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양식을 머릿속에 그리고, 계획을 실행할 때는 모든 역량을 투입하라.”
Set a goal for yourself. Visualize your plan of action to reach that goal and put
Destiny words 계획을 실행할 때는 모든 역량을 투입하라.
‘할리우드 액션 배우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까지!’
오스트리아 촌마을 출신의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어린 시절부터 ‘반드시 출세하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세웠고 마침내 미국에서 그 뜻을 이룬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적 연예인이다.
10대 시절 축구에 푹 빠져 있던 아놀드는 우연히 <헤라클레스>를 보고 그 영화에 주역으로 출연한 미스터 유니버스 출신 레그 파크의 근육질에 매료돼 곧바로 아령을 들기 시작한다.
“또래 사내녀석들이 미모의 여배우 사진을 자기 방에 도배해놓을 동안 저는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는 육체미 대회 선수들의 모습을 붙여 놓았죠. 이것을 보고 부모님은 저를 동성애자로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이 시절부터 그는 육체미 선수들의 최고 목표인 미스터 월드와 미스터 유니버스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훈련을 시도한다. 이 시기 만난 육체미 감독 조 와이더는 아놀드가 미스터 유니버스 우승 타이틀 5번, 미스터 올림피아 타이틀 7번을 따낼 수 있는 정신적 스승이 된다.
조는 아놀드의 꿈을 성취하기 위한 3가지 목표를 정했다.
첫째,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라.
둘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 양식을 머릿속에 그려라.
셋째, 계획을 실행할 때 모든 역량을 투입하라.
결국 아놀드의 의지와 코치 조의 훈련 방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오스트리아 촌놈 아놀드는 보디빌딩계를 완전 석권한다. 더 넓은 청운의 꿈을 펼치기 위해 19세인 아놀드는 가방만 달랑 들고 남 캘리포니아로 건너온다. 젊은 시절의 우상 레그 파크처럼 배우로 출세하고 싶었던 그는 할리우드로 건너오면서 ‘독일식 거센 억양’, ‘190cm에 90㎏이 넘는 거구’, ‘머슴과 같은 투박한 외모’ 등 3가지가 배우로 변신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놀드는 육체미 선수로 대성하기 위해 썼던 3가지 목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은막을 장악할 5개년 계획을 세웠습니다. 급할 것 없다는 여유를 부렸죠. 저는 육체미 스타 100만 명 중 희귀한 존재라는 것을 반드시 증명할 거라는 야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TV 영화와 방송 드라마 단역을 거쳐 스티븐 스필버그의 추천을 받아 에드 프레스맨이 프로듀서를 맡은 <코난>에 전격 캐스팅된다. 비평가들은 ‘근육의 크기는 두뇌와 반비례한다’, ‘바위 덩어리 같은 딱딱한 연기’라고 조롱을 보냈지만 흥행가에서는 무려 1억 달러가 넘는 대박급 히트작이 된다. 여세를 몰아 <코만도>에서 그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사슴의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을 담아 칼날을 세웠던 비평가 집단으로부터 ‘따스한 유머를 갖고 있는 근육질 스타’라는 반전된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다. 이어 인정미 없는 무시무시한 유인원類人猿 같은 기계인간으로 출연한 <터미네이터>가 블록버스터 히트작이 되면서 그는 탄탄한 개성 스타로 자리를 잡아간다.
그는 대사가 별로 없는 <터미네이터> 시리즈 외에 자신들을 버린 친모를 찾아 가기 위한 해프닝을 다룬 <트윈스>, <유치원으로 간 사나이> <주니어> 등에 출연하면서 유머 감각이 풍부한 배우라는 것을 입증시킨다.
편당 1,000만 달러(약 110억 원)를 받는 흥행 배우로 올라선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미국 정가의 진보주의 정치인인 케네디 가문의 조카딸 마리아 슈라이버를 아내로 맞아들인다. 그리고 보수층의 집결지인 캘리포니아 주지자로 전격 당선됨으로서 배우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에 성공한다.
미국으로 이주한 지 20여 년 만에 일구어낸 소설 같은 성공은 그가 어린 시절부터 일찌감치 인생 목표를 세웠고 자신에 대한 끝없이 애착과 자기
개발이 가져온 성공 신화라는 점에서 오늘날 많은 청소년들에게 살아 있는 성공 교과서로 추앙받고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Arnold Alois Schwarzenegger) 오스트리아 촌놈, 할리우드 액션 배우에서 중견 정치인으로 변신. 1947년 오스트리아 태생. 보디빌딩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성공된 인생을 보장 받게 된다. 1965년 고국에서 1년간의 병역 의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이주, 탄탄한 근육질을 앞세워액션 B급 영화에 단골 캐스팅된다. 다소 둔해보이는 체력과 억센 사투리, 볼품없는 외모 등으로 수년 동안 값싼 액션물에 얼굴을 판다. <코난Conan the Barbarian, 1981>으로 서서히 스타덤에 오른 그는 <터미네이터The Terminator, 1984> 시리즈로 편당 1,000만 달러가 넘는 개런티를 보장받는 흥행 배우로 부각된다. 대중적 인기 기반을 등에 업고 2003년 10월 7일 치러진 캘리포니아 주지사 보궐선거에 공화당으로 출마해서 당선, 화려한 정치인으로 변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