(심우도)도 전형적으로 화엄경 선재동자 입법계품입니다.
화엄경은 여우나 족제비가 놀다가는 유희가 아니고,
화엄경은 내 앞에 펼쳐진 실상이지 장난이 아니다.
영원한 심장이 뛰는 생생한 사자후로 설법한다.
왕벌은 한 번 떠난 집에 돌아가지 않고,
범은 생쥐를 잡지 않는다. 쥐는 고양이나 잡는다.
끝으로 오늘 공부 복습합니다.
[07] 過去現在未來世(과거현재미래세)의
[08] 十方一切諸大聖(시방일체제대성)이
[09] 根本華嚴轉法輪(근본화엄전법륜)하야
[10] 海印三昧勢力故(해인삼매세력고)다.
[시방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서 (방편 설이 아닌)
근본 설로써 화엄경을 설법하신 것은 해인삼매의 힘을 말미암은 것이다.]
3강 여기까지 - 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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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의기운이 확연한 4월 봄날씨 공부하기좋은날입니다.
밤이면 밤마다 부처님 껴안고 자고
아침에 날마다 부처와 동시에 일어난다
앉으나 서나 붙어서 따라 다니고
말하거나 침묵하거나 같이 머무르네
털끝 만큼도 서로 떨어지지 않으니
마치 몸에 그림자와 같구나
부처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으냐
다만 지금 말하고 듣는 요놈이다.
감사합니다()
밤부터 비 내린다네요 길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