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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실이부부 원문보기 글쓴이: 비실이부부
대구시민으로서 50년 넘도록 대구에 살았지만 대구앞산엘 올라 가보지 않은 돌팔이 산꾼이.. 팔공산 동봉엘 두어번 올랐다가 KJ산악회가 달아 놓은 산행계획표를 보면서 각시야 ! 백두대간이나 가보자고!!! 시작한지 3년이 지나 4년에 접어 들었네요. 백두대간의 백자도 모르는 주제에 2004. 01. 18일 산정산악회 백두대간 종주대에 참여하여 눈 쌓인 지리산 지막리를 출발하여 국골계곡 너덜길의 하산길에서 계속 벗겨지는 각시의 두발 아이젠이 협조를 해 주지 않더구만... 초 죽음이 되어 추성리 주차장에 꼴찌로 도착하여 완주 박수를 받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비실이백두대간에서 비실이부부란 닉네임 이름으로 백두대간을 완주하고. 비실이부부일당으로 아홉정맥을 완주 하면서 생사 고락을 함께 했던 모든 님들과 함께 하는 동안 비실이부부는 정말 행복 했었답니다. 백두대간을 함께 완주했던 동료 대원들과의 인연이 이젠 아름다운 추억으로 옛 예기가 되었네요. 완전 돌팔이 초보 산꾼 비실이부부를 백두대간을 완주하게 이끌어 주신 이한성 산대장과. 함께 완주했던 대원님들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백두대간 종주를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선배 종주자들의 말씀을 잊었는지 지리산 능선을 넘어 훈병딱지 떼 버리고 이등병 달았다고 잘~~ 나가다 국립공원 경방 기간에 삿갓봉에서 국공파에게 발목 잡혀 삿갓재 대피소에서 황골계곡으로 강제 하산당한 화풀이로 산수리 계곡에서 송어회로 쇠주 한잔 걸치구서...에이.... 백두대간종주중에 태풍에 발목 잡혀 한구간 건너 뛰어 버리미기재에서 이화령까지 쟁쟁한 2구간을 한 구간으로 해 치우다 혼~줄이 난 희양산과 이화령구간을 힘겹게 넘으면서 탈출했던 후유증으로 백두대간종주를 포기하고 말았던 박삼성과도연희대원님께 송구스럽고. 민들레 태풍을 무시하고 이화령을 넘어 조령산 암릉을 기어가다 부봉에서 옆구리로 하산했던 조령산 3관문길. 나폴레옹과 떼제베. 금복주가 찌짐먹고 퍼질러져 놀다오구… 비바람태풍으로 캠코더 한개 말아먹고. 촬영땜방으로 다시했지만 가을의 조령산이 넘좋았고. 다음 구간부터 무박 산행 나선다며 체력을 보강 한답시고. 옥돌봉 아래에서 삼계탕 닭백숙으로 몸 보신하여 도래기재부터 무박 산행을 준비했던 백두대간길... 산행 땐 절룩거리더니 노래방곡조에서 트위스트를 신나게흔들었던 대동여지도 김정호교수님 차갓재 구간 안생달 마을에서 머루·포도·오가피 온갖 민속주 다 들어 마시구 엉망이 되어 산정의 임기사 전용버스를 하차 시켜 버리구. 이 구간에 처녀 출전했던 스카이벨 김종천님!! 함백산을 넘으면서 천하의 산대장도 길 잃은 사슴이 되어 버렸던 함백산의 백두대간길... 꽃 피는 봄날인 4월에 삽당령을 넘어가다 코 앞의 화란봉을 찾지 못해 펑펑 쏟아지는 눈 속을 헤메다 닭목재에서 포기했던 아쉬움을 달랜다며. 대관령을 넘어와서 닭목재에서 닭백숙 끓여 먹고 땡땡이 치며 노닥 거렸지만. 국공파와 누가 볼까 들킬 새라 오대산 진고개 들머리를 도둑 고양이로 넘어가다 밤길 잊어버려 헤메었지만 눈감고도 찾아갔던 최상사!! 두로봉 넘어에서 곰취에다 김밥 말아 억었지만.. 