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중 동문산악회를 이끌고있는 진여화 산악대장을 주축으로 준비해서 차려진 시산제의 젯상이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금산의 유자막걸리를 비롯한 돼지머리와 시루떡, 홍/동/백/서 과일과 나물까지..그야말로 과/채/탕/적 까지 다 갖춰진듯 하다.
시산제에 앞서 부근 방갈로에 모이기 시작하는 동문들- 기다리는 동안 고향의 술, 유자막걸리가 한순배 돌기도 했다
시산제에 참석한 고문님들을 비롯한 동문들이 세어보진 않았지만 얼추 50명은 훨~ 넘어보인다.
시산제의 다소 생소하고 엄숙한 절차와 풍경이 신기한듯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진행중인 동안 시산제 광경을 열심히 디카에 담고있는 찍사들..
동문회를 이끌고 있는 박동희 회장님(6회)과 송대남 수석(7회), 진여화 산악대장(9회)
집사를 담당한 김법관 동문(10회)이 순사에 따라 제를 올리고 있다.
생각보다 길어졌던 시산제가 끝나고 진상 음식과 따로 준비한 홍어회무침, 몰국 등,
맛있는 음식과 금산의 유자막걸리로 음복을 끝내고 각 기수 동창회별로 흘어져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을 시작한 삼성산 자락의 계곡에는 아직도 눈이 녹지가 않아 미끄러운데가 많다.
숨을 고르며 잠시 휴식을 취한 무궁화동산
오늘 처음으로 금구산악회 산행에 참여한 최원종 동창
산행의 즐거움을 모를리 없겠지만 그동안 날짜가 맞지않아 오늘이 처음이다.
디카를 들이대자 급하게 썬글라스를 꺼내 쓴 김문수 친구
산악회의 대들보 김광민 동창
금구 동창회의 든든한 김옥식 회장- 오늘 입은 자켓색상이 햇살을 받아 더욱 화려하다.
백짓장도 맞들면 가볍다! 금구산악회 대장자리를 물려받은 윤두상 친구
뭘 하는겨? 깔려진 잔설에 지도라도 그리시나 자세가 심상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