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와 채비 갈치,삼치 와이어 채비

[이형철]

갈치,삼치채비를 준비하려고 구입한 와이어라인.

필자는 아직까지 갈치,삼치낚시하는데 와이어라인을 사용하지 않았고 합사라인을 써 왔는데

갈치낚시 하루에 지그헤드 30개를 떨구었다는 회원의 말에 섬짓하여 작년에 만들어 놓았던

와이어채비를 찾으려니 도통 찾지를 못하고 다시 만들었다.

이 와어어라인은 와이어에 비닐 코팅이 되어 유연성을 가졌다.

합사 10LB와 비교한 와이어 라인.

합사보다 좀 더 두텁다.

이 와어어 라인은 해동제품으로 41호.

41호를 선택한 이유는 삼치와 대물 등의 낚시에 겸하려고 41호를 선택하였는데 와이어인데도

테스트 9KG 밖에 되지 않는다.

49합 와이어라고 하여 모두 49가닥 와이어가 아니고 아주 가는 케블러 라인과 촘촘히 꼬여있다.

와이어라인만 사용하게 되면 유연성이 없기 때문에 비닐 코팅을 하든지 케블러라인과 꼬여 만든다.

루어낚시닷컴 와이어와 해동 와이어와 비교하여 보았는데

굵기는 비슷하나 해동제품이 더 유연함을 보여준다.

완성된 와이어 채비.

다른 와이어채비보다 더 독특한 것은 축광이 되는 옥구슬이 장착되었다.

필자는 캐미를 사용하지 않기에 캐미 역할을 하려고 축광 쿳숀 구슬을 삽입하였다.

그리고 조금 비싼 버클리 이지글립을 사용하여 루어를 교체하는데 수월토록 하였다.

또한 삼치낚시에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 놓고도 사용할 지가 의문이다.

작년 같은 경우, 최문철프로와 갈치낚시를 자주 하였고 마릿수도 많이 잡았는데

나와 최문철프로의 채비는 지그헤드 뒤집은것이 아니라 물결채비였다.

그러나 둘 다 한번도 뜯기지 않았고 나일론 라인에 소형 미노우를 사용하였던 채비만 뜯겼을 뿐이었다.

왜 한번 낚시에 30여개의 채비를 뜯겼는지 가만 생각해보니,

물결채비는 지그헤드 끝에 고리를 형성하여 트레블훅을 장착하기 때문에 갈치입과 거리가 되기 때문에

쉽사리 라인이 짤리지 않았고

지그헤드 훅허리를 돌린 채비는 라인과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날카로운 갈치 이빨이 스치게 되어

쉽게 짤리지 않나 생각한다.

따라서 물결채비도 바로 직결하는 것보다 핀도래를 사용하여

루어 교체도 수월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갈치 이빨과의 거리를 주는게 낫다.

삼치낚시에서도 아직까지 와이어채비를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한번도 뜯겨보지 않았다.

아직 대형 삼치를 잡아보지 못하여 그러리라 판단하여 여차하면 와이어채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용으로 챙겨 놓았다. 

[김태호(아이배써)]

저도 갈치에는 물결채비를 사용중인데 아직까지 짤려본적은 없네요... 덕분에 재작년에 구입한게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ㅎㅎ 올해는 트렁크에서 잠만 자고 있네요... ^^

[이형철]

안전을 위하여 와이어 채비를 사용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루어가 자연스럽지 못할 것 같아 사용하기 꺼려지더군,,,그러나 지그헤드같은 짧은 루어는 필수적이 아닐까 생각하여 언제 길이가 짧은 지그헤드나 미노우를 사용할 지 모르니 비상용으로 챙겨 다닐려고 하네...그러나 미노우 같은 경우는 소형이고 기벼워 액션에 저해가 될 것 같아서 와이어채비는 별로이지만 또 미노우는 길이가 짧아 손실 우려가 있어서 갈등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