금복주가 설사 만나 잡고 늘어지기도 하였었고. 처음 보는 얼레지를 새우난으로 착각 하고. 한계령을 넘으면서 점봉령 정상에서 곰취로 김밥 말아 먹은 맛이 지금도 생생 하고. 백두대간길 최고의 난 코스 설악산을 통째로 해 치운다며 미시령을 넘어 마의구간 황철봉을 새벽공기 휘저으며 단숨에 넘었었고. 백두대간 최고의 난 코스 공룡능선을 넘어 죽음의 계곡으로 희운각 뒷길을 과태료 물리라며 배짱 좋게 넘어가서 대청봉 정상에서 우린 해 냈다며 양 팔 들고 외쳤던 행복했던 순간들과. 마지막 종이 없는 마산정상에서 유병국대원이 캐왔던 더덕을 안주삼아 마지막 정상주로 건배를 올렸었고. 함께 했던 대원님들과 진부령에서 시원 섭섭한 마음으로 쫑 파티를 끝으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는 백두대간 종주를... 우린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물로 받으며 백두대간을 완주 하였었고. 백두대간과 아홉정맥을 완주했지만 아직도 신발끈을 매고 풀줄 모르는 각시야! 그~~래두 말이지... 백두대간 대원중 제일 작은 체격으로 제일 먼저 1대간 9정맥을 완주한 영원한 비실이 울...각시에게 제일 고마운 마음 이라오... 함께 했던 대원들에게 기쁨과 함께 송구 스러운 마음 입니다. 비 바람 몰아치는 악천후에 버리미기재~ 이화령까지 2구간을 한 구간으로 넘자며 떼를 써서 무리하게 진행하여 악휘봉 말아먹고. 희양산을 넘었지만 이화령까지 완주를 못하구서 탈출 후유증으로 포기한 박삼성. 도연희여사님께 송구 스럽고. 지리산부터 우두령까지 신나게 잘 나가던 마라톤가족 박인규. 이희동. 정현조님! 1차대원으로 육십령에서 시작하여 2차대원과 함께 육십령까지 함께 완주 하신 양을복 백두대간 선배님! 1차대원으로 삿갓재에서 출발하여 2차대원과 함께 삿갓재까지 함께 완주 하신 곽영준 백두대간 선배님! 1차대원으로 화령재에서 출발하여 2차대원과 함께 화령재까지 함께 완주한 이동희 원장님! 부부산꾼으로 추풍령 넘어 도래기재까지 함께 갔던 윤경환·홍춘애 부부님!, 그리고 장우상부부님! 경산에서 새벽마다 산이 좋아 다닌다며 덕유산까지 함께했던 조효숙님! 고령 성산 초보산꾼!! 기리마가 아니면 말이 되지 않았던 마루금 백두대간종주대 총무로 수고해 준. 나폴레옹 나영준 총무님! 비실이와 추성리 국골에서 처음 만난 인연으로 주종(酒種)을 불사 하며 비실이부부와 아홉정맥을 함께 완주한 추성리 칠선계곡의 사나이 금복주 김장범님! 이 양반 따라가다 무릎쇼바 고장 안난 사람 없는디 떼제베 서광서님!! 이원석. 유병국. 임길재. 유호재로부터... 아마 원망 좀 들었지유... 언제나 함께하는 독수리 삼형제! 독수리 삼형제로 언제나 든든하고 푸근한 왕서방 윤주훈과 산죽길의 신사 차감독 차상문님 백두대간 공식 찍사 임무를 충실히 완수하고. 백두대간완주 개근상 대원 이유수님! 언제나 말 없이 민폐에 신경 쓰는 공무원 청백리상 수상자 김점용님! 김점용과 언제나 함께 가는 꼬추 친구 신상근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침마다 술에 취해 오전에는 술이 깰 때 까지 내 달려야 한다는 이원석님! 몸 무거워 못 간다며 다이어트를 실패하신 박오홍님! 백두대간 대원중 최고의 맘모스 체격으로 백두대간둥이를 출산한 한일남님! 종주대원의 분위기 맨 유호재님! 산행버스를 잘 못 타서 얼떨결에 백두대간을 완주한 유병국님! 종주대의 제일 막내 방년 32세 김동욱! 지리산 이라면 언제나 정신없이 달려드는 임길재님! 