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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은 [퀘스쳔]인가, [크웨스쳔]인가?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발음 중의 하나가 ‘question’과 같이 ‘q’와 ‘u’가 연결되는 경우입니다. 발음기호로는 [q]와 [w]로 되어있는데 한국인은 보통 [퀘]로 발음합니다만 미국인들은 [크웨]로 발음한다는 것에 주의하여 발음하셔야 합니다. 즉 [q]와 [w]를 둘 다 살려 발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말에는 모음과 자음을 강제로 연결시키지만 영어에서는 두 개의 발음을 다 살려서 발음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uestion [크웨스쳔]이라고 발음해야지 [퀘스쳔]이 아닙니다.
equip [이크윕]이라고 발음해야지 [이큅]이 아닙니다.
equipment [이크윕뭔트]라고 해야지 [이큅뭔트]가 아닙니다.
equal [이크월]로 발음해야지 [이퀄]로 발음해서는 안됩니다.
적도를 뭐라고 하지요? ‘equator’죠. [이퀘이러]로 발음하지 마시고 [이크웨이러-R]로 발음하셔야 합니다.
◆영어발음 훈련 핵심 22◆
penguin은 [펭귄]인가, [펭그윈]인가?
[펭귄]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인들은 [펭그윈]이라고 발음합니다. 그 이유는 [g]와 [w]를 둘 다 살려서 발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펭귄이라고 발음하면 ‘u’의 음가, 즉 [w]가 묻혀서 소리가 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펭귄]이라고 발음하시면 안됩니다. 두 개의 음가를 다 살리기 위해서 [펭그윈]이라고 발음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예를 몇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language는 [랭귀쥐]가 아니라 [랭그위지]라고 발음합니다.
anguish는 [앵귀쉬]가 아니라 [앵그위쉬]라고 발음합니다.
extinguish는 ‘끄다’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이것을 발음할 때 [잌스팅귀쉬]가 아니라 [잌스팅그위쉬]로 발음해야 합니다.
◆영어발음 훈련 핵심 23◆
long은 [롱]인가, [러옹]인가?
‘long’의 발음기호를 보면 [ɔ] 모양의 좀 특이하게 생긴 발음 기호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발음이 한국어에 없는 모음이기 때문에 발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발음은 [어]에서 시작해서 [아]나 [오]로 변하는 모음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게 발음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long을 발음한다면 [러앙]이나 [러옹] 중간 정도의 발음을 하시면 됩니다.
때에 따라서 [러앙]으로 하셔도 되고 [러옹]으로 하셔도 되는데 끝의 [앙]이나 [옹]이 명쾌해서는 안 됩니다.
wrong의 발음은 어떻게 될까요? [뤄앙] 또는 [뤄옹] 둘 중의 하나 또는 두 음의 중간 정도로 발음하시면 됩니다.
예를 한 번 들어볼까요.
‘bring’의 과거 ‘brought’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ought’가 [ɔ:]의 소리가 납니다. 따라서 발음하실 때는 [브뤄-앝]으로 발음하시면 됩니다. ‘talk’도 [톸]이라고 하지 마시고 [터앜]이라고 발음하세요. 이때 [아]소리를 강하게 발음하지 마시고 초기의 [아] 발음만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ɔ]음은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뒤에 모음이나 [r] 발음이 올 때는 [오] 발음만 난다는 것을 기억해 두세요.
coil은 [ɔ]음이 [오] 발음이 납니다. 그래서 [코이얼]입니다.
cord은 [ɔ]음이 [오] 발음이 납니다. 그래서 [코오-R드]입니다.
boy는 [ɔ]음이 [오] 발음이 납니다. 그래서 [보이]입니다.
◆영어발음 훈련 핵심 24◆
ball의 발음은 [볼]인가, [버올]인가?
‘ball’의 발음기호를 보면 [ɔ:] 모양의 좀 특이하게 생긴 발음 기호가 있습니다. 이 발음은 [어]에서 시작해서 [아]나 [오]로 변하는 모음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게 발음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뒤에 ‘l’발음이 나올 경우에는 [어]에서 시작해서 [오]로 변한다고 생각하시고 발음하세요.
