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화)~18일(금), 우리 협회에서는 우체국공익재단이 지원하는 무의탁환자 야간간병지원사업 하반기 현장점검 및 현장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5월 상반기 현장점검 때 방문한 9개 협약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지역, 8개 협약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그중 1주차(10/15~18)에는 올해 시범적으로 주간간병을 실시하고 있는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포항, 대전, 경기 구리의 협약병원을 방문하여 병원현장을 확인하고 병원관계자 및 파견 간병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부산지역 협약병원의 현장방문에는 우리 사업을 지원하는 우체국공익재단의 담당자 2명도 함께 참석하여 간병사가 실제로 근무하는 병동을 둘러보았고 병원관계자와 간병사에게 직접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부산지역의 경우 야간근무에서 주간근무로 전환되고 첫해인 만큼 주간근무 만족도에 대한 질의가 있었는데 병원에서는 야간보다 주간에 환자의 활동량이 많아 이동보조, 식사보조 등 간병의 손길이 필요한 순간이 훨씬 많기 때문에 주간간병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간병사 또한 환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하여 업무에 보람이 된다는 측면에서는 주간근무에 만족하면서도 많아진 업무량에 비해 적은 급여에 대한 아쉬움의 의견을 전하였다.
간담회에서 협약병원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간병사 파견에 대한 감사의견과 간병사의 역량 및 태도에 대한 만족 등 무료로 간병사를 파견해주는 사업이 있어 병원과 저소득 무의탁 환자에게 큰 도움과 힘이 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각각의 협약병원에 근무하는 간병사 개인은 일자리 제공에 대한 감사의견과 더불어 근무기간, 지원물품에 대해 각기 다른 견해를 나눴다.
이번 하반기 현장점검 및 현장간담회를 통해서 사업 참여 간병사들이 파견병원에 잘 적응하여 원활하게 근무가 진행되고 있고, 그들이 제공하는 간병서비스가 무의탁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지원물품에 대한 개선방안 등 향후 사업 진행에 있어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성을 청취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어서 2주차인 24일(목)에는 서울지역의 올해 신규 협약병원 1곳을 방문하며 25일(금)에는 대전에서 우체국공익재단과 우리 협회 담당자, 각 지역 수행기관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관리자회의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