백두대간종주대 자칭 특공대란 김특만 과 김영환님! 차갓재에 합류하여 낙동정맥과 호남정맥,금남정맥. 호남·금남정맥 총무와 찍사로 봉사한 스카이벨 김종천님! 남성파워를 언제나 외치며 다니는 박순영과 이옥희님! 대원님들과 함께했던 백두대간 길이 이제 주마등 처럼 지나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더듬어 보면서 함께했던 비실비실 비실이부부는 너무너무 행복 했었답니다. 비실이부부에게 지금도 잊지않고 떼레뽕 때려주는 인천의 거암 산거러지!, 수원의 총장 박희도님!, 전주의 산행이사님!, 여수의 그리운산님!, 경대병원백두대간종주대원님!, 마루금정맥종주대원님!! 잊지 않고 감사 드립니다. 아홉정맥 완주보고서 2004년3월~2006년 6월 6일. 낙남정맥을 함께하며 진동리 포구의 스쿠버 다이빙 횟집에서 자연산 광어회를 안주로 쇠주 한잔 하였었구. 마산 갯장어가 입에 살살 녹지 않는다며 투덜대던 금복주가 노래방으로 갔다 진해 벗꽃놀이 까지 덤으로 하였었구... 언제나 분위기를 살려 주신 장태술. 김옥남 부부님! 떨어지면 죽는다며 언제나 붙어 다닌 김창경. 김정희부부님! 낙남정맥 찍사와 가이드를 겸업하신 조폐공사 산구름·산봉오리 남세현부부님!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노익장 김종주 회장님과 김영우 선배님! 백두대간 선배이고 찍사를 함께한 김병섭님! 힘든다며 늘 쳐지는 공군준위 최무균과 윤구현 선배님! 지리산 추성리 국골에서 첫 인연이 이어져 함께 가는 금복주 김장범님!! 낙남의 막내둥이 방년 36세 키다리 최 화성님! 넷째 구간부터 참여한 비실이부부의 땜방구간에 참여해 주신 금복주와 김종천님!! 낙동정맥을 함께하며. 시약산 정상의 기상관측대 신축 건물이 대포집이라며 달려가던 금복주!! 금정산 동동주로 취해도 보구... 영취산 정상에서 동동주를 한잔하구 신불산 정상에서 산신제 떡 얻어다 안주 하여 먹었었구. 눈 앞에 보이는데 가짜 정상에서 증명사진 박아 갔는디, 진짜 정상은 따로 있었던 고헌산... 침곡산에서 두릅 뜯구. 창수령 딸기밭 개발도 하구. 주왕산 주산 저수지로 하산하다 과태료도 물었었네. 한 여름 무더위라 가다가 힘든다고 송하리 덕재에서 포기도 하였었고. 영양 수비 송하리의 아침밥이 낙동길의 진수성찬 이었는디. 지맘대로 한다고 테테지겼던 장태술님!! 석개재를 넘으면서 무박산행에 힘도 들었지만. 칠순의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일송 채유석 회장님! 김종주. 박윤택. 김영우선배님! 언제나 힘 든다며 투덜 대며 테테는 지기지만 분위기를 살려 주었던 장태술부부님! 출발과 동시에 냅다 달리고 없는 유 용근 부부님! 짝 잃은 외기러기 선녀 김정희님! 청록산악회 땜시 4째주에만 참여 하신 박 영훈 청록산악회장님! 백두대간 총무였던 김성균. 나폴레옹님! 찍사를 겸업하신 신갑철님! 와이담의 명수 윤형구님!! 고헌산을 함께 넘었는디 바람같이 사라지고 없었던 금미금님! 낙동 총무와 찍사로 봉사 해 주신 김종천님!! 호남정맥과 금남정맥. 호남금남정맥을 완주 하면서 외망리를 출발하여 단감 맛도 보고. 알밤 주워 배낭이 무거워 혼 줄이 났는디... 일림산(삼비산) 정상에서 시산제 올렸지만... 진주남강 휴게소에서 안주 없이 쇠주 먹었다며 재첩국 하산주에 마음 상했던 대원님들.. 한여름 산길에서 백양산을 넘지 못해 추령에서 도중 하차도 하였었고. 중간탈출 하는 김에 체력보강 한답시고 담양에서 보신탕을 먹었지만 도중하차 구간에는 푸짐한 술 안주를 기대하다가... 