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 총동 산악회 22차 정기 산행

*각기수 산대장님(총무님)께서는 07월09 일전까지 참석인원을
산악 임원진으로 연락 주시거나 댓글 부탁 드립니다
일 시 : 2010년 07 월 18일 (셋째 일요일)
장 소 : 거창 금원산
산행코스 : 약 2시간 ~2시간 30분 코스
회 비 ; 2 만 5천원
준 비 물 : 점심, 간식, 물, 장갑, 모자,우의, 여벌옷등....
차량 출발 시간 : 7시30분; 법원 출발 7시40분 반월당 경유
8시 { 성서 홈 플러스 뒤편 지하철출입구}
시간 엄수 ( 꼭 부탁 드리겠읍니다 )
(반월당에서 타시는분은 꼭 연락 주세요 )
하계 등반은 체력소모와 무더위로 인하여 산행 보다는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면서 동문들과의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장 형태로 정하였읍니다
하산주는 백숙으로 준비 하겠읍니다.
산행을 안하실분들은 계곡에서 즐기고 있다가 합류해도 됩니다
금원산 등산 지도

♣ 금원산(1,353m)과 기백산은 거창군 상천리와 함양군 상원리의 경계로 이 두산은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한번 산행으로 두 산을 함께 오를 수 있다.
금원산의 모산은 남덕유산이다.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내린 월봉산 능선은 두가닥으로 갈라지는데 오른쪽 수망령쪽 능선 최고봉이 금원산이다. 금원산 정상에서 남동으로 뻗어내린 능선을 타면 기백산과 만난다. 금원산의 이름은 옛날 이 산에 살고 있던 금빛 원숭이를 원암(猿岩)이라는 바위에 잡아 가두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금원산에는 유안청폭포, 자운폭포, 한수동계곡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소와 담이 있으며, 마애불 등의 문화 유적이 많다.
금원산의 유안청폭포 인근에 자연휴양림(055-943-0340) 이 조성돼 있고, 산행코스가 험하지 않고 산길이 완만 해 가족단위 산행지로도 적격이다.
금원산은 용추폭포에서 기백산 정상으로 오른 다음 능선 산행으로 주변 조망을 만끽하면서 금원산으로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 능성에서는 주변의 덕유산, 거망산, 황석산, 가야산, 지리산, 노고단까지 조망이 된다.
하산하는 코스로는 수망령으로 내려가서 용추자연휴양림 계곡을 구경하면서 내려오거나 아니면 거창의 금원산 자연휴양림쪽으로 내려서도 된다.
금원산 등산로의 들머리는 거창에서 버스로 40분 거리인 위천면 상천리의 점터 버스 종점이다. 점터에서 한수동계곡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기백산에 오르는 길이며, 유안청계곡이나 지재미골로 해서 금원산에 오른다. 최근 들어서는 금원산일대 해발 8백미터까지 임도가 놓여지고 자연휴양림이 개설되면서 산행의 비교적 쉬워졌다.
▶ 유안청계곡 코스
점터에서 5분쯤 오르면 계곡을 건넌 후 다시 10분쯤 가면 미폭에 이른다. 미폭에서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다리 건너 오른쪽 계곡에 선녀담이 있다. 여기서 3-4분 더 올라가면 배나무징이라는 갈림길이다. 금원산 자연휴양림 안내판이 커다랗게 서 있고, 토산품 매장과 화장실 등이 있다.
유안청계곡은 배나무징이에서 왼쪽길로 올라간다. 계곡을 건너서 20분쯤 간 다음 다시 계곡을 건너면 자운폭포가 나온다. 자운폭포는 붉은색 화강암반 위로 쏟아져 내리는 물이 마치 노을이 비친 구름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운폭포는 용폭이라고도 하는데 폭포수가 꽂혀내린 화강암에 파인 소(沼)가 스무말들이 통만하다는 뜻이다.
이태씨가 가 쓴 <남부군>에 보면 "기백산 북쪽 기슭 어느 무명골짜기에 이르러 오백여명의 남부군들이 남녀 모두 부끄럼도 잊고 옥걑은 물속에 몸을 담그고 알몸으로 목욕을 하였다"는 곳이 바로 이 유안쳥계곡이며 그만큼 수량이 풍부한 곳이다.
자운폭포에서 게곡을 따라 좀 더 오르면 송정(松亭)이다. 이곳에는 금원산 수호신이라 불리는 3백여년생 소나무가 한 그루 있다. 어른팔로도 두 아름드리는 충분히 되는 나무다. 산동백나무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이 일대의 계곡을 따라 20분 쯤 가면 유안청폭포다.
