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장애인협회 광진구지회(지회장 이원자)에서는 장애인의 날인 17일 오전 11시부터 정립회관 대강당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행사를 열고 광진구 일대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 교통장애인협회 광진구지회에서는 17일 정립회관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벌였다. 의식행사가 끝난 후 카퍼레이드를 시작하는 협회 회원들 © 디지털광진 | | 올해로 14회 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이기도 사무처장 등 협회 임원들과 이원자 회장을 비롯환 지회 회원 등 수백명이 함께 했다. 정준길 새누리당 광진(을)당협위원장, 문종철 서울시의원, 박성연, 김기란 광진구의원 등 지역정치인들과 정립회관 백승완 관장도 내빈으로 참석해 캠페인을 격려했다. 이원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순간의 실수로 한 가정이 파괴될 수도 있는 교통사고의 고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으며, 교통사고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러한 교통사고의 참혹함을 알리고자 그 동안 사고예방카퍼레이드를 벌여왔고 오늘도 캠페인을 벌일 것이다. 우리 모두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 생명존중, 인간존중, 교통평화의 세상을 만들어가자. 그리고 교통사망자를 반으로 줄이자."고 말했다. 이기도 사무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교통사고의 피해사례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교통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종철 서울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 콜택시 기다리는 시간을 지금의 절반이하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휠체어 없이 일반택시를 타는 장애인들을 위해 요금을 콜택시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의식행사를 마친 교통장애인협회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방송차량을 선두로 '서툴면 가까운 사고, 지키면 가까운 안전', '운전중 휴대폰을 사용하지 맙시다', '안전운전 가족행복, 난폭운전 가족불행' 등이 적힌 현수막을 내건 승합차로 광진구 일대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광진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최치일 경위가 '교통사고 사례영상'을 보여주며 교통사고 예방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통안전계에 근무하는 김광식 경위(예명 현동현)는 캠페인송과 자신의 타이틀곡 "내사랑은당신뿐" 등을 노래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17일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에서 협회 조직국장이 뺑소니를 근절하자는 주제의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디지털광진 | |
▲ 이원자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
▲ 경찰가수 현동현으로 유명한 광진경찰서 교통안전계 반장인 김광식 경위가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송을 열창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 기사입력: 2012/05/17 [17:02]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