수육 한접시 없이 깡소주 먹었다며 투덜대던 뒷총 홍기표님! 남원의 추어탕과. 담양의 떡 갈비맛 일품이었는디 왠지 모를 불만으로 기분 잡쳤던 김성균 총무님!! 장장장의 밥값을 받지 말아야 했었다는 대원들의 이구동성 어찌하랴!!! 무등산을 넘으면서 규봉암에서초파일 떡 맛도 좋았었고... 한 여름 무더운 날 비바람 불어오는 잡목길이 지겨워서 곡두재를 넘어가다 산대장에게 테테지기며 맞장 깠던 금복주 김장범님!! 잡목에 발목 걸리며 진땀 빼며 넘어가던 소리개재 가시밭길!!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일송 채유석회장님! 중간에 살사춤으로 넘어가신 김영우. 박윤택 선배님! 산대장과 비실이가 함께 갑장이라 분위기 잡아 주던 박영훈 청록 회장님! 낙동 총무에 이어 호남 총무를 맡아 찍사로 봉사 해 주신 김종천님! 존재산을 훔쳐 넘으면서 가시밭 눈길을 러셀했던 나폴레옹님 수고 많았는디. 제암산 넘었는디 소리소문 없이 행불 되어 숨어 버린 고령딸기 아줌씨 고령댁 이선애님! 토요백두대간과 함께 종주하며 땀 흘리던 토요대간 최기춘회장님! 포항에서 새벽마다 빠짐없이 올라 오신 오전 간식 담당 빵장수 김태호 선생님! 뒷총으로 이름 날렸던 청소리부터 합류하신 초보산꾼 뒷총 홍기표님! 이곳 저곳 들락 거리며 졸업장만 있으면 된다는 트위스트 김 정호님! 호남 3정맥을 함께 했지만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말이 없었던 김건동님!! 금남정맥길에서 만났던 대전 보만식개 이정재님! 계룡산을 넘으면서 함께했던 산정1차 백두대간대원님들!! 구미에서 개근하신 갈~남자 임채득과 신 만섭님!! 금남정맥 완주자 어깨동무 한대균님! 금남정맥을 함께 했던 9정맥 종주자 신용철 교수님! 산행 천기를 보아 주신 우먼파워 기경애님! 초보 찍사를 시작으로 공식 찍사로 봉사 하신 명길 정동훈님! 전국 최연소 백두대간 완주 가족으로 함께 하신 상주 다빈이네 가족! 전세계. 김성빈. 막둥이 김다빈이!! 한남정맥. 한북정맥. 한남금북정맥. 금북정맥을 함께하며 비실이부부일당으로 종주대를 개명하여. 한남정맥 출발하는 아침부터 비가오니 보신탕집 아줌마 마음에 안든다고 장어구이집에서 쇠주 마시며 땡땡이치며 가다 것고개에서 끊었지만, 정량은 가야 한다며 것고개에서 인천 계양산아래 장명이고개까지 장장 36km를 초죽음이 되었던 한남정맥 첫구간!! 첫째구간에서 순대집의 인연으로 둘째 셋째 구간에도 따라다닌 순대국집! 목감네거리의 아침밥집을 찾아 헤멘 시흥을 시작으로 다음 구간 부터는 압력밥솥 싣고 다녔던 한남 정맥길! 도봉산 넘어 솔고개 넘을 때 까지 언제나 여유로운 산행으로 웃음꽃이 피었지만 때론 각시 땜시 늦을라 마음 졸이며 갔었어도 다리고장. 쇼~바 고장 지각 한번 없이 따라와 준 각시가 너무 고맙구... 지지대 고개넘어 알바땜시 해멨지만 이왕지사 늦었는데 쇠주나 한잔 하자던 못 말리는 비실이부부일당들!! 안양 골프장앞 국도에서 백두대간 독수리 왕서방을 불러다가 안양에서 쇠주 먹고 땡땡이치며 넘었었고. 한북정맥 노채고개 도착하여 택시타고 올라가다 포천 이동 막걸리 박스채로 사다 나르고. 축석령 넘으면서 이동 갈비집 냉면 맛이 일품이라며 냉면사리 3그릇을 마셔 치운 금복주님! 포천 이동에서 이동갈비 맛보고. 의정부 부대찌개 맛 본다고 줄서서 기다렸던 한북 정맥!!! 언제나 새벽마다 아침밥상 차리고 설거지 까지 완료하는 떼제베와 갈~남자 덕분으로 민생고 걱정이 없었고. 