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층이라서 작년부터 꾸며보잔 생각에 엄마와 심은 장미가 올해는 이렇게 커주었어요.
요즘은 매일 일부러 나가서 보곤한답니다 ㅎㅎ
꽃그릇에서 산 철사 유용하게 쓰여요 제일 가는 거 수형잡는데 짱조아요 !
( 어떻게 전체사진이 다 안잡히더라구요 ㅠ 한 컷에 해결이 안되네요 ㅠ)
근데 식물은 참 희한한것 같애요
베란다 가운데에 덩굴장미묘목 산 것 중에 제일 굵고 튼튼한 놈을 심었더니 죽어버리고
오히려 비리비리하던 이 놈이 제일 튼실해 져서 장미 백송이 달아주었어요
예측이 불가능한 식물의 세계....
저희집에서 장미보다 더 사랑받고 있는 '인동덩굴(겨우살이)'이예요ㅎ
흰색,노란색꽃이 같이 핀다해서 '금은화'라고도 하고 분홍색깔꽃도 있는데 '허니써클'이라고도 하구요 ㅎ
줄기, 잎, 꽃, 뿌리 전부 약용으로 사용하고 특히 여성한테 좋은 식물이예요
말린 금은화를 넣고 끓인 차는 자궁에 좋고 유방암도 예방된다고 알고 있어요ㅎ
하지만 독성 또한 있어서 장기적 복용은 삼가해야하는 식물이예요.
몰랐는데 흰꽃이 노란꽃으로 변하더라구요 꽃을 건딜면 향이 끝내줘요!
산에 지천으로 있는 찔레 ㅎㅎ
'물망초'
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지는....;;
이건 저희집 앞쪽인데 찔레예요 ㅎㅎ
실은 장미를 사서 심은건데 찔레로.............뒷통수 제대로 맞은...ㅋㅋ이런경우가 있네요 ㅎㅎ
아파트 일층이라 시끄럽고 불편한점이 많지만
집오는길 볼일이 급할 때 신속히 들어와 해결할 수 있고
무서운 엘리베이터 안타도 되고
결정적으로
요렇게 베란다 앞을 꾸밀 수 있으니 넘 좋은거 같애요.
다른집보다 튀는거 같기도 하고?ㅋㅋ
아이들이 자꾸 들어와 붓꽃이 만신창이가 된것만 빼면 좋답니다 흑 ㅠ
한번꾸며보시면 개인정원 부럽지 않은 베란다 풍경이 됩니다 히히//
또 아파트에도 정이 가고 좋아용 ㅎㅎ
첫댓글 ㅎㅎㅎ 볼일 급할 때 신속히...... 에 빵 터졌습니다. 재미있네요...... 장미랑 인동덩쿨이 정말 잘 자랐네요. 좋은 환경입니다. 밑에서 두 번째, 물망초로 알고 계시다는 건, 자주달개비라는 종류인 것 같습니다. ^^
물망초가 아니라 자주 달개비이군요 ㅎㅎ 다른님들도 다 자주 달개비라 그러시네요 재미있으셨다니 저도 기분좋네요 ^^///
1층 아파트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이용하시는군요. 보기 좋습니다. 물망초가 아니라 자주달개비입니다.
자주달개비는 줄기를 잘라 흙에 꽂아놓고 물만 자주 주면 뿌리가 잘 내려 얼마든지 개체수를 늘릴 수 있답니다.
삽목한 후 그 다음 해 부터 아니 잘 하면 그 해 부터도 꽃을 볼 수 있어요. 요즘이 삽목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회원님들도 꼭 한 번 해보세요.
아! 자주달개비도 그게 가능하군요?? 저건 통째로 심은 거라 몰랐어요! 줄기를 잘라서 식구 좀 늘려봐야겠습니다 ㅎㅎ
요즘 장미가 너무 아름다운데 1층 아파트에 사시는 효과를 백배 누리고 계시네요. 베란다는 한계가 있는데 예쁜꽃 많이 심으시고 키우셔서 자주자주 자랑해 주세요^*^
확장형이라 아무래도 안에서는 식물이 자라는데 한계가 있는거 같애요 ㅠ 밖이라도 열심히 꾸며서 자랑질도 열심히 해보겟습니다 ㅎㅎ
아파트 1층을 예쁘게 가꾸면서 사는 님이 부럽습니다.
1층이 부러우시다니ㅜ 꾸민보람이 팍!팍! 느껴지는 말씀 고맙습니다 히히//
장미 접목시 찔레를 대목으로 사용하였던 관계로 장미는 죽고 찔레 대목에서 순이 나와서 자란 듯~~ 뒷통수는 아닐 듯 합니다 ㅎㅎ
정말 부럽습니다! 멋진 정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