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실내악 축제인 ‘2013 제8회 부산국제음악제’가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우리를 힐링(healing)하는 클래식음악’이라는 주제로 부산문화회관과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부산과 세계를 직 교류하는 음악제로 세계 무대에서 가장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는 연주자들이 펼치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실시간으로 세계 음악가들과 소통하는 음악제, 부산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음악제를 지향하며 세계적 수준의 초청연주자들의 균등한 음악성, 부산국제음악제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음악제가 되고 있다.
신년음악회 피아노 갈라 리스트와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013 제8회 음악제는 총 7차례의 축제음악회 시리즈로 연주되는데 1월 21일 개막공연인 신년음악회 ‘리스트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이 펼쳐진다.
리스트의 ‘헝가리안 환상곡’을 Pf. 백혜선이 연주하고, 탄생 140주년을 맞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3번’을 정통 러시안 Pf. 세르게이 바바얀이 연주한다.
또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부산 출신의 라이징 스타 김다솔이 고이치로 하라다 지휘 아래 프라임 필하모닉과 협연한다.
거장의 실내악
1월 22일 Pf. 백혜선과 Vn. 미하엘라 마틴, Vc. 정명화가 펼치는 드보르작의 ‘피아노 3중주와 쇤베르크의 ‘현악6중주 정화된 밤’연주를 통해 부산국제음악제에 초청된 거장들의 실내악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다.
가족음악회
샛별 영재들과 거장의 하모니
1월 24일 ‘가족음악회’는 지난 음악제에서 현란한 활 솜씨와 일체화된 결집력으로 애호가들의 열띤 호응과 탄성을 얻었던 김남윤 교수의 영재 제자들로 구성된 30인의 바이올린오케스트라와 Pf. 이경숙, 백주영, Va. 디미트리 무라스, Vc. 클라라 민혜 김 등의 앙상블이 어우러진다.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숭어’, 드보르작, 멘델스존, 하차투리안 등의 유명 명곡과 영화음악 O.S.T 등을 연주할 예정이며, 온 가족이 감상하기에 좋은 음악회가 될 것이다.
예루살렘 콰르텟
1월 25일 첫 내한 공연하는 예루살렘콰르텟은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워싱턴 등 북미공연을 통해 주목할 만한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Shostakovich ‘Quartet No. 8, Op.110’, Beethoven ‘Quartet Op.18 No.6’, Smetana ‘Quartet No.1, From my life’ 등을 연주하며 정통파 현악4중주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폐막연주회 명품앙상블
1월 27일 폐막공연은 브람스 탄생 180년을 기념해 브람스 ‘피아노4중주’가 Pf. 주희성, Vn. 고이치로 하라다, Va. 디미트리 무라스, Vc. 필립 뮬러의 앙상블로 연주된다.
또한 Pf. 김다솔, Pf. 백주영, Vc. 필립뮬러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3중주’를, 소스타코비치 ‘현악8중주’는 예루살렘콰르텟과 Pf. 백주영, Vn. 김동욱, Va. 디미트리무라스, Vc. 클라라 민혜 김 등이 함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는 부산국제음악제 갈라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며 그랜드호텔에서는 참가교수의 렉처와 학생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문의 : 부산국제음악제 사무국 051-740-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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