출발전 점검을 잊지 않아 무사고로 운행해준 도로담당 금복주의 힘을 빌려 비실이부부가 무사하게 한남· 북정맥과 금북정맥을 완주할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 드리는 바이고!! 한남정맥길에서 보구곶 마을에서 출발전에 비가오니 보구곶 장어집에서 쇠주 드리키며 노닥 거리다 12시넘어 출발하여 것고개에 도착 하고. 것고개 토종 순대국집에서 하산주와 아침밥 챙겨 출발 하고. 것고개에서 계양산 장명이고개까지 36km를 당일에 완주하며 혼이 났던 계양산 정상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인천 계양산에서 바라 보았던 인천 시가지와 서울 시가지를 잊을 수 없고. 지지대 고개를 넘어 광덕산을 올랐지만 펄펄 내리는 눈 때문에 전망이 최고라는 수원 시가지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수안산 가는 길에 늘어섰던 빌딩형 송전 전신주와 수안산에서 내려다 본 시흥과 안양 시가지!!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 앞 식당에서 백두대간 왕서방 주훈이와 쇠주도 한잔 했었는디 너무 고맙고. 용인의 동백리 마을을 보지 못하고 택시로 달려가다 바가지 요금에 혀를 내 두르며 올랐지만 원위치에서 다시 하였지만. 석성산에서 바라본 용인 시가지가 너무 좋았고. 구봉산 아래의 둥지마을 전원주택지와 태영 골프장의 조망이 지금도 눈앞에 아른 거리고. 칠장산 분기점에서 배낭 놓고 산신제를 올린다는 금복주 왈... 하느님이 보우하사 땅이 솟굴라사 비실이부부 일당이 가는 길에 축복을 주옵소서...나무아미타불 아~~멘을 외치던 금복주님! 아마도 두고두고 기억에 살아남을 비실이부부일당들!!... 한북정맥길에서 한북정맥을 출발 하면서 춘천 홍등가를 지나면서 우리 각시 땜시 농담 못하고 갔다며 각시 빼고 한북 가자더니. 김치 떨어지면 못 간다며 금북까지 업고라도 간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던 금복주와 떼제베님! 떼제베와 금복주, 갈~남자와 합숙으로 산수장에서 첫날밤을 시작으로. 수피령을 오르면서 멀리 보이는 광덕산 천문대가 골프공으로 보였지만 광덕산 지나 다시 골프공으로 보일 때 까지 광덕산을 넘어 도마치봉 까지 해가 빠져 도마치령으로 반딧불 켜고 14시간 반을 헤멧지만 기분 좋았던 한북정맥 첫날이었고. 노채고개 도착하여 도마치령으로 가는 택시방향을 잘못 잡아 택시비로 6만원을 지불 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고. 운악산을 넘으면서 1대간 9정맥 종주길에 유일하게 넘지 못한 운악산 마의 암능길... 포천으로 넘어가는 확장된 국도의 새벽길엔 도로교통법이 울고 가는 무법천지 국도라서 신호대기 잘못하면 즉사 하는 곳. 축석령 이동 갈비집에선 점심으로 냉면 맛을 보는디 냉면사리 3개를 추가하는 금복주 ??? 축석교회 넘자마자 배고프다며 쉬어가자던 금복주 왈 역시 밀가루 음식은 끈기가 없어!!!! 큰넓고개 넘어 오다 지나가는 죽엽산의 소나무 숲길. 소나무 숲길이 좋다 하여 다시 오자던 죽엽산의 숲길이 너무 좋았고.… 울대고개 도착하여 의정부 부대찌개 집에서 줄서서 기다리다 어렵사리 먹었지만 짜거워서 맛도 없던 의정부 부대찌개. 사패산 넘어 도봉산에서 만났던 수원 산수 산악회 총장 이 희도 등반대장. 도봉산 오봉에서 넘 좋다며 땡땡이 치다 솔고개를 넘지 않고 정맥길 포기한 구간을 만들었지만. 