‘call’도 다른 책들은 [콜]이라고 하지만 미국인들은 [커올]이라고 합니다. 또 우리가 많이 접하는 단어 중에 ‘all’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보통 [올]이라고 읽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미국인들은 [어올]이라고 읽습니다. 이때도 [올] 발음을 너무 강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초기의 [올]발음까지만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처럼 [ɔ] 발음은 뒤에 나오는 소리에 따라서 변화가 있는 발음입니다. 따라서 뒤에 나오는 자음이나 모음을 잘 살펴 발음하셔야 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ɔ] 발음 다음에 ‘l’발음이 나오면 [ɔ] 발음은 [어올]로 발음하시면 됩니다.
tall을 발음할 때는 [터올]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small은 [스몰]이라 하지 마시고 [스머올]이라고 발음하세요.
◆영어발음 훈련 핵심 25◆
cook을 제대로 발음하는 법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cook’이나 ‘put’과 같은 단어들이 우리 한국인이 가장 정확하게 발음하지 못하는 단어들입니다.
보통 [쿡] 또는 [풑]과 같이 발음하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발음하시면 [우] 발음이 혀의 앞쪽에서 나기 때문에 미국인의 발음과는 전혀 다른 소리가 나게 됩니다. 미국인들은 혀의 뒤쪽에서 발음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인들은 [우]가 아니라 [으]로 발음합니다. 즉 [킄], [픝]으로 발음해야 미국인의 발음인의 발음이 됩니다.
발음표기로는 영영사전에는 [ʊ]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영한사전에서는 [u]로 발음표기가 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을 익히는 데 적잖은 혼란을 가져온 것입니다. 영한사전의 발음 기호대로 읽으면 발음을 다 버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전은 영영사전을 보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비슷한 발음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good은 [굳]이 아니라 [귿]입니다.
foot은 [풑]이 아니라 [픝]입니다.
look은 [룩]이 아니라 [륵]으로 발음하셔야 합니다.
◆영어발음 훈련 핵심 26◆
could는 [쿧]이 아니라 [큳]이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식으로 하면 보통 [쿠드]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도 그렇게 배웠고 이 책을 보시는 분 중에서 많은 분이 그렇게 발음하고 계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발음은 두 가지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끝의 [드]의 [으]발음은 원래 단어에 없던 모음이 끼어 들어간 것입니다. 한글에서는 모든 자음은 모음을 통해서만 소리가 나기 때문에 자꾸 모음을 끼워 넣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쿠드]가 아니고 [쿧] 또는 [큳]이 되어야 하겠죠. 이제는 could의 모음인 [ʊ]음의 발음이 문제가 됩니다. 이 발음은 영한사전에서는 [u]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우]로 발음하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인의 발음은 [우]로 하지 않고 [으]로 발음합니다. [ʊ]음을 [으]로 발음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could의 발음은 [쿧]이 아니라 [큳]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유사한 단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would는 [욷]이 아니라 [읃]이라고 발음하세요.
should는 [슈욷]이 아니라 [슈읃]이라고 발음하세요.
◆영어발음 훈련 핵심 27◆
boat는 [보웉]인가, [보읕]인가?
‘boat’는 영한사전에는 [ou]발음으로 나와 있지만, 영영사전에서는 [ʊ]로 표기되어 있는 발음입니다.
[ʊ]발음이 [u]로 표기되어 있는 영한사전의 발음표기대로 읽으면 [보웉]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을 영영사전의 표기로 읽으면 [보읕]이 됩니다. [보웉]으로 발음하시면 안 됩니다. 전형적인 한국식 발음입니다. 한국어로 표기하면 [보웉]이 아니라 [보읕]으로 발음해야 미국인의 발음으로 발음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으]는 [우]와 같이 혀의 앞쪽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혀의 뒤쪽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이와 유사한 발음들을 살펴봅시다.
coat는 [코웉]이 아니라 [코읕]입니다.
soap는 [소웊]이 아니라 [소읖]으로 발음합니다.
