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나님께는..
제가 지난주 북부모임자리에서 특별하게 부탁드렸읍니다..
쿵짝님을통해서 일요일에는 시간이 없으시다는것을 미리알고는 있었읍니
다만...(겨나님께서는 정통파 무공실력을 갖추셨고 특히나 똑같은 초식
이라도 자세하나 워킹하나에도 차원이다른 무공을 보는것같은 모습..예전
에 겨나님의 환상적인 모습을접할때 "아~ 사교춤이 이렇게도 달라질수가
있구나~ " 하는 느낌을 가졌던적이 있었읍니다..)
제가 부탁을 드렸읍니다..일요일 의정부학원모임에 오셔서 사사모회원분
들께 한수 전수해주십사~하구요..
예전에 북부모임에서도 한번 겨나님과 함께하는시간을 가질려다가 무산된
적이 있었읍니다만..(그때는 정말 아쉽기도했고 겨나님께 죄송하기도 했
구요..)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했읍니다..
이후 겨나님께서 사교춤의 자세와 관련된 특강이 이어지고..또 특히나 스
핀동작에서 어려움을 겪으시는분들을 위한 시간이 마련되고 ...또 회원분
들께서 필요한 부분들을 개인지도 해주시기도 하고..이후 겨나님께서는
무도장에서의 시간과 이후의 시간까지 함께 하시면서 모임의끝까지 자리
하셨음을 미리 밝힘니다..거듭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덧 오후세시가 훌쩍 넘어가고..세시삼십분이
되어가는데...
아기다리고기다리 는 은하수님께서 그때까지도 안오시는거 있지요?
여기서 한말씀..제가 의정부모임 공지에는 점심식사는 각회원분께서 해결
하는걸로 했구요..다과와 음료수를 준비하기로 했는데..그부분의 스케쥴
이 조금 변경이 되었거든요..? 은하수님께서 맛~있는 김밥을 싸오신다고
해서 괜스레 다른것을 드시면 입맛이 달라지시잖아요..
그래서 은하수표 김밥을 먹고나서 나중에 다과시간을 가지자~~라는생각
이 들었읍니다..
그런데요...그시간까지 은하수님이 안오시니까 회원분들 모두 얼굴에 혈
색이 변하시는것 같이 보이는데... 속으로 안절부절...
헌데 다행히도 오신다는 연락은 받았고.....
여기서 또 한말씀..은하수님께서는 김밥을 준비하시느라 늦으셨답니다..
또 한가지사연은 김밥을 차에싣고 열심히 "의정부야 기둘려라~~ 맛있는
김밥이간다아~~"하고 오시는데..방학동(?)즈음의 어느 지하차도를 벗어나
시는순간 아주 절친한 친구분을 만나셨다고 합니다..
넘 반가운나머지 커피한잔을 하고오시느라 조금더 늦었답니다....
드디어 은하수님께서 학원에 입장하시는순간 ..너무너무 고맙고 반가운
거 아시지요? 구세주를 만난느낌..아~역쉬~ 은하수파 은하수회장님은 뭐
가달라도 다르구만.이렇게 극적인 타이밍도 잘 맞추시고..아~나중에 싸인
받아놔야지~하는마음으로 넘 반가왔답니다..
그런데요..진짜루 그런데요..원래는 은하수님이 반가와야하는데요..
김밥보따리를 보는순간 은하수님이 갑자기 안보이더니 김밥만보이대요..
거참..희한하네요...왜그런지 아시는분은 꼭 좀 알려주세요~~
은하수님이 오시기전에 와계시던 청암님과 앙드레님..경애님..글구 찌지
미님..친구분이신 난이님..
제가 그랬지요.."드디어 은하수님께서 맛있는김밥을 손수 만들어오셨읍니
다~~드시고 하세요~~"......
순간 작은홀 이지만 거의 회원님들로 가득차있던 플로어가 "썰렁~"해지는
거 있지요? 함..상상해보세요..
김밥을 중심으로 보이는 손~손~손~...그리고 그 손마다 하나씩 쥐어져있
는 이쑤시개~이쑤시개~이쑤시개들~들~들~들~~~~
히야~~~세상에나~ 전 태어나서 정말이지 그런장관은 처음 봤답니다..
아마 두번다시 못볼 광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쑤시개마다에 하나씩 매달려있는 김밥 김밥 또 김밥..
아울러 이글을 통해서 그런모습을 연출하게 하시고 더더욱 맛있는 김밥
을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은하수님께 거듭 감사의마음 전합니다..
덕분에 이쑤시개로 김밥먹는 테크닉을 알게되었구요..전수해주신 회원님
께도 감사드립니다....(음..썰어온 김밥은 이쑤시개로 옆구리를 꿰어야
되드구만요..참.참.참..) 그나저나 은하수님 발이 빨리나으셔야 할텐
데...
이후..겨나님의 계속되는 개인지도와 회원님들끼리의 무공연마..
앙드레님의 헌신적인 은하수파사랑이 이어지고..청암님의 누구에게도 지
지않는 열정적인 연수..배움님의 제자리걸음 연습도 끊일줄모르고 ..
정훈님특유의 이를 앙~다문모습의 필사적인 현란한 무공..
이루다 할수 없는 회원모든분들의 열정에 에어콘(자그마하지만..)과 선풍
기를 다돌리고 또돌려도 사사모 회원님들의 열기는 식을줄을 몰랐답니
다..땀을 줄줄 흘리시면서도 쉬임없는 무공연마와함께 어느덧 실전의시간
이 점점 다가오는 학원에서의 보오람찬~..정말 보오람찬 시간이었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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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모임♡결산
의정부모임의 진행....학원편 ..그 두번째..(모임후기 셋째마당)
만년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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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7
03.07.02 10:5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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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련된 춤솜씨의 겨나님. 정확한 이론과 제일중요한 자세에 관한 세심하신 지도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만년님,오디에스님..과찬의 말씀이십니다. 댄스매니아로서 춤을 사랑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입장은 다 같습니다. 부족하나마 서로 연구하고 학습한다면 더 좋은 댄스가 되리라 생각됩니다.다음에 혹 기회가 있다면 몇 스텝을 가지고 집중 연구하고 토론하면 댄스기술에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만년님 넘감사했어요 분위기좋고 매너좋고 마무리까지참으로 훌륭했습니다 글구 겨나님 또한노고가 많으셨어요 또한분 늦게까지고생하신코코님 고맙읍니다...(다들복 많이받으세요)
우~수고하시는 모습이 보기조아여~먼~곳에선 그림의떡이지만여~ㅎ...사사모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즐겁고 복된날 만드세여~
한번도 보지못한 겨나님같은 고수분이 북부에서 초식의가르침을 주고있다니 참으로 북부의무공실력은 앞으로 일취월장하겠네여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