우리끼리 가는 첫 정맥 완주길이 너무 좋았던 한북정맥길!!! 한남금북정맥길에서 한남.금북을 출발 하여 칠장산에서 꽃동네 소 속리산까지 단번에 내 달리면서 염려했던 각시의 무릎 고장으로 절룩 거렸지만 큰 고장 없이 따라와줘 무지 고맙구. 21번 국도변의 바래가든 닭 도리탕 맛이 별로 였지만 월드 사우나 목욕은 일품이었구. 상당산성 가서 동동주 먹겠다며 냅다 달리다 에라 모르 것다며 행치고개에서 삼겹살 구워먹고 땡땡이도 쳐 보았구. 초정리 광천수로 온천욕을 하고 서리 이 좋은 곳을 이제사 데불고 오냐며 각시에게 테테도 맞았지만. 삼겹살에 쇠주 한잔으로 웃어 버렸던 각시에게 쬐금은 미안 하구. 상당산성으로 가는 길에 채취중인 고로쇠 물 한병 훔쳐다 먹어보고. 상당산성에서 동동주 마시며 땡땡이 치다 것대산 쳐다보며 눈팅으로 넘어가자 던 금복주 꼬드겨서 억지로도 가 보았구. 백석리 마지막 구간에서 스카이벨종천이를 찍사로 초청하여 초 죽음을 만들었던 한남·금북정맥 길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던 길. 법주사 식당에서 맛 없었던 산채 비빔밥 이었지만 시장이 반찬 이었고. 여덟정맥 완주하고 정맥 한 개 남았다며 좋아 했던 8번째 정맥을 완주 하였고. 금북정맥 가는길에 금북정맥을 마지막으로 안흥진에 도착 하는디. 안흥진 신진도의 선착장에 있는 아홉정맥 종주중에 제일 좋았던 모텔 “메스트빌 모텔” 콘도식의 모텔에서 쭈꾸미 사다가 샤브샤브를 즐겼던 안흥진의 신진도. 서산시 재래시장에서 연속 3일을 쭈꾸미 샤브샤브로 민생고를 해결 했던 태안과 서산시의 풍경들... 수덕사를 구경 해야 한다며 한 봉우리를 빼먹자며 옥신각신 하였지만 덕숭산 수덕사를 보고 온 것은 지금도 잘 한 일이구... 홍성 하고개에서 갈~남자의 선그라스를 두고 와서 다시 찾으러 헤메며 다니기도 했었지만. 대구 가야산이 아니라 해미읍의 가야산과. 일월산 정상에 있는 산신각의 굿당에서 보이는 조망이 일품이었고. 홍성에 도착하여 저녁 먹으러 간 식당이 천하장사 김기태선수의 부모님이 소머리국밥 개업집 이었구. 충남지역의 산들이야 야산이라 얏보고 덤비다 계속되는 정맥길의 야산에서 무릎 나간다는 속설이 생각나구. 안개짙은 생미고개에서 잠시 헤메는 헤프닝으로 까먹은 시간땜시. 스므고개를 넘어가며 꽃길에 취해 보고. 백월산을 한 낮에 넘어가며 치고 오르는 450고지를 단숨에 치고 올라 백월산을 말아 먹었지만. 여주재에서 땡뗑이 치려다가 무대포로 밀어 부쳐 차동고개까지 무사히 갔었지만. 옻나무순을 데쳐 먹다 옻이 올라 생고생을 사서 했던. 각시와 떼제베에게 미안 하였지만 옻순으로 몸 보신 하며 갔었고. 차동고개 넘어서 차령고개까지 46봉우리를 넘어가는 사상초유의 46봉우리를 넘나들며 기록을 세워면서 차령고개개 도착하여 구도로의 휴게시설이 퇴출하는 현장을 보면서 세대교체를 실감하였고. 차령고개 출발예정 한주일 전에 수리봉에 소풍 갔다 팔꿈치 삐어버려 기브스를 하고 나타난 금복주를 데불고. 예정대로 진행했던 미안한 마음은 아마 두고두고 미안해 해야 할 일이지만. 새벽3시 경부고속도 신탄진 휴게소에서 만났던 경북대학병원 백두대간종주대원들과의 만남의 인연은 넘 좋았고. 밥상위에 지도 펴놓고 새벽3시 아침상에 맥주3병을 해장술로 그것도 기브스를 하고 있는 환자까지. 있었으니~~ 저기 우리 같은 양반들 또 있네?"한다. 무슨 소리고?" "지금 이 시간에 이곳에서 밥 먹는 산꾼들 우리 같은 대간 종주하는 사람 아이고 뭐~겠노? 아니 저거는 또 뭐꼬? 팔에 기부스 까지 해 갓꼬 완전히 또라이 들이네~" 산거러지 말이야.. 