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00평짜리 비가림 하우스 두동을 짓기 시작한다.
구례 오일장에 들러서 땅콩과 오이씨앗을 사고 톱,장갑,빗자루,조루도 구입하였다. 귀농초기엔 이래저래 돈쓰기 바쁘다.
하우스 넓이와 높이를 가늠해보고
밴딩 작업부터 시작.
국립공원원 유리온실에 뭐 심을게 있다고 해서 콩이맘을 데려다 주고 내려옴.
지리산 자생 야생화를 온실에 옮겨 심는다고 한다.
지리산 깃대종 히어리도 꽃망울을 머금었다.
구례와 하동 광양은 지금 매화꽃이 한창이다. 구례는 거기에 더해 노오란 산수유꽃도 한창이다^^
내려오는길에 마산 농업인 상담소에 들르니 소장님이 강소농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해서 나름대로 적어냈다.
믿을만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고객에게 신뢰 받는것이 강소농이 되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옆집 엄00님네 하우스에서는 쑥갓이 잘 자라고 있다.
하우스 한동의 골조가 세워졌다.
집 지을 자리 100평은 조그맣게 보이는데 농사지을 공간 100평은 생각보다 크고 넓어 보인다.
엄00님네 하우스에서 자라는 고추모종이 점점 실해진다.
쑥갓을 수확하는중.
맛을보니 엄청 달고 시원하다. 4키로 한박스에 만원이 안되는데 택배비가 문제로다.
10키로 박스로 만들어 주문해서 이웃과 나눠 먹으면 택배비 부담도 줄고 괜찮을것 같다.
관정을 하나 파려고 수맥을 살피는중.
밭 중간인 여기쯤이 좋겠다고 한다.
요즘 운동부족이라며 콩이맘이 먼저 걸어서 귀가 하는중에 뒤쫓아가며 타라고 했더니 그냥 걸어 간다고 한다.
내일 오후에는 구례 친환경 농업대학 나물반,산약초반 입학식이 있다.
첫댓글 나물박사 산약초박사님 조만간 등장하십니다~~~
하루하루 알뜰 살뜰히 보내시는 모습이 한눈에 선~~합니다.
나물이나 산약초에 관하여 아는게 너무 없어서 좀 배워보려고 합니다^^
먼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하신대요?? ;;
형수님 다요트 덕분에 형님이 졸지에 "야~ 타~!" 족이 되셨군요.. ㅎㅎ
어둑해진 하늘 위의 노을 끝물이 평온함을 더하는 것 같네요.. 소식 잘 들었습니다.. 꾸우벅~!!
귀농한 사람들도 만나고 정보도 교환하고 그러느라 교육을 받으러 다닐 예정이라네.
짐차라 그런지 야~ 타~해도 도통 실적이 없네 그랴 하하~
캐나다에서의 생활상도 게시판에 더러 올려주게나. 제수씨에게도 안부 전해주시게나.
설봉님,
귀농하셔서 엄00님이라는 좋은 멘토를 만나셨네요.
하우스에서 많은 황금 노다지를 캐시길 기원드립니다.
제가 하우스 농사를 본격적으로 짓게 된다면 엄00님이 옆에 계셔서 든든하겠지요.
그런데 당최 하우스 일을 감당해낼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두동만 가지고 흉내내보려고요^^