약 2백미터에 걸친 와폭과 직폭 2 단으로 이루어진 이 폭포의 원래 이름은 부근에 가섭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해서 가섭연폭, 게곡 이름도 가섭동계곡이었다. 계곡과 폭포의 이름이 바뀐 것은 억불정책이 시행된 조선시대부터다.
등산로는 이 폭포 오른쪽으로 나 있다. 폭포에서 30분쯤 올라가면 좁아진 계곡을 건넌다. 여기서부터는 북서쪽을 난 계곡길로 접어든다. 약 40분쯤 잡목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오르다가 산죽과 싸리나무 무성한 가파른 길을 치고 오르면 바로 능선 안부에 선다.
이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15분쯤 오르면 금원산 정상이다. 능선과 정상 일대에는 나무가 거의 없다.
꼭대기에 서면 서쪽으로 남덕유 동봉에서 월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기백산이 바로 가까이에 보인다.금원산에서 기백산까지는 1시간 30분쯤 걸리는 능선길이다.
▶ 지재미골 코스
배나무징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이삼분 가면 주차장을 지난다. 바로 계곡을 건너면 약 20m 높이의 바위가 깊옆에 버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넓은 쪽의 폭이 30m는 족히 될 이 바위가 바로 가섭암 일주문격인 문암, 문바위다.
단일바위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이 문암의 한쪽 귀퉁이 밑에 여남은명 정도는 충분히 들어가 앉을 수 있는 석실도 있어서 기도처로 이용된다.
문바위 꼭대기에는 고사목과 함께 돌을 쌓아 올려서 만든 탑이 몇 개 남아있다. 사방을 돌아보아도 올라갈 수 있을만한 곳이 없는데 깎아지른 듯한 20m 높이의 바위를 누군가 올라가서 탑을 세운 것이다. 알고보니 문바위 뒷쪽에 바싹 붙어서 자란 나무를 타고 올라갔던 것인데 지금은 그 나무가 말라 죽어서 베어냈기 때문에 아무도 올라갈 수 없게 되었다.
문바위를 돌아서 바로 계단 위에는 가섭사지 마애삼존불 관리사가 있다. 이 관리사 뒤편 돌계단을 따라 100m쯤 올라가면 석굴 속에 마애삼존불이 있다. 가섭암터에 올라가면 금원산쪽에서 내려온 능선에 금원암이 잘 보인다.
지재미골 등산로는 관리사 앞을 지나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지재미골의 원래 이름은 산내 암자의 이름을 딴 지장암골이다.
넓고 평탄한 길을 20분쯤 가면 지재미 마을이 나온다.이곳은 금원산과 현성산이 둘러싼 아늑한 분지 지형으로 현재는 모두 해서 다섯 가구가 남아 있을 뿐이다. 마을로 접어들어 왼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농가 두 채가 있고 금원산 등산로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꽤 오래된 표지판이지만 그림지도와 더불어 내용은 비교적 정확하고 친절하다. 왼쪽의 농가 뒷편으로 샘이 있다. 지재미골에서 정상까지는 2시간쯤 걸린다.
농가에서 삼사분 정도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임도와 연결되는 길로 40분쯤 올라가면 된다. 등산로는 소나무숲을 통과하는 왼쪽길이다. 약 40분 정도 오르면 금원암이 나온다. 낯바위라고도 불리는 이 바위 아래쪽에는 석굴이 많아 6.25 때 남부군의 비트로도 사용된 곳이다.
낯바위 아래는 가파른 너덜지대이며, 단풍나무와 잡목이 무성하다. 이 낯바위를 오른쪽으로 비껴서 20분쯤 급경사를 오르면 독립봉을 지나 능선에 선다.
낯바위쪽에서 올라선 금원산 능선 바로 아래쪽으로는 창선리의 아홉마당골이다.
현성산에서 금원산으로 이어지는 이 능선길은 바위와 잡목이 많아서 오르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능선에서 금원산 정상까지는 40분쯤 더 가야 한다.


*산행 도중에 발생하는 안전 사고에는 본인이 책임지며
어떠한 민사 형사적 책임을 본 회에서는 지지 않는다 *
산악회장 : 김주환 011-504-6502 산대장 : 홍남수 011-508-8333
부 회 장 : 주재규 011-808-9007 부산대장: 윤경희 011-816-8538
사무국장 : 강영욱 011-501-8508 전원덕 010-7475-2078
사무차장 : 손 구 010-3676-6941 이태영 011-9991-7533
재 무 : 김인순 011-9597-2870 노형균 011-501-4590
기 획 : 장영수 010-4530-3210 의료대장 : 구본순 010-5191-0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