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및 비의 거친 저항에도 무릅스고
우여곡절속에 맴버 확정
정민,근호 그리고 나..
00시 출발~
중간 행담도 휴게소였던가?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어본다. 각각6분간...
그놈 참 용하네.. 꽁짜니 더 신통방통하다. ㅋㅋㅋ
오천항도착
1시간여동안 새끼손가락의 럭들 손맛으로 신고식하고
슬슬 배를 잡으러 알아보기로 했다.
여기사장님이 잡으신 76cm라고 했나? 왕우럭이다.
일단 두당 현금6만원으로 계산하고 기상현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듯한 기운...
모두가 한놈 잡아보겠다라는 생각으로 간것이 아니니까 일단 타면 뭔가 즐건일이 생기겠지...
아침먹고 개당4000원짜리 멀미약도 챙겨먹고..
일단 월드레져 이 양반 양심에 단골이 되기로 정민이와 마주보며 윙크로 맘먹어봤다.
바다에선 눈이 초롱초롱하다... 이게 경력인듯 싶다. ㅎㅎㅎ
바다낚시 초짜의 모습.ㅋㅋㅋ
뭔가 구색이 하나도 안 맞는 복장..
자..일단 바람을 맞으며 배는 떠납니다.
이 시각7시
채비는 요렇게...
무쟈게 많이 사놨는데...
채비손실 총3명에 2개 뿐였다는...
나머지 채비 쓰려면 많이 가야되네...ㅎㅎㅎ
과연 잘 잡힐까?
날씨? 날씨는 그닥 신경안쓴다.
우리미낚이 낚시하는 날은 보통 다 이런날...
각자의 고뇌와 쌓인스트레스를 풀정도만 잡혀다오~
보령1호 이배는 담엔 안타면 되겠습니다. ^^
선장의 스피커에서 들리는 목소리
자~~ 내리세요!
그후 30분의 나만의 조과
어랏! 요놈 희안하게 손맛과 로드당김에 긴장이 도네..ㅋㅋㅋ
(뽕맞았다!)
정민 근호의 30분후 조과~
멋진포즈.....
딱 어업인
그후 20분 내 쭈꾸미통! ㅋㅋㅋ
근호야 할만하니? 손맛 괘안네?
네.. 손맛 괜찮네요
정민이가 찍어줬다....ㅠㅠ 땡큐~
어디 둘이선 많이 잡았나?
역시 모두들 손맛에 정신읎다.
그이후 몇수씩을 더하고 기상 악화로 10시에 마무리를 지었다.
월드레져에게 우리가 쫌 푸쉬를 가했다...ㅋㅋㅋ 9만원돌려받고 우린 바로 즐거움의 두배 아니3배로 기분이 UP!
이걸 맛난거 사먹어야겠는데...?
배스잡으러 천수만 10여분 던져보고 아니다 싶어
궁평항에 피싱피어함 가볼까? 바람이 더 심해지니 가보자...
고단함에 정민이가 궁평항까지 안전운전에 나랑 근호는 2시간 가량 푹 잘수 있었다.
나머지는 내가 하마!
여긴 수산시장이 큰걸로 유명하다.
머 우럭하나 광어하나 매운탕하나 공기밥3개 칼국수하나 맥주하나...ㅋㅋㅋ
잘~~~먹~~~었~~~다...꺼억!
도시에서 먹는 광어 우럭하고는 차이가 나게 쫄깃쫄깃함이 입속을 즐겁게 해줬다.
먹었으니 궁평항에 산책이나 댕겨오자... 바람이 한 10m/s되는거 같다.
그와중에 낚시하는 인간승리자들...ㅋㅋㅋ
상원이랑 똑 닮은 그의 아버지...ㅋㅋㅋ
요즘 눈주름에 급 피부관리 욕망이 생긴다.
맘은 하나...조과가 좋으니 저절로 이런 미소가 나오네...ㅎㅎㅎ
피싱피어 좌측
자 이제 집으로 줄발준비 됐습니까? 즐거웠습니까?
네!~~~~~~~~~~~ㅋㅋㅋ
가산동 도착..
얼음에 잘 냉장처리되있는 쭈꾸미....
막둥이가 잘 분배..
중간 분배중....
여기서 하나빠진게있다. 쭈꾸미 5개만한 갑오징어를 내가 하나 잡았다는...
지금은 갑오징어가 냉동실에서 편히 잠자고 있다.
돌아오니 집사람이 삼계탕끓일껀데 괜찮치?
짜잔.. 이거 몇개 넣고 테스트해보자...
애덜 잘먹고 쫄깃함에 감탄사가 그냥~~ ㅋㅋ
날좋은 날 종일배나 오전배만 타도 아버지, 어머니, 형님 가족 식구들 모두 먹일수있겠구나...
함더 가야겠네...ㅋㅋㅋ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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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누굴 가라 말아라여..시간되는 사람끼리가믄 되는거지..쭈꾸미관심없구나?
기본추와 채비가 무거워서 쭈꾸미가 걸렸다하면 당인리 잉어당기듯 후킹된 애기에 빠지지않게 긴장하는 그손맛이 예사롭지 않더구나.
헐..채비는 있다..ㅋㅋㅋ
첨으로 셋이 배낚시 갔는데 안전하게 돌아와서 고맙고, 쭈꾸미,많이 잡아서 고맙고, 멀미 안해서 고맙고, 담에는 같이 가자해서 고맙다.^^
건강합시다.
고생했어
고생은...자네가 더했지.
2차전이 기대되네..ㅎㅎㅎ
막둥이가 분배...ㅋㅋㅋ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당!!!!!
쭈꾸미는 무게감만 알면 쭉쭉 나와주더라구요!!담에는 생선 잡으러 가용!!!
잘댕겨온나 막뚱아..ㅎㅎ
금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