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마이스터高 지원,육성
울진군-울진원자력본부, 평해공고와 업무협약 체결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1월 12일(수)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임광원 울진군수와 강덕구 울진원자력본부장, 정인수 평해공업고등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마이스터高 지원?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울진군은 울진원자력본부, 평해공업고등학교와 상호협력으로 평해공고가 원자력 마이스터고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마이스터고는 2008년 7월 정부의 한국형 마이스터고 육성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3차에 걸쳐 서울수도공고 등 24개교가 마이스터고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성과평가를 거쳐 50개교로 확대, 제4차 마이스터고 설정결과는 교과부 심의를 거쳐 오늘 3월초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군은 UAE 원전수출, 국내원전증설 등으로 원전 기능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정부의 인력양성 종합대책과 연계하여 신울진원전 1,2호기 건설 등에 따른 지역주민 우선 고용 등 일자리 창출이 최대 관심사인 만큼 우리나라 최대의 원자력발전소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에 원자력 인력양성 학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울진군과 울진원자력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해공업고등학교를 원자력마이스터고【분야: 원자력 기계(용접) 및 전기, 인원: 학년별 80명(기계2개반, 전기2개반)】로 육성하여 울진지역 우수학생들이 우수기업(울진원자역본부)에 취업하는데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울진군은 원자력발전소 전국 최대 보유지역(가동6, 건설중2, 계획2)이고 국내 원자력 총 전력 생산량의 34.2%를 차지하는 등 국가산업의 원동력인 전력사업에 크게 기여하는 지역적인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전문인력양성 교육시설이 없어 원자력 마이스터고 신설이 절실해 국가적인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마이스터고 선정시 교과부, 도교육청이 50억원(교과부25, 도교육청25)을 지원하고 개교후 3년간 경상북도는 학교당 6억원, 울진군은 18억 7천만원(2011~2014)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평해공업고등학교는 지난해 12월 6일 교육청 지원 특성화(원전설비) 고등학교로 선정, 향후 마이스터고 선정시 최고의 교육으로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고 졸업 후 우수기업에 취업해 지역고용창출은 물론 원자력관련 분야의 발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