한국어의 모음은 대부분 입과 혀 앞에서 소리가 납니다만 영어의 모음은 혀의 뒤쪽에서 나는 소리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사람이 영어발음을 잘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 중에 몇 가지는 반드시 정확하게 듣고 발음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의사소통을 하실 수 있고 말할 때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특히 성인이 되어서 영어를 배우는 사람이 발음을 고치기 위해서는 발음되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어발음 훈련 핵심 28◆
sock는 [쏰]인가, [쌐]인가?
‘o'에 강세가 있을 때 보통 [아]소리가 많이 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발음하는 [아]와 같은 소리입니다.
물론 ‘o’에 강세가 없을 때는 [어] 소리가 많이 납니다.
먼저 ‘o’에 강세가 있는 경우를 몇 개 살펴봅시다.
hot은 [홑]이 아니라 [핱]입니다.
pot은 [퐅]이 아니라 [팥]입니다.
model은 [모델]이 아니라 [마를]입니다.
rock은 [롴]이 아니라 [랔]입니다.
socks는 [쏰스]가 아니라 [쌐스]입니다.
‘o’에 강세가 없는 경우도 살펴봅시다.
domestic은 ‘e’에 강세가 있으므로 [더’메스틱]입니다.
today는 ‘a’에 강세가 있으므로 [터’데이]로 발음합니다.
monotonous는 ‘단조로운’이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강세는 ‘no’에 있습니다. 그래서 발음은 [나]가 됩니다. 강세가 없는 ‘mo’와 ‘to’는 각각 [머], [터]가 됩니다. 그래서 전체 발음을 해 보면 [머’나터너쓰]가 되는 것입니다
◆영어발음 훈련 핵심 29◆
similar는 [쓰이멀러-R]인가, [씨멀러-R]인가?
‘s’와 ‘i’음이 연결될 때 보통 연결해서 발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미국인이 발음하는 것을 자세히 들어보면 ‘s’와 ‘i’음을 명확히 분리해서 발음하되 빨리 발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similar의 발음은 [씨멀러-R]가 아니라 [‘쓰이멀러-R]입니다. 이 단어에서도 mi에는 stress가 없기 때문에 [머]가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를 몇 가지 보시는 게 빠르실 겁니다.
currency는 ‘통화’라는 뜻의 단어 입니다.
발음은 [커뤈씨]가 아니라 [커뤈쓰이]로 해야 합니다.
sin은 ‘죄’라는 뜻으로, 발음은 [씬]이 아니라 [쓰인]입니다.
sing의 발음은 [씽]이 아니라 [쓰잉]입니다.
simple은 어떻게 발음하면 좋을까요?
[씸플]도 아니고 [씸프얼]도 아니고 [쓰임프얼]입니다.
◆ 영어발음 훈련 핵심 30◆
pajamas는 [파자마쓰]인가, [퍼좌머쓰]인가?
외국영화나 방송을 듣다보면 빨리 말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힘있게 말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말은 강약 없이 음절에 따라서 말하는 시간의 길이가 정해집니다. 긴 문장은 길게, 짧은 문장은 짧게 말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영어는 강약에 따라서 시간의 길이가 정해집니다. 즉, 문장길이와 관계없이 ‘Stress’가 세 번이면 읽는 시간은 똑같습니다. 그래서 ’Stress‘가 없는 모음들은 [어]나 [이]로 바뀌고 자음들은 부드러워지거나 없어지거나 축약되어집니다. 이 모두가 ‘Stress’에 의한 것이며, 모든 음의 변형이나 연음의 핵심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문장뿐만 아니라 단어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pajamas’를 발음할 때에도 Stress가 ‘ja’에 있기 때문에 [좌]가 되겠지요. ‘pa’와 ‘ma’는 Stress가 없기 때문에 각각 [퍼]와 [머]가 되는 것입니다. 전체를 연결하면 [퍼좌머쓰]가 됩니다.
‘laboratory’는 ‘실험실’이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Stress는 ‘la’에 있습니다. 그래서 발음이 [래]가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발음은 전부 [어]가 됩니다. 전체를 발음해 보면 [래버뤼터뤼]가 되지요.
따라서 영어의 모음은 ‘Stress’가 있으면 [아]나 [애]발음으로 ‘Stress’가 없으면 [어]나 [이]발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출처 : [기타] 인터넷 : http://bluenata.cafe24.com/board_02.htm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