정말 팔에 기부스 한데다가 아침 이 시간에 맥주병에다가 우리는 참말로 못 말릴 사람들이라는 말로 키득키득 한바탕 웃고는 그냥 밥을 먹고 있었다. 차령고개 출발하여 탄약부대 통과 못해 택시타고 오기도 했었지만 21번국도에 오자마자 부상병이라 더 못간다고 테테지기는 금복주를 병천가서 순대먹을 시간이 남았으니 유량리고개 까지만 가자며 꼬득여서 가기도 하였었고. 병천순대집으로 택시 타고 갔었지만 병천 순대맛에 실망도 해보았구. 우리부부산행 시작 후 처음으로 병천 순대 먹고 오다 스틱을 잃어 버리는 실수를 처음 해 보기도 하였고. 백제 시조 온조왕의 도읍지 였다는 위례산성에 퍼져 앉아 땡땡이도 쳐 가면서 성거산을 넘으면서 고려 태조 왕건의 지명산과. 생거진천. 사거용인 이라는 명 판결을 내렸다는 성거산의 천주성지를 지나. 서운산 정상에서 맥주두고 마셨던 동동주맛은 일품이었고, 남은 두 구간을 재미있게 가자면서 배티고개까지 냅다 달린 저력의 비실이부부 일당들... 비실이부부에게 축하주를 대령 하겠다는 전주 산행이사님의 제의가 있었지만 대구 마루금으로 보내 주었었고. 마루금대원들을 추풍령휴게소에서 이대장을 만난 인사한마디... 한잔 잘 했는기요~~ 내가 언제 술먹는거 봤는기요.??? 띵~~ 하였지만 그래도 좋았던 걸 우짜노. 복분자 술 한병 얻어 먹고 한병 얻어 왔지만 마음이 섭섭 하기도 하였었고. 마지막 구간 배티고개에 완주사진 찍겠다며 김종천을 데불고 앞장 세워 찍사를 하게 하고. 옥정재를 넘으면서 마지막 고개를 넘어가는 기념으로 시바스 양주로 폭탄주 마시고 가기도 하였었구. 덕성산 정상에서 서울의 서인원 정맥종주부부를 만나 기념촬영도 한번 하구 1대간9정맥을 완주하는 산행팀을 처음 보았다며 좋아 했던 서인원부부님과의 만남으로 함께 칠장산에서 1대간 9정맥의 완주순간을 우리 비실이부부가 함께 동영상 촬영을 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였으니. 칠장산 정상에서 함께 외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때 까지. 새벽 아침마다 아침밥상 차려서 점심 도시락 담당해 준 떼제베님과 갈~남자님! 배 고프고 술 떨어지면 못 간다며 배낭 안에 밥 2그릇에 맥주 3병. 쇠주 2병. 물2병을 지고 다니는 사나이 금복주는 酒敎의 교주로 취임하였고. 언제나 앞서 가서 비실이부부 표지기를 달아준 떼제베 서광서님 두고두고 감사 하구. 산판이나 노름판은 한 판이 넘으면 골 아프다며 왕복 운전을 담당 한 왕성한 체력의 금복주 김장범!! … 아마 님이 있어서 비실이부부일당들과 비실이부부 1대간 9정맥 완주를 가능 하게 한 금복주님! 이제 그 막을 내리게 되니 시원섭섭 하지만 두고두고 남아 있을 님들의 모습들이 아마도 이 비실이부부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않을까 믿어 의심이 없을 것 같구. 백두대간의 백자도 몰랐던 비실이부부가 1대간 9정맥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음은. 비실이 일당들이 헌신적으로 혐조해준 덕분으로. 백두대간 출발 40개월만에 1대간9정맥을 완주 할 수 있었음에 감사 드립니다. 백두대간과 아홉정맥을 종주한다는 핑계로. 번개소집도 거절했던 골프공놀이 친구들에게 더욱 송구 스럽고, 친구. 친지와 지인들의 길.흉사에 참석못해 너무 송구스러웠지만. 이것 저것 다~ 챙기다 보면. 절대로 아무나 할수 없다는 백두대간 아홉정맥의 종주를 우선했던 지난날들을 뒤 돌아 보면서 비실이부부의 1대간 9정맥 완주보고를 마칩니다. 완주축하 쫑파티를 만들어 주신 명품갈비 현보건 사장님 감사 드리구. 함께 했던 종주대원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늘~~~ 함께 하시어 즐겁고 신나는 산행으로 건강 하시기를... 이 비실이부부가 빌어 드리오리다. 꾸~~뻑
李有洙 메시지
2004년 1월 4일에 웅석봉에서 출발한 대간길
태풍 민들레와
강원도의 폭설
4월의 눈보라를 넘어
오늘 진부령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고락을 같이 했던 여러 대원님들
많은 산 지식과 경험으로 대원들을 이끌어주신 이한성대장님과 최인숙여사님.
그리고 여러가지로 수고가 많았었던 이장석 회장님과 유남해님. 또 총무님.
바로 옆에 계신 이유로 항상 같이 해주신 김종천님.
김장범님.서광서님.김영환님.김특만님.
중간쯤에서 같이하신 박영훈님. 김건동님.
구미의 임채득님과 신만섭님.그리고 다빈이네 가족.
같이 못해 마음졸이던 이원석님. 그리고 김점용님과 신상근님.
버스를 잘못타서 같이한 유병국님. 또 임길재님.
1차의 김성균총무님과 육십령에서 헤어진 양을복님.
박삼성님과 도연희님. 그리고 박오홍님. 김정호 교수님.
이동희원장님. 유호재님 또 김동욱씨 박순영님과 옥희님. 이선애님.
박윤택님.그리고 지켜봐 준 여러 지인들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친구들 차상문. 윤주훈. 독수리친구들.
모두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이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같이 했던 많은 시간들은
오래도록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조만간 또 산에서 뵙겠지만 그동안 항상 건강하시고
즐산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꾸~벅.
Skybell님의 한마디.
드디어 백두대간 졸업식날 그래도 조금은 설레이던날...
전날의 대구는 저녘에 천둥이치고 하니 걱정이 앞섰고.
현지 도착하여 출발하니 바람이 거세게 불어와
한번더 염려를 하면서 출발한 마지막 백두대간길
기차놀이 하면서 가자고 제의한 회장님의 말씀대로
최인숙 주임상사를 선두로 출발 하였는바,
약간의 알바를 했던 떼제베님을 비롯하여
오랫만에 참석한 한일남님등 선두가 후미를 기다려주는
미덕과 함께한 마지막 백두대간길...
종착지인 진부령에서 조촐한 산신제및 졸업식 행사를 마치고
완주패를 수여 받은 날
그동안의 모든 고생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며
일년 육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 날.
그동한 함께 동고동락한 이장석회장님부부와.
나영준총무님, 찍사 이유수님,
그리고 대장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이한성대장님 부부...
그외에 많은 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오며,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 하고자 합니다.
사진 도움